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가는게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AA에서 비행기시간을 계속 바꾸더니, 횐승시간이 1시간으로 줄어들었어요.
샌디에고 출발 비행기가 터미널 5에 도착해서 연결 비행기는 터미널 4 아님 5에서 출발하길래 그래도 괜찮겠지 했는데 lax 도착하는 터미널 5는 regional terminal이라고 따로 떨어져있는, 서틀타고 이동하는 아메리칸이글용 터미널이라네요.
뱅기도착해서 하와이 연결 뱅기 출발까지 딱 1시간이 주어지는데, 꼬맹이를 데리고 이게 과연 가능한가요? 멘붕이 오네요.
AA에서는 환승시간이 40분이면 충분하게 나오기 때문에 어떻게 해줄 수가 없다고 하고, 그럼 첫 세그먼트라도 떼달라고, 운전해서 엘에이까지 가서꺼기서 타게라도 해달래도 연결 비행편이 풀북인 상태라 분리해서 하는 그것도 안된다네요.
이건 뭐 뻔히 뱅기 놓칠 걸 알면서 가야하는 경우네요.
예전에도 이렇게 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미친듯이 달려서 출발 전에 도착했는데도, 벌써 오버부킹된 사람들 다 태워버리고 자리 없다고 못탄다고해서 공항에서 9시간 후 비행기 탄 적이 있거든요. 그때의 기억이 마구 떠오르는 것이 괴롭습니다 .
애 둘 끌고 한시간 내에 가능할까요???
또다시 연착만 안되면 괜찮을 것 같아요.
시애틀 갈때 regional terminal에서 탔는데, 터미널 4에서 체크인하고 가는데 생각보다 간단하고 오래 안걸렸어요.
(그냥 거의 한터미널 같아요. 보안구역 내 이동이라서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그럴까요? 그냥 마음을 비우고 열심히 뛰려고 마음먹고 있어요 ㅎㅎ
버스타고 T5 혹은 T4로 바로 데려다줍니다.
이글 네스트 떠나기전에 터미널 잘 확인하시고 버스 행선지 맞춰 탑승만 하시면 무리없는 환승으로 보여집니다.
여하튼 AA나 UA는 정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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