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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낭비 浪費 Waste

아트 | 2019.07.25 10:44:5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낭비 浪費 Waste

 

오래전 삐삐 그리고 그 뒤의 희대의 망작 시티폰에 이은 셀룰러폰 PCS 를 거치며 각종 규격이 다른 충전 케이블들 폰을 바꿀때 마다 멀쩡한것들을 버리며 참 낭비라고 생각을 했다

 

그외 소형 가전들 고장 나고 나면 남는 충전 아답터 케이블들도 마찬가지 낭비라고 생각을 했다

 

얼마전 본가에 가서 본 최소 30여년 이상 훌쩍 넘은 Sony walkman....  

 

나의 중학교 시절 이모부가 일본에서 사와서 선물로 줬던 최신 walkman이 TV 옆 선반에 나와 있었다

 

아직도 아름다운 그 디자인과 재질과 색깔 그리고 그당시 최첨단이었단 전자식 리모콘이 달린 이어폰....

 

아버지가 쓰시려고 꺼내놓은건지 아들이 온다니 어디 구석 깊은곳에서 찾아서 꺼내놓은건지   나는 아버지에게 묻지 않았고 아버지도 아무말 하지 않았다

 

하지만 충전 케이블 아답터가 없는 그 walkman은 무용지물   다시 작동을 할수가 없었다

 

집에는 아직도 예전의 그 넓은 구형 아이폰 4 이전의 USB 케이블들이 개봉도 안한 새것부터 해서 지금 쓰는 라이트닝 케이블도 10여개가 넘게 굴러다닌다 심지어 개봉도 안한 새것들도 많다  구형 케이블은 그 당시 하도 잘 고장 나고 연결 부위가 헤어지고 해서 그냥 내가 왕창 미리 사뒀는데 라이트닝 케이블로 바껴버렸다

 

아직 구형 쓰는 아이패드 1개 아이폰 2개 있지만 잘 쓰지 않으니   남아 있는 구형 케이블 심지어 새것은 참 낭비다

 

지금 라이트닝 케이블 새것도 남아도는데 최근에 에어팟 여러대를 새로 더 쓰게 되며 다시 케이블이 더 늘었다   케이블 없이 사는 옵션도 생기면 좋겠다  가뜩이나 비싸게 받아 먹으면서... 

 

더 낭비도 있구나 

 

맥북은 심지어 왜 그러는지 똑같은 아답터 같은데 맥북과 연결하는 단자를 자꾸 바꾸어 예전 구형이 남아 있는데 아깝다  그래서 변환 잭을 샀는데 그 조그만것도 비싸다....   가족 구성원이 4명이니 맥북도 4대 + 백업용 맥북 1-2대 (아이들이 깨먹거나 갑자기 고장 났을때 대비)  그나마 같은 충전 아답터 잭이라 덜 헷갈린다 신형 맥북들은 이제 USB-C로 또 바뀌어 있어서  가족 구성원이 이대로 버티다  신형으로 바꿀때 4명이 다 바꿔야겠다     각자가 자기 충전기를 한개씩 가지고 있는데 그 외에도 굴러다니는 맥북용 여유 충전 어댑터가 족히 4-5개는 된다 어찌 된것일까

 

 

 

여행때 마다 챙기는 각종 충전 케이블들이 항상 골치 거리였는데  그나마 전 가족 구성원이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에어팟 등으로 통일을 하여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그 외 몇가지 기기들 때문에 삼성폰에 쓰는 그 충전케이블 범용 잭도 있어야 한다

 

가족이 한번 비행기로 움직이면  각각 맥북 한대씩만 해도 4대  그리고 아이폰은 부부는 각자가 2대씩 에 아이들 1대씩 해서 6대  그리고 아이패드 3대 정도 이제는 심지어 에어팟까지 가족 구성원들 모두....    

 

 

이 모두가 무선으로 바뀌는데 얼마나 더 걸릴까   모든 제조사가 최서 충전 케이블만이라도 통일 시켜 주면 좋겠다

 

 

아이폰 7부터 이어폰 잭 없어져서  그 조그만한 라이트닝 이어폰 잭 변환 하는 그 젠더  하도 몇번을 잃어 버리곤 해서 짜증 났었는데  이제 이건 에어팟으로 정착하며 불편이 사라졌다

 

 

마지막으로 또 생각이 난것이  이놈의 덕헤드 ( 애플 충전기 앞쪽 돼지코 부분)은 또 왜 이리 많은지  집에 너무 많이 굴러 다닌다  220V 한국용 110V 미국용 11자 섞어서 골고루.....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다 낚시, 오션월드, 캠핑 등등 바쁜 한국에서의 일정에 3주 정도 지난 시점에서  문득  자기전에 끄적 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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