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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황당한 BOA 자동이체

파노 | 2019.05.24 12:51:4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일전에 BOA Credit Card의 Balance를 Checking account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가게 세팅하는게 힘들다는 글을 본 기억이 나고, 저도 몇달전에 자동이체 세팅이 되어 있지 않았던 크레딧 카드중에 하나를 자동이체 설정을 하면서 왜 이렇게 어렵게 만들었나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자동이체를 세팅한 크렛딧 카드의 Balance를 미리 Pay 했다가 황당한 상황이 생겼었는데, 참고하시라고 글을 올립니다.

 

최근 집을 사는 과정에 있고, 모기지를 선택하기전에 크레딧카드의 잔고를 다 갚으면 DTI (Debt To Income)를 계산할때 좋다라고 해서, 가지고 있는 모든 카드의 발란스를 미리 갚은적이 있었습니다.

 

Chase, Amex, Citi등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요. BOA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일단 먼저 Pay하고 잔고가 0이 된걸 확인하는데 까지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원래 설정한 자동이체날짜에 제가 이미 Pay한 금액만큼이 체킹에서 다시 빠져나갔더군요.

 

황당해서 BOA에 대표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서 기다리다가 연결을 되었는데, 이건 크레딧 카드부서 소관이라고 전화를 돌려주더군요.

한참을 기다려 연결이 되었는데, 이건 아직 프로세싱중이니 체킹어카운트를 담당하는쪽에 해결해야 한다고 또 다시 전화를 돌려주더군요.

또 한참을 기다려 통화를 하니, 프로세싱이 시작한걸 캔슬할수 있는 방법이 시스템상에 없으므로, 프로세싱이 끝난후에 크레딧 카드부서로 전화를 하라고 알려주네요.

이게 말이 되냐고 한참을 따지다가 결국 포기하고, 다음날인가 그 다음날에 알려준 크레딧 부서로 전화를 했더니, 더 황당합니다.

이미 프로세싱이 끝났기 때문에, 취소하고 체킹으로 돈을 돌려넣을수는 없기 때문에, 크레딧 카드에 크레딧으로 넣어주겠다고 하고, 실제로 크레딧카드 발란스가 -xxxx.xx 변해있더군요. 이미 페이한 금액이 왜 빠져나갔냐는 질문에는 네가 특정한 날에 자동이체하기로 세팅을 했기 때문에 나간거라고 마치 제가 잘못한것처럼 말도 안되는 괘변을 늘어놓더군요.

 

모기지를 선택한 다른 은행에서 계좌를 열고 특정 금액이상을 Depost하면 추가로 모기지 이율을 내려주는 조건이 있어서, 옮길만큼의 금액을 딱 맞춰두었는데, 갑자기 돈이 빠져나가는 바람에 곤란할뻔 했는데, 어찌 어찌해서 해결은 했고, 모든 결재는 당분간 BOA 크레딧카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뱅킹시스템이 참 불편하고 황당한게 많지만 이번처럼 시간 많이 뺐기고 해결도 안되는 황당한 경우는 처음이었네요. 

미국온지 계속 BOA를 주거래 은행으로 했는데, 이번 모기지를 할때도 제일 깐깐하고, 이참에 다른 은행으로 바꿀까 생각하는데, 다른 은행도 크게 다를것 같지도 않구요. 

 

혹시나 BOA에서 크레딧 카드 자동이체 걸어놓으신분들 미리 갚을때 주의하셔서 저처럼 황당한 일을 안 겪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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