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여행 잘 마치고 돌아왔어요. ^^
Tap Portugal 을 일년전 사리 UR로 1.5× 싸게 예약해서 가족 4명이 잘 다녀왔는데 사실 처음엔 하도 tap Portugal 평가가 나빠서 걱정을 많이 하고 그냥 United 로 Porto 로 가는게 좀 더 비싸지만 그걸로 할까하다가 Tap Portugal 가격이 넘 좋아 애라 모르겠다 하고 나빠봤자 얼마나 나을까 하고 북했어요. 예약하고 몇칠있다 diner에서 애들이랑 아침을 먹는데 옆 테이블에서 tap Portugal 타고 여행 이야기를 하는거에요. It was a horrible flight. 비행기는 낡았고 등등..친구끼리 막 않좋은 소리만 들리길래 익스큐즈미, 우리도 내년에 간다...그렇게 비행기가 나뽰냐 물어보니 괜찮을거야...우리가 복이 없었지...위로를 주길래 하, 큰일났다.
어쨋든 시간은 가서 비행기를 탔는데 새뱅기에다 자리도 넒고 화면도 크고 서비스 음식 다 넘 좋은거에요. 찾아보니 뱅기를 새걸로 작년인가 교체했다고 하는 글들이 보여서 아...다행이다 하고 정말 쾌적한 여행이였어요.
여행마치고 돌아오는데 유럽은 좀 안좋은게 뱅기 타거나 내릴때 계단으로 내려가 버스 타고 공항으로 가는곳이 많잖아요. 공항버스 타고 비행기 타러 가는데 이 버스가 last in first out 이잖아요. 마지막 울 식구들 낑겨 타고 좋구나 하고 첫번째로 내려 비행기에 오르니 헐, 아주 옜날 비행기에 자리도 작고 무너지게 생긴 냄새도 콤콤하고 의자도 다 낡아서 푹 꺼지고 암튼 큰일났다 하고 앉으라고 보니 다른사람들이 앉아 있는겁니다. 그래서 18 번 우리 자리인데 flight attendants가 와서 그럼 17번에 앉으라고...ㅋㅋ
그러는와중 타던 사람들이 내리더라구요. 뭔가 보니 비행기를 잘못 탔다고 브라질 가는 비행기타고. 안내 방송도 안해요. 모르고 앉아있었음 브라질 갔을뻔. 내려서 버스 다시 탔는데 운전기사 양반이 어디로 갈줄 몰라요. 버스에 다 탔는데 기사 아저씨가 portugese 밀 할줄 아는 사람 없냐고...버스가 꽉 찾는데 그 많은 시람들중에 포르투갈어 하는 사람이 어떻게 한명도 없는지...사람들이 구글 translater 작동시키고 난리..ㅋㅋ 한참 어디로 갈줄 몰라 버스에 갔혀있다 어찌해서 jfk 가는 뱅기 찾아 잘 도착했다는 설.
JFK 가는 비행기는 새거에 자리 엄청 넒고 밥 맛나고 서비스 좋고 화면 좋고 의자에 foldable pillow가 있어 머리 잘 대고 잠도 잘 자고 잘 왔어요.
익사이팅 합니다
브라질로 가셨다가 UA 타고 뉴왁으로 돌아오시면 추가 마일리지 적립 찬스였는데 말이죠 ㅎㅎ
적립하는거 까먹어 아직 안했는데 말이죠. 뱅기 타는거 싫어 추가 마일이고 뭐고 비행기 더 탄다고 생각만해도 끔찍 합니다. ㅠㅠ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짧은 여행담에 중요한 많은 정보가 쉽게 녹아있네요. 비행기는 역시 새거가 최고죠.
새거나 헌거나...뱅기타는거 참 싫어요.
가고싶은데는 많고 거의다 뱅기타고 가야하는곳인게 함정
안타깝네여. 브라질 관광 하실 수 있었는데.... ㅋㅋ
그래서 이불 밖은 위험합니다.
정말 앉아서 이어폰 끼고 눈 감았음 브라질 갔을거 같아요. ㅋㅋ
유럽은 좀 안좋은게 뱅기 타거나 내릴때 계단으로 내려가 버스 타고 공항으로 가는곳이 많잖아요
ㅋㅋ 맞아요.. 가끔 잘못 찾으면 어떻게 될까 생각은 해봤는데, 실제로 이런 일이 있었다니! 그래도 새뱅기에 잘 여행하신 것 같아 축하드립니다!!
아무런 딜레이 없이 잘 다녀온건 축하 받을만 한거 같아요. ㅋㅋ
리스본에서 돌아온지 갓 며칠되지않아 이 글을 보니 그 느낌이 생생하게 전해집니다.
저흰 델타타고 보스톤에서 들어갔는데, 비행기문 나와 계단내려와 버스타고 구비구비돌아 공항입구에서 내려줬는데, 저희가족 멀뚱멀뚱하는 사이, 다른 승객들은 그야말로 100미터달리기하듯 후다닥 뛰어내려 에스컬레이터를 두세계단씩 뛰어올라 사라지더군요.
왜저래...하면서 올라가봤더니, EU아닌 외국인 입국심사 창구 3개 열려있고, 줄이 수백명....ㅠㅠ 저희 한시간 넘도록 줄서있었습니다. 우리뒤로 수백명 보며 위로아닌 위로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TapPortugal 뉴욕발 새비행기 정보를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돌아오면서부터 다시 가리라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포르투갈 너무너무너무*100 좋았어요!
저희 떠날때 친구가 말하길 "포르투갈을 한번도 안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어. 넌 이제 틈만나면 포르투갈 가려할꺼야. 내가 장담해." 그랬거든요.
콧방귀뀐거 반성하고, 이 게시물에 감사합니당.
저흰 다행이 입국심사 줄이 별로 안길어 금방 했는데 길땐 한시간이라..ㅡㅡ끔찍하네요. 다녀와서 미국 입국심사 아줌마가 welcome home 하는데 왜그런지 살짝 뭉클하며 감동의 느낌이 확 들더군요.
정말 여행가면 한 순간도 정신줄 놓으면 안되네요. 그래도 비행이 좋으셨다니 좋은 여행이 더욱 좋으셨겠어요 ^^
정말 tap Portugal 강추요. 저희가 럭키였눈지 어쩐지 서비스도 좋고 정말 잘가고 잘왔어요.
헐~ 큰일날뻔 했네요. 뉴스에서 모니카님 만날뻔,,,
국내선도 아니고 국제선인데 무척 황당한 일이 벌어질 뻔했네요. 미리 알아차리고 내리셔서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그대로 브라질로 갔으면 어떤 일이 생겼을까 궁금하기도 하네요. ㅎㅎ.
국제미아 되실뻔...
국제미아 되고싶....ㅎㅎㅎ.
중간에 맘 졸이며 읽었는데 해피엔딩이네요 ^^
어헐 좀 황당한 일을 당하셨네요 ;; 잘 돌아오셔서 다행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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