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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같은 질문 릴레이 - 왜 물건을 매장에서 사나요?

티메 | 2019.05.19 21:51:5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미국에 처음 왔을때였죠.

7년전 2012년 뜨거운 남가주의 여름 아직도 기억납니다. 그때는 제가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하는것도 없고 하고싶은것도 없었어요.

 

그 와중에 그때는 제가 애플의 노예대장급이였죠, 아이폰을 가지고 있었고, 아이패드를 갖고싶어 했습니다.

아이패드 4세대 입니다. 지금도 가지고 있어요, 2세대에 레티나가 없이 나왔고, 3세대에 레티나! 그리고 12년에 출시한 4세대는 정말 혁명이였죠

 

집근처 애플스토어에서 너무 사고 싶었습니다. 그당시만해도 (지금도?) 한국에는 정식 애플 스토어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무려 BoA 데빗카드로, 정가에 애플 스마트케이스까지 사서 애플스토어에서 당당히 구입해 옵니다.

그리고 무척 행복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호구같은 짓인가요.

지금은 뭐 하나 살려면 딜이란 딜은 다 알아보고, 혹여 아멕스/체이스 오퍼에 뭐 없나도 찔러보고, 캐쉬백사이트 알아보고, 등큰 낙타 세마리도 뒤져가면서 구입합니다.

 

저저번주 인가에 탑캐쉬백 페이아웃을 했습니다. 페이아웃 하면서 여친좋아하는 세포라로 했죠, 7%인가 더줍디다. 그래서 기카를 받아서 여친한테 보내주면서 나 잘했찌~ 합니다. 7% 더받고, 나중에 온라인으로 캐쉬백15% 더받아 가면 정말 기분좋은 구매죠..

 

근데 여자친구는 잘 이해를 못합니다. 표현하는건 아닌데 살짝 표정으로 보여요. 자기딴엔 세포라 매장에서 기카로 화장품을 사고, 세포라 가방에 담아 나오는게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그래서 여자친구랑 쇼핑가면 저도 그냥 이런건 캐쉬백없이 오프라인에서 삽니다. 

 

저는 뭐 마음에 드는거있음 SKU 적어놓고 온라인으로 주문하구요.

 

질문은 - "왜 물건을 매장에서 사시나요?" 입니다. 마모 하시는분들은 캐쉬백 개념도 아시고 많은 매장이 매장가격보다 온라인 가격이 쌀경우도 있다는걸 아실건데요..

혹시 물건을 꼭 매장에서 사시는분이 계신다면, 정말 궁금합니다, 왜 그러시는지 듣고싶습니다! 

 

p.s. 제가 너무 짠돌이 같이 안보였음 좋겠지만.. 저 짠돌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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