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에 첫 아이의 출산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마일모아를 비롯해 많은 게시글들을 읽어보았지만, 모든게 처음이라 좀처럼 명확한 선택을 내리기가 어려워서요. 같은 고민의 시간을 지나오신 회원님들의 구체적인 조언을 좀 받아보고 싶습니다. 선택의 목표는 (1) 의료비 폭탄을 맞지 않는 것과 (2)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는 것 모두라 무조건 최저의 의료비가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시카고 다운타운에 거주하는 저희부부가 FY20으로 선택가능한 보험 HMO/OAP/PPO 세 종류를 세세하게 비교해 차트로 만들어 첨부합니다. 페이지가 좀 많아, 근무지에서 제공하는 요약본 브로슈어도 따로 첨부합니다. (저희가 PPO를 선택히 deductible은 $1,312입니다)
그냥 회원님이라면 이런 선택을 내리시겠다는 개별 의견들을 듣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할듯 싶습니다.
+ MCAP/DCAP은 max로 넣어도 유용하게 쓰이겠지요?
아이를 낳으실 예정이시니 가장 좋은 보험, PPO를 하시는게 맞으실 것 같습니다. 어떤일이 그리고 어떻게 병원을 가야할지 모르는 상황이니깐요. Out of Pocket 이 $3,750 (In-Network)시니 병원비 폭탄도 걱정안하셔도 될 듯 하구요. 여하튼 아기가 무럭무럭 건강히 자라고, 건강히 순산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먼저 축하드립니다!
첫 한달은 아기보험 없이 부모의 보험으로 모든 커버가 가능했습니다. 아기 보험 등록은 태어나고 한달 이내에만 하면 되고요. 보험회사에 알아보세요.
그리고 1년에 한번 (1월 혹은 9월.. 아니면 다른달도 있나요?) fiscal year 이 바뀌기 몇달 전때 보험 레벨이나 종류를 바꿀 수 있을테고요. 가을에 출산이라고 하셨는데, 예정일과, 보험 옵션을 바꿀 수 있는 기간에 갭이 어느정도인지도 생각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러니 지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건강하게 잘 태어나면 비싼보험이 굳이 필요 없을테고, 혹시 뭔가 병워을 자주가야할거같으면 다음에 보험 레벨을 높이면 되는것이고요.
제 경험은, 아기때는 예방접종/정기첵업이 진짜 많아서 (2주 4주 2달 3달 6달 9달 12달 이었던가? 더 자주 갔던거 같기도..=_=) 병원을 많기 가긴 하는데 정치첵업/예방접종은 아무 보험이나 상관없을거고.. 아파서 간적은 거의 없는거 같아요. 고열이나 분수토 때문에 간적 있는데 열나거나 토한다고 딱히 도움되는걸 해준적은 없고요. (걱정말라는 말에 마음의 안심이 된 거 외에 딱히 문제를 바로 해결해주는 처방이 있는게 아니었습니다)
저라면 아이가 문제없이 태어나고 의사가 아기산모 다 건강하다고 한다면, '정기첵업+예방접종이 모두 커버되는 보험 중에서 제일 싼거' 한 다음에, 혹시 나중에 주기적으로 가야될 문제가 생긴다고 한다면 그 다음에 보험을 바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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