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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5년전 오늘 일어난 NBA 역사에 남을 사건

재마이 | 2019.05.28 08:54:0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5년전 오늘 랜스 스티븐슨이 르브론 제임스의 귀에 바람을 분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났다고 하네요 ㅋㅋ

 

 

농알못회원분들을 위한 구체적인 설명 :

때는 2014년 플레이오프... 원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르브론 제임스는 자유계약 선수로서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합니다. 그냥 간 게 아니라 원래있던 디웨인 웨이드에 토론토에서 크리스 보쉬까지 데려와 빅 3를 결성, 그야말로 동부에서는 무적이었습니다. 2012년과 13년 연속 우승을 이루고요.

 

당시 마이애미에게 동부에서 유일하게 대항할만한 팀이 인디애나 페이서스였습니다. 이미 2013년 플옵에서 4:3 혈투를 벌인 바 있던 두 팀은, 사실 2014년에는 인디애나 전력이 약해져서 마이애미에 대항하기 어려웠습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랜스 스티븐슨은 브룩클린 출신의, 농구 경력이 그리 오래되지 않은 좀 특이한 경력의 슈팅가드입니다. 원래 고등학교때 갱단 출신이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2013년 플옵부터 자기가 르브론 막겠다고 엄청 떼쓰곤 했습니다. 사실 2013년에도 플옵도중에 르브론에게 귓바람을 분 적이 있었지만 이 때는 좀 멀리서 불었고 르브론은 얼굴이 굳어지면서 바로 심판에게 항의해서 이렇게 뜨진 못했습니다. 랜스 입장에서는 정말 하다하다 못해서 귓바람까지 불었고 르브론 얼굴 표정도 정말 예술이라서 역사에 남았습니다.

 

이후 랜스는 좀 팀을 떠돌아다니는 저니맨 신세가 되었는데 올해 르브론과 레이커스에서 만납니다. ㅋㅋ 엄청난 팀캐미를 기대한 팬심과는 달리 랜스 이야기론 르브론이 자기에게 전화한 적 없다고 했고, 올해 LAL 의 농구는 망했지만 랜스가 유행한 에어기타 세레모니는 팬들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웃겼던 장면이 이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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