미국은 곳곳에 바베큐 그릴이 있어서 좋은거 같은데 4년 살동안 해본적이 없네요
이제서라도 자주 해보려구 하는데 아는게 없어서 질문좀드릴려구요
바베큐 하기위한 그릴은 예약을 꼭 해야하나요?
아님 그냥 가서 빈곳에 하면되나요 홈페이지보면 shelter를 예약해야하고 $30-$50정도 비용이 있더라구요 이건뭔가요..캠핑아니고 그릴만 사용해서 바베큐하려면 예약을 해야되는지요
Jordan Lake에 바베큐하기 좋은 장소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바베큐 하기위한 꼭 필요한 준비물이 있을까요?
숯이나 호일정도 밖에 안떠오르네요^^
감사합니다
쉘터는 단체가 쓰기 위한 겁니다. 그냥 개인이나 한두가정이면 피크닉 테이블 가시면 됩니다
조던레이크 말고도 주변 파크에는 거의 피크닉 테이블이 있어요. 준비물 부분은요. 바베큐하시려면 숯이 일단 필요하신데 숯이 종류가 charcoal lighter가 필요한 거랑 필요없이 lighter 처리 된게 두 종류가 있는데 match light charcoal (처리된거) 사시는게 훨씬 편하실거예요. 저도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숯사고 아무리 불을 붙이려해도 안붙어서 고생했던 기억이..ㅋ lighter 처리된 숯을 그릴에 쌓아두고 10분 정도 불피우시고 휘발유 냄새가 다 사라지고 불길이 좀 죽었을때 고기 굽기 시작하시면 되요. 호일에 고기 구워 드시는 거 보단 bbq grill mat 이나 비스한거 사셔서 위에 덮어서 드시는게 나으실 거예요. 맛있게 드세요~ ㅎ
NC분들이 이 글에 좀 더 나오길 바라며 ㅋㅋ
엔씨는 저의 고향입니다..99년도부터 랄리에서 8년넘게 쭉 살앗엇죠.. 발리하이라는 몽골리안 그립네요. 야외에서 김치만 먹어도 맛잇자나요. 혹시 기름을 차콜에 뿌리실 상황이 생기신다면 그 기름이 다날라간다음 고기를구우세요.ㅠ안그럼 기름고기 드십니다.ㅋ
아... 발리하이... 저는 엔씨살다가 이젠 디씨에 사는데도, 가끔씩 발리하이때문에 엔씨갑니다 ㅋㅋㅋㅋㅋㅋ 4시간 운전해서 ㅋㅋㅋㅋㅋ ㅋ근데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다는거!!! 랄리지점은 불나서 없어진 후로 다시 생겼는지 모르겠네요!! 듀크에서 가까운 더럼발리하이 정말 많이갔었는데,, 엔씨 정말 넘 그립습니다.. ㅜㅜ
NC 한명 더 나왔습니다 ㅎㅎ 저는 Cary에 삽니다. Kaidou님은 어디세요?
7월초에 Chapel Hill가서 다시 나타나겠습니다. 가볼만한곳좀 추천을 굽신굽신
안녕하세요 NC 거주자 1명 더 등장했습니다 ㅋㅋㅋ
지금 사시는 곳이 Cary이시면 Lake Crabtree도 추천합니다. 가깝고 사람 많지 않고 애들 놀기 좋게 놀이터도 잘 되어 있고 좋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기억나지않지만 몇년전에 조던레이크에 그릴도 해먹고 피크닉 겸사겸사해서 갔었는데, 호수/강가에 모래사장(?) 처럼 점점깊어지는 모양으로 되어있어서 사람들이 튜브랑 파라솔 가지고와서 해수욕(?) 같이 하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날씨 괜찮으면 물놀이도 한번 생각해보셔요!
애들도 있어서 날좋으면 물놀이도 좋을거같아요!^^
저도 nc 가끔 가는데요.
지난해에 갔을때 조던 래이크 산보하러 가봤습니다.
벌써 몇번을 갔는데 조던 레이크는 처음인데
호수가 꽤 크더라고요.
마이클 조던 레이크인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Nc는 나무가 참... 대박입니다.
인공호수라고 하던데 꽤 크고 괜찮더라구요 말씀대로 나무가 많아서 공기도 좋은거 같고 시원한거 같기도 하구요! 살기 좋은동네인거같아요
근데 nc 토박이 분이 나와서 한말씀 해주시길 기다렸는데, 아무도 말씀안하셔서...
NC는 미국 바베큐의 top3에 속합니다. 식초로 맛을 내는데, 이게 처음에 좀 어색한데, 맛들이면 또 별미죠.
NC에 가서 바베큐 한다 하시면 피크닉 가서 그릴에 굽는건 바베큐로 쳐주지 않습니다. NC 정통 바베큐는 하루종일 스모커에 넣고 구워야 바베큐로 인정해주죠.
그럼 저도 누군가 말씀 해주시길 기다렸는데, 아무도 말씀 안 하셔서...
NC가 아니라 어딜 가더라도 public park에서 그릴에 굽는 건 바베큐로 쳐주지 않습니다. ㅋㅋ
고온으로 그릴링을 하자니 온도가 그만큼 나오지도 않거니와 유지도 안 되고, 저온으로 바베큐잉을 하자니 뚜껑이 없어서 oven 효과가 안 나고...
한국식으로 굽자니 grate가 너무 더러워서 foil을 씌운 뒤에 구멍 몇개 뚫고 하다보면 후라이팬에 굽는 거랑 무슨 차이인가 싶고...
(그래서 그나마 grill cover 같은 거 쓰시면 좀 나을지도? 전 그것도 몇번 해보고 포기;;)
그냥 기분 한번 낸다는 정도의 마음가짐을 가지셔야지, 한국에서 제대로 숯불에 구워먹던 직화 바베큐 맛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
차콜 아끼지 말고 팍팍 쓰셔서 온도 좀 나오게 하시고...
불은 원하시는 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시작하셔서 차콜들이 다 하얗게 될 때까지 기다리셨다가 구우시고...
삼겹살은 웬만하면 피하시구요. (foil로 다 덮어서 후라이팬처럼 해드실 거 아니면 기름 떨어져서 타오르는 불길 피하느라 정신만 사납습니다)
역설적으로 공원 그릴에서는 맛있게 굽기 힘들기 때문에 좋은 고기를 쓰셔야 그나마 맛이 납니다.
한인마트가면 1회용 grate 팔아요. 알루미늄 포일로 만든, 그걸 기존의 grate 위에 올려서 고기 구우면 직화 구이 할수 있어요.
NC BBQ도 Eastern NC/Lexington style로 갈리죠. 둘 다 식초로 맛을 내지만 Lexington style은 토마토맛 (주로 케첩 이용합니다)이 식초랑 섞였어요. Eastern NC는 토마토맛이 전혀 안 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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