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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진로에 대한 고민..

쿠우아빠 | 2019.07.19 07:40:5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제가 성격이 혼자 고민하고 혼자 해결하는 성격이라 계속혼자 고민하고 찾아보다가 너무나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당~!! 마일모아에 전문가분들이 많으신거 같아서 조금이나마 의견을 듣고싶어요! 

나이는 33살이구요. 

20대에는 대학을 다니다가 돈 벌고싶어서 사업한다고 때려치고 술장사도 하고 옷 장사도 하고 말아먹고 ㅜ 여기저기 아르바이트 하다가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 같아요

여자친구 만나서 결혼해서 미국에 온지 3년정도 되었구요.. 다 망하고 미국에 와서 있다보니 대학 안 다닌게 너무 후회되고 할 줄 아는게 별로 없는 제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집니다 요즘....

미국에 있는 3년간도 영어공부를 한다고는 했지만 ㅜ

마일모아 알아서 마일 모으고 놀러갈 생각밖에 안하다보니 2년이 후딱..;;시간이 왜케 빨리가는지.. 이제 정신차린거 같아요!!;; 

와이프는 장사하는데 요즘 힘들어지다보니 저도 빨리 먼가를 해서 직장을 잡고 싶어요. 

영어는 읽고 쓰는데는 문제는 별로 없구요 전문용어만 안 나오면.. 말은 아직 잘 못하지만 ㅜ 그래도 요즘 공부하다보니 자신감은 좀 생긴거 같아요 열심히 하면 할 수 있을거 같다!! 정도? 근데 이게 또 일상대화는 괜찮은데 전문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요구하는 직업을 하기까지는 너무 어려울거 같고 자신감이 없어요ㅜ 

제가 말주변이 별로 없고 조용한 편이라서요..

 

서론이 너무 길었나요? 

 

영주권은 있구요

처음엔 UX디자인 Cousera에서  공부하다가 재미있는데 엄청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요구하는거 같아 낙담하고 자신이 없어 포기했습니다ㅜ 

그다음은 골프 티칭프로 하겠다고 하다가 제가 어깨가 좀 안 좋은데 손목이랑 갈비뼈랑 같이 다쳐서 강제로 1년 넘게 쉬다가 몸이 안 따라주고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그만뒀구요ㅜ 

제가 너무 다 빨리 포기하나요? ㅜ 전 열심히 하다가 현실적으로 안 맞는다 생각해서 그만뒀는뎅..

 

지금 고민은 학자금 대출 받아서 대학을 가야되나?

아니면 부트캠프에서 코딩을 배워서 취직이 될려나?

기술을 배워야하나.. 인데요

대학가기엔 너무 늦은거 같기도 하고.. 고민이 너무 많네요ㅠ

 

기술쪽은 에어컨 고치는 곳에 가서 조금 일해봤는데 제가 아직 덜 배가 고팠는지 적성에도 안 맞고 너무 힘들어서 그만 뒀어요;;

적성 맞는일은 컴퓨터 Tool 배우는거 좋아하고 금방금방 빨리 배우는 거 같아요. 

 

여러분 같으시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코딩쪽을 많이 생각해봤는데요 대학아니면 부트캠프를 가야될까요? 다른 괜찮은 진로가 있을까요? 

아니면 대학 안가고 

제가 할 수 있는 괜찮은일이 머가 있을까요!?  

 

제가 지금 아무거나 못하고 괜찮은 일을 찾을려고하는게 문제 같지만 제가 주어진 지금 시간이 와이프가 제게 준 기회거든요 이 소중한 시간을 감사해하며 놓치고 싶지않아서 무언가를 찾고싶습니다! 

 

매일매일이 열심히 공부할걸 .. 난 왜케 useless하나 자책하게되고 ㅜ  

긴 글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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