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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
한 살 아기와 함께하는 파리-스트라스부르-프랑크푸르트-스톡홀름 여행

꽃길이요 | 2019.06.01 15:54:3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질문 글만 올리다가 드디어 후기 글도 올려봅니다. 부모님의 미국 방문과 남편 출장(프랑크푸르트 근교, 스톡홀름)이 겹치게 되어 미국-파리(5월 17~23일)-스트라스부르(23~24일)-프랑크푸르트(24~27일)-하이델베르그(26일 당일치기)-스톡홀름(27일~6월 5일)의 방대한 계획을 짜게 되는데요. 내 돈 주고 했다면 절대 하지 않았을 개연성 없는 루트이지만, 마모 덕분에 돈 걱정 없이 질렀습니다. 후기 글을 빌어 마일모아님과 재야의 고수님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사실 한 살 아기랑 함께 여행하면서 하고 싶은 것 다 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라 유럽에서 합류하게 된 동생 커플과는 조금 다른, 하루에 한 가지 액티비티 위주로 다녔습니다. 동생 커플은 비행깃값 뽕 뽑느라 극기 훈련식 투어를 했다면, 저랑 아기 그리고 부모님은 시차 적응+아기 케어 등으로 꽤 느긋한 여행을 했습니다. 사실 이번 여행 목적이 모은 마일 최대한 털고 현금 아끼자였기 때문에 (비즈 타는 게 목적이 아니라서 그런지 막 쓴 마일도 많아요.ㅠㅠ) 비즈나 퍼스트를 위해 모으시는 분들 보시면 아깝다고 생각하실 수 있을 거 같아요. 

 

1년 반 동안 모은 마일 

P2가 비협조적이라 혼자 모았고요. 

댄공 16만 

AA 15만

도착카드 800불 트래블 크레딧

MR 7만

델타 7만

본보이 10만 ( 나중에 카드 더 열어서 ANA로 넘기거나 좀 더 모아서 동남아 날고자고 하려고 안 썼어요.)

UR 16만 

 

쓴 마일

댄공: 16만은 댄공 대란 때  옮겼고요, 부모님 미국 오실 때 비즈 끊어드렸네요. 좀 늦게 발권해서 아쉽게도 일등석이 없었어요.

AA: 12만으로 뉴욕출발 파리 직항 (부모님, 나, 아기 좌석)

도착카드: 5박에 천불짜리 생제르맹(6구) 3베드 에어비앤비 끊어서 800불 리임버스 받았고 200불은 제가 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부모님 한국 가는 비행기는 델타 이콘으로 두 분이 10만마일에 끊었습니다. 모자란 3만은 MR에서 당겨 썼네요.

 

UR: 정승처럼 벌어서 개처럼 썼습니다. ;; 어차피 아기가 있어서 유럽 하얏은 힘들고, 뉴욕서 직항 레비뉴는 싸서요.  United 쎄빠지게 모은다고 해도 비즈 못 탈거 같고, 그 외에 버진아틀란틱이나 BA는 고려 대상이 아니라서 걍 질렀습니다. 아깝지 않냐고요? 그까이 꺼 P2 꼬셔서 또 모으죠 뭐. 암튼 47000은 바토 파리지앵디너크루즈 (아기까지 포함 6명 $600),  33000은 프랑크푸르트 햄튼 바이 힐튼 3박*방 2개($450), 16800은 디트로이트 호텔 2박($220), 3만은 United로 넘겨서 스톡홀름서 뉴웍 가는 직항 끊었고요. (아기 배시넷 추가), 35000은 Chase Travel에서 델타로 디트로이트-업스테잇 뉴욕 직항 두 장 끊었습니다. 

 

그 외

예약을 늦게 해서 ( 남편 출장, 동생 커플과 부모님 스케줄 맞추느라 ㅠㅠ)

파리서 스트라스부르는 Rail Europe에서 5인 240불, 스트라스부르에서 독일은 5인 160불 지불했어요 .

그리고 각종 뮤지엄이나 돈 주고 들어가야 하는 곳은 패스 안 끊고 현장구매 했습니다. 시차 적응을 못 해서 (아기가 새벽까지 안 자서요 ㅠㅠ) 오후에 겨우 한군데 가고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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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스톡홀름인데 이 글 쓰면서 한번 날아가서 ㅠㅠ 겨우 다시 썼네요. 시간 날 때마다 이 글에 업데이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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