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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월드 파트너 어워드 발권 전략 - Qantas의 새로운 발견?

삼남매집 | 2019.06.07 13:54:2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지난 주에 아멕스 MR과 Qantas의 제휴 소식이 있었습니다. 

(@레딧처닝 님 소식: https://www.milemoa.com/bbs/board/6434416

 

일단, 발권 옵션이 하나 더 생긴다는 건 언제든 좋은 소식인데 좀 둘러 보던 중에 재미있는 부분을 발견해서 나눠볼까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원월드 쪽 발권은 AA로 모아 JL이나 CX 비즈니스, 또는 일등석으로 발권하는게 좋죠.  Citi를 통해 AA 마일 모으기도 수월하고 AA Elite들, 출장러 들에게는 레비뉴 프로그램으로 오히려 더 많이 모을 수 있는 기회도 있구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6174371

 

그런데 말입니다.

 

아무리 많이 모아도 쓰질 못하거나 쓸 수 있는 기회가 없다면 말짱 도루묵이죠?  여기서 AA 마일의 약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각 항공사들이 파트너 항공사들에 푸는 어워드 좌석들이 숫자는 정해져 있는데 항공사 시스템에 뜨는 날짜가 다 다르거든요.  무슨 말씀인지 제가 자주 애용하는 BOS - NRT 구간의 JL 기준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오늘 2019년 6월 7일 금요일 기준으로 현재 JL에 풀려있는 보스턴-도쿄 나리타 편도 어워드 입니다. 내년 6월 1일 월요일까지 좌석이 풀려있고 (360 days!) 자사 어워드니 좌석은 넉넉히 있는 것으로 보이구요, 필요한 마일은 편도 JL 마일리지 뱅크 146,500 마일 + 세금,유할을 요구하네요.  어차피 마모에 이 마일을 내고 타실 분들은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하니 일단 참고만 하시구요.

Screen Shot 2019-06-07 at 1.51.03 PM.png

 

똑같은 편명을 Qantas에서 검색해 봅니다.  콴타스는 캘린더 뷰를 제공해서 한눈에 보기 쉽죠.  위의 JL과 같이 내년 6월 1일 월요일까지 좌석이 풀려있습니다. (360 days again!)  

Screen Shot 2019-06-07 at 1.49.38 PM.png

 

콴타스 마일은 92,000 + 세금, 유할을 요구하네요. 

Screen Shot 2019-06-07 at 1.49.57 PM.png

 

이번에는 BA.com에서 검색을 해 봅니다.  그런데 BA에서는 355 days! 까지 좌석이 풀리기 때문에 5월 26일까지의 좌석만 보이네요??  좌석 상황은 typical JL이 파트너에 푸는 숫자인 이콘4, 프리미엄이콘 2, 비즈 2 상황을 보여줍니다.  

 

Screen Shot 2019-06-07 at 1.50.54 PM.png

만약 BA Avios를 사용한다면 108,250 포인트 + 세금,유할이네요.  Screen Shot 2019-06-07 at 1.51.15 PM.png

 

자, 이제 마지막으로 AA를 검색합니다. AA에서 JL이나 CX 검색이 안되는 건 많이 아실텐데요, 문제는 AA는 어워드 좌석이 시스템 상으로 330 일 전에 맞춰 풀린다는 거죠.  아래 보시는 바와 같이 내년 5월 3일까지만 어워드 발권이 가능합니다.  제가 혹시 웹사이트 검색이 안되지만 AAdvantage 쪽에서 이미 풀린 파트너 어워드 검색/발권이 가능한지 전화해 물어봤더니 자기 시스템 상에서 아예 안보인다고 하네요.  

 

Screen Shot 2019-06-07 at 1.53.01 PM.png

 

이제 눈치 빠르신 분들은 이게 뭘 의미하는 지 아실텐데요.  JL에서 360일에 맞춰 풀린 파트너 어워드 좌석이 콴타스를 통해 360~355일 사이에 나가면 BA로 발권할 수 없고, AA를 사용해서 발권하려고 330일까지 기다리면 발권 가능성은 더 줄어드는 거죠.  MR은 ANA로 넘겨 쓰는 게 정석이긴 한데 보스턴 같이 ANA 안뜨는 곳은 일단 장거리 구간 해결이 중요해서 비수기라면 모를까 성수기, 애들 방학 맞춰 여행 계획하는 분들에게는 요 부분이 변수가 될 수도 있겠다 싶어 나눠봅니다.  

 

혹시 제가 잘 못 이해한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잉여력 부족으로 저희 동네 보스턴 구간만 검색했기 때문에 다른 도시와 상황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간단 정리: BOS-NRT 직항 편도 비즈니스 기준>

JL 어워드 오픈: 360일 (146,500 + tax, fees)

Qantas 파트너 어워드 오픈: 360일 (92,000 + tax, fees)

BA 파트너 어워든 오픈: 355일 (108,250 + tax, fees)

AA 파트너 어워드 오픈: 330일 (60,000 + tax, f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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