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씨티 땡큐 포인트로 호텔 예약했어요.
이틀 묵는데 40,839 포인트 썼으니, 0.0125 곱해서 호텔비가 약 $510 입니다.
(예약 당시에 익스피디아에 나온 가격도 비슷하게 방값만 하루에 $220 정도였습니다.)
잘 묵고 나왔고, 나오면서 영수증을 달라고 해서 받았어요.
거기에는 제가 Expedia를 통해 예약한 걸로 나오고, 이틀치 방 가격이 세금 포함 토탈 $365.04로 찍혀 있습니다.
이 영수증을 보니, 열이 확 받으면서, 중간에 누군가 제 포인트를 떼먹은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씨티 고객센터에 전화했습니다.
상황을 설명했더니 자기들은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며 호텔에 문의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호텔에 전화는 (아직) 안했습니다만, 해봤자 호텔이 뭐라고 하겠어요...
씨티 땡큐 포인트가 여행 관련 예약할 때, 25% 더 붙여준다고 해서 이렇게 쓰고 있는데, 이런 일이 발생하니 정말 얘네가 25% 밸류를 더 붙이는 게 맞나 의심도 들고...
이 건은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요? 혹시 포인트를 정산해서 돌려받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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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게 한가지 걸리는 게 있습니다.
호텔이 staybridge였는데, 제가 오후 5시에 첵인하려고 했는데, 아직 청소중이라 30분만 더 기다려달라는 거에요. 뭐 일단은 알았다고 했죠. 30분 후에 첵인하는데, 저에게 ihg 멤버쉽 있냐고, 있으면 포인트 넣어줄 수 있다고 그러길래 제 이멜과 전화번호를 확인시켜줬습니다. 지금 확인해봤는데, 포인트는 넣어준게 전혀 없어요. 그런데 혹시 호텔측에서 정말 친절하게도 숙박료를 할인해준건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 복잡하네요.
이건뭐 예약할 당시에 가격을 비교해 보지 않으셨으면 어떻게 하기가 어렵네요. 아무애도 호텔에서 Expedia에 정상가보다 싸게 방을 제공하는건 이해가 되는데 (이래서 호텔들이 OTA 안좋아 하죠... 공홈에서 예약 안하면 Elite benefit 도 안주고) 이정도까지 차이가 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예약 당시에 익스피디아도 같이 열어놓고 비교했을 때는 가격이 비슷하게, 방 값만 약 $220 정도였습니다. (영수증에는 $175 정도)
언급주신 부분을 본문에 추가했어요. 감사합니다.
땡큐포인트로 저도 숙박한적이 있는데 100불짜리라면은 포인트를 12000포인트 정도 즉 1.2포인트 가까이 차감을 했어요.
그 이후로는 다시는 땡큐포인트로는 호텔이나 다른 리워드 사용안하고 오로지 기프트 카드로만 받고 있어요. 가끔 프로모션으로 100불짜리 기프트 카드를 9000포인트 할때가 있는데 그때 지를때도 있고, 아님 그냥 1대 1로 바꿉니다.
흠, 씨티에서 보다가 방 싸졌을때 자기들이 내부적으로 알아서 예약을 바꿀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
그러니까 만약 그랬을 경우 고객에게 포인트를 돌려줘야 하지 않나 하는게 제 생각이었습니다. 내부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는 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요.
예약 연결해주는 expedia 같은 OTC가 커미션으로 많으면 25-30퍼센트 먹는다고 하거든요.
https://www.quora.com/How-much-commission-is-agoda-com-charging-their-partner-hotels
아마도 영수증 발행하면서 호텔이 실제 받는 금액이 표시가 된 것 같아요.
포인트 숙박의 경우도 개별 호텔이 직접 체인에서 받는 reimburse 금액이 있고 그게 가끔 영수증에 실수로 표시가 되곤 하는데 대부분깜짝 놀랄만큼 낮은 금액이죠.
결론인즉슨 제 의견으로는 그렇게 기분상해 하실 상황은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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