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1 업데이트)
댓글 조언 주신 대로 TYP에 돈 조금 더 얹어서 이코 발권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비슷한 두 노선을 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어느 노선이 나을지 조언 부탁드릴 수 있을까 해서요. 뭐 이코가 거기서 거기긴 하겠지만 ;;
(1) AA, DFW - ICN - DFW
(2) DL, DTW - ICN - ATL
둘 다 출발지와 최종 도착지는 IND, ticketing carrier = operating carrier입니다. 가격은 DL이 40불 비싸고, SeatGuru에 따르면 대신 좌석 너비가 넓습니다. AA는 16.2-17.2인치, DL은 18인치.
둘 다 한 번씩 (AA ORD - NRT, DL ICN - DTW) 타 보았는데, AA는 그 날 너무 피곤해서, DL은 미국 처음 올 때라 기억도 잘 안 나네요. ;;;
"그래도 그나마 둘 중엔" 뭐가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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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rayzone입니다.
10월에 한국에 잠시 다녀와야 할 일이 생겨서 열심히 짱구를 굴려 보았습니다.
좌석 유무를 모두 확인하고 검사 겸 질문드릴 수 있을까 해서 글 올려봅니다.
(1) 공항: 인디애나에 있는 관계로 ORD와 IND를 이용합니다.
(2) 보유 마일:
MR 150K / TYP 66K / UR 15K (ㅋㅋㅋ)
AS 125K
KE 80K
DL 85K
UA 75K
(+ Marriott 142K)
일단 돌아오는 편은 ICN - ORD OZ 이콘을 UA 35K 써서 발권하기로 했습니다. 단항될 노선 마지막으로 ㅠㅠ.. 가는 편이 고민입니다.
1. ORD - ICN
국적기 직항 가즈아!
KE (KE 35K) or OZ (UA 35K)
장점: 직항
단점: Thanks to Chase, SKYPASS / MileagePlus 둘 다 모으기 까다로워졌죠 ㅠㅠ
2. (IND -) ATL - ICN
IND - ATL: Connecting flight. DL 이콘. 델타 골드 1st checked bag free 있어요.
ATL - ICN: DL 이콘 or DL One Suite. 물론 VS 이용합니다.
ATL 도착예정시각은 9:40pm입니다. 출발은 12:20am이고요.
일단 TYP 넘기려고요.
- 전체 여정을 이콘으로 하면 VS 40+12.5K에 깔끔하게 티켓 한 장으로 나오겠죠?
- 국제선을 스윗으로 올리면, 국내선은 레비뉴 분리발권할 것 같아요. 오늘자로 $145인데, 마일로 하려면 DL 마일 11K 내야 하고 취소 수수료가 $150... ㅋㅋㅋㅋ
아니면 UR/MR 7K 정도 추가로 넘겨서 TYP+MR 73K 만들고, VS 60+12.5K로 국제선 스윗 + 국내선 이콘으로 연결발권할까요? (이렇게 해서 티켓이 한 장으로 나오면 취소 수수료는 그대로 $50일까요?)
장점: 쓰기 까다로운 TYP를 소진하며 다른 마일을 세이브한다.
단점: TYP를 +30% 프로모 없이 쓴다.
스윗 분리발권의 경우 문제가 생기면 피곤해질 수 있다.
스윗 연결발권하고 싶으면 UR/MR도 좀 써야 한다.
고민입니다. ㅠㅠ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ㄱ. 대한항공 직항
ㄴ. 아시아나 직항
ㄷ. 델타 이콘
ㄹ. 델타 원 스윗, 분리발권
ㅁ. 델타 원 스윗, 연결발권
ㅂ. 한 글자도 안 맞아. 차라리 이렇게 해봐: 다른 좋은 옵션?!
학생이라 매번 성수기에만 가 봤는데 10월은 availability 수준이 다르네요. ㅋㅋ 선택지가 좀 있어서 좋긴 한데 그건 그것대로 (행복한) 고민이네요.
10월은 자리구하기도 쉬운데 혹시 일본항공은 고려 안하시나요?
10월은 비수기라서 뱅기표가 쌀텐데 캐시발권이 낫지 않을까요? 대충 찍어보니 왕복 900불 가량하네요. 차라리 typ 1.25로 psudo-cash 발권하는게 나을지도요.
와 그러네요....... 캐쉬는 비루한 학생이라 부족하고 어떻게든 포인트로 쇼부를 봐야 해서요. TYP 리딤도 괜찮은 옵션이네요.
이코면 그냥 캐쉬로 가는걸 추천드립니다. 10월이면 시카고-인천 직항도 쌀때입니다.
이콘 마일이라면 availabilty 가 있고 최저 마일이면 딱히 어떤 선택을 하든 큰 상관이 없어보입니다. 분리 발권은 비추 드립니다. 만에 하나 꼬였을 때 변경 수수료나 이런거 들기 시작하면 돈이 없는 학생에게는 치명타일것 같네요.
이콘 할 거면 typ 리딤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혹시 스윗원은 DTW - ICN가 아닌 ATL 출발인거는 availability 때문인가요? 인디애나시면 DTW도 고려하실만할거 같은데 옵션에 없어서 궁금하여 글을 남겨봅니다.
넵 msp dtw도 봤는데 자리가 여의치 않더라구요.
올 여름 디트로이트, 인천간 왕복 구간을 델타를 이용했는데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좋았습니다. 델타나 AA는 싼 맛에 탔던 기억만 있고 그때마다 서비스 등 불만족스러워도 참아야 했던 기억에 기대치를 잔뜩 낮춘 덕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두 비행기도 모두 아주 새거였던 것도 제 호감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거 같고요. 올때 비빔밥을 비롯한 기내식도 가점 요인이 되었습니다. AA는 여전히 편견(?)에 벗어나질 못하고 있어 공정한 판단은 아닌데 일단 델타 추천합니다. 아울러 어느 선택이든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오하이오님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결국에는 돌아오는 날 공항에 좀더 일찍 도착하는 AA를 택하게 되지 싶습니다. 델타가 나을 것 같긴 하지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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