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계형 외국어 러너 조자룡입니다. 기초를 아는 언어는 3박4일 여행 첫날부터 비슷한 상황 부딛혀 가며 improve 해서 4일차 떠나는날에 첫날보다 배 이상 잘 하게 되는데요 (근데 첫날의 그 기초가 mastery level의 1%도 안되는게 함정...), 클리닉에서만 쓰실거라면 일부 be 동사와 (soy, es, eres, estoy, esta,...) 키워드부터 외우시고 (i.e. compuesto, amalgama, cavidad, cita, dolor, agudo, frio, bebir, comir, etc.) 영어 베이스에 plug in만 하셔도 일상에서 필요한 스패니쉬 대화 절반은 제니님과 환자 모두 이해 하고 표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ex) 

Is there (any) pain when you drink cold water?

?Hay un dolor al beber agua fria?

형용사와 명사의 어순이 종종 다르지만 위 스페인어 문장에서 frio agua 라고 해도 소통에는 큰 지장이 없지요.

여행 가서 부딛히는거나 클리닉에서 하는 필수 대화나 둘 다 한정된 어휘와 상황에서 반복되는 시나리오라고 생각 해서요..

본격적으로 배우는걸 물으신다면 다음분께 스킵!

영어 배우기는 한국이 좋은데 (학원이나 교재 같은게 전 한국이 더 맞는듯 ㅎㅎㅎ) 스페인어는 그래도 미국이 리소스가 더 많더라구요. 유투브같은걸로 베이직 스페인어 검색해 보셔도 되고 동료중에 스페인어 하시는 분 있으심 그 분께 커피 사드리며 살짝 배울 수도 있구요. 조자룡님 리플을 보니 델탈? 오피스에 계시는 거 같은데 dental Spanish 코스도 분명히 있을거에요.좀 실생활에서 많이 이용하는 프레이즈 알아놓으심 재미도 있을거에요! (사실 저도 예전엔 막 스패니쉬 배우고 싶고 잘 쓸거같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 시간에 영어나 좀 더 하자 ㅠㅠ’ 이런마음으로.. 살아요)

저도 스패니쉬만 쓰는 사람만 70-80% 상대하는 곳에서 일한지 1년쫌 넘었는데, 처음엔 열정적으로 스패니쉬 공부하려고 맘먹었는데.... 1년쯤 지나고 따로 공부를 안하니 늘지도 않고 걍 포기했네요 ㅋ 그냥 부에노스따르데스정도만 합니다. 스패니쉬 잘하면 좋긴한데 이젠 더 공부하기기 싫어요 ㅠ 그냥 어시스트 통역맡기고 저는 영어만이라도 제대로 쓰자하고 있습니다. 

Duolingo 라는 어플로 간단히 시작해보시는건 어떠세요? 저 요즘 그 앱으로 짬짬히 공부중입니다.

실비아의 스페인어 좋아요. 팟케스트, 유튜브에 다 업로드 하는 스페인어 선생님입니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