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바로 전화하자마자 그쪽에서 investigate 한다고 하더니 그 동안 새로운 제품 보내줄테니 쓰고 있으라고 하더라구요.
배송/받는 과정이 또 겁이 나서 가까운 코스트코에서 픽업은 안되냐 했더니 코스트코 웨어하우스가 아닌
벤더 웨어하우스에서 별도로 배송 되는 제품이라고 하더군요.. 알겠다고 하고 제품 보내달라고 하니 그 다음번에 온 제품은
봉투가 반으로 접혀서 사방이 테이프로 감싸진 것이 아닌 그냥 봉투 크기에 잘 포장 된 새 제품이 무사히 왔습니다..
제품 잘 받았지만 남은 찝찝함에 코스트코에 전화하여 investigate 과정 중에 필요한 일 있으면 무조건 협조 하겠다고 하니
고맙다고 하면서 추가로 필요하면 연락하겠다고 하는 말 듣고 전화 끊었습니다만 연락이 올 것 같진 않네요 ㅎㅎ..
배송 준비 과정 중의 일은 아닐까 하고 추측만 해보지만 (예전에 직장에서도 이런 일이 있었어요)
뭐 알 방법은 없으니 좀 황당한 일로 넘겨야 할 것 같네요..
여러모로 답변 달아주시고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업데이트는 댓글에 대댓글 다는 날도 썻었는데 어째서 없어졌는지;; 다시 작성했습니다)
--
한참 어린동생 선물로 에어팟을 준비했었어요. 애플공홈에서 사려니 배송까지 너무 오래 걸리길래 날짜를 맞춰줘야 하는터라배송이 좀 빨리 될 수 있는곳을 뒤져서 코스트코에서 샀지요. 온라인주문을 했습니다.
배송이 드디어 오늘 되었고 저는 출근한 사이에 집앞에 두고가서 몇분 안있다가 집에있던 동생이 픽업해서 제 방에 패키지 그대로 갖다두었더라구요.
그리고서는 제가 얼마 안있다가 퇴근하고한국에서 누가 오셔서 동생과 나갔다 왔고 서프라이즈로 준비한 터라 지금에서야 방에 혼자 들어와 패키지를 뜯어보니까 상자가 약간 기스가 났더라구요. 배송중에 좀 찌그러졌나, 하고보는데 포장도 안된상자를 열어보니 정작 중요한 에어팟이 없습니다..........
(사진첨부를했습니다)
패키지된 봉투가 조금 찢어져ㅊ있어서 이상하다 했는데 봉투를 쫙 펴보니 저렇게 큰봉투가 찢어져서는.... 이 꼴이 났네요ㅠㅠ봉투는 반ㅊ접혀서 모든면이 테이핑이되어 있어서 안쪽에 저렇게 크게 찢어진줄도몰랐어요..
저희집은 아파트고 문 바로 앞에 두고간거고모든 문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훤히 볼 수 있으며 모든 유닛사람들이 알 정도로 오래들아는 이웃들 이에요.. 게다가 낮이었는데누가 집앞에 패키지를 뜯고 에어팟을 훔치기도 어렵고 (게다가 소포 왔다고 문 두드리지마자 동생이 가서 1분후쯤 열어서 갖고 들어왔다고 했어요)
너무 속상하네요ㅠㅠ
아무래도 배송 중 생긴일같은데.. 아님 아예 이런 제품을 넣었던지요. 이런 경우에도코스트코에서 리턴해줄까요? 작은푼돈도아니고... 선물 줄 날짜는 다가오고.. 심난하네요ㅠㅜ
아침에 일어나서 전화부터 해보면 될까요...? 사진은 찍어뒀는데 어떻게 해야할지ㅠㅠ
봉투도 약간 찢어져 있는 걸 봐선 물건 배달하는 걸
보고 있다가 누가 가져간 게 아닌 가 싶네요.
1분이라도 누가 맘만 먹으면 훔칠 시간은 될 거 같습니다.
코스코에 연락해서 사실대로 이야기하시구요.
문 열어보니 살짝 찢어져 있었는데 박스 안에 물건은
없더라..라고요. 박스 자체가 seal이 되어 있던가요?
제조 과정 중에 물건이 빠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복도에 CCTV 같은 것도 한번 보면 좋을 듯 하네요.
박스 자체가 seal 이 안되어있고 찌그러져있더라구요..물건을 받았으니 다행이지 정말 아찔했습니다..;;
이건 배송중에 손을 탄것 같네요. 코스코에 말씀하시면 코스코기 usps든 ups든 fedex던 거기랑 이야기 해서 보상해 주겠네요.
잘 이야기 않돼면 카드사에 디스퓻 시켜야죠.
동생분에게는 가까운 에플샵이나 코스코 가서 직접 사주세요.
잘 해결되기를 바래요.
다행히 새로 물건 받았습니다! 그 쪽에서 investigate 한다고 하더라구요.. 고맙습니다 :)
아 이래서 패키지 오픈하는과정부터 동영상 찍으시는분도 계시는군요 ㄷㄷ
저도 그래서 새로 온 에어팟은 봉투 부터 동영상 찍었습니다..;; 앞으로 100불 넘는 제품들은 다 그럴 것 같아요..
내용물 없이 왔다. 그러며ㄴ 다시 보내줄 거에요. 걱정 마세요
네, 정말 다시 보내주더라구요.. 고맙습니다!
저도 며칠 전에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코스코에서 갤럭시 워치 딜이 있어서 온라인으로 2개를 주문했는데 UPS가 드랍하는 소리듣고 바로 현관문열고 나가서 들고 들어왔는데 박스가 가볍고 쌔한 느낌이 들더군요. 박스한 쪽편이 교묘하게 열려있었고 쇼코님 사진처럼 시계만 쏙 빼가고 박스랑 부속품은 고스란히 넣어놨더라구요. 너무 황당해서 사진 다 찍고 코스코에 바로 리포트했습니다. 다시 보내줄까? 하는걸 배송은 이제 못믿겠다고 웨어하우스가서 직접 살래 했더니 리펀바로 받았고 집 근처 가서 새로 사왔습니다. 저희 집은 이런 일이 처음인데 제 추측은 쇼코님 사진처럼 배송포장에 배터리경고문 저걸보고 중간과정에서 도둑들이 알고 타켓으로 하는게 아닐까싶네요.. 제것도 저런 스티커가 붙어있었거든요.
정말 황당하셨겠네요!! 그쵸!! 저도 너무 가볍더라구요. 게다가 봉투가 반 접혀서 안이 다 찢어져있고.. 저 배터리 스티커가 참 위험한게 아닐까 저도 생각이 들더군요.. 부피가 크지 않지만 나름 가격이 나갈 제품이라는 표시와도 같으니까요.. 며칠 전에 만난 지인이 해준 이야기는 요즘 저런 중간 과정에 도난 당하는 일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백장군님도 일단 다시 받으실 수 있으셨다니 다행이네요.. 아무튼 참 난감한 일이었어요...
댓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