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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후 + 빅아일랜드] 하와이 가족여행 7박 8일 2편

brookhaven | 2019.08.23 13:49:2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1편 (https://www.milemoa.com/bbs/board/6728890) 에 이어서 2편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Day 4 

네번째 날은 빅아일랜드 당일치기 다녀왔었습니다. 큰 일정을 공유하자면 오전 6시 비행기 타고 빅아일랜드 가서 뷰가 끝내주는 브런치 집에서 아침먹고 커피 농장 들리고 그린 샌드 비치, 블랙 샌드 비치 들렸다 볼케이노 국립공원 들렸다 공항으로 돌아가 저녁 8시 비행기 타고 복귀했는데요. 갈때 올때 둘다 코나 공항에서 비행기를 탔는데 저 같은 루트를 타실거면 차라리 코나 인 힐로 아웃으로 하는게 훨 나을거 같습니다. 그래야 운전을 조금이라도 덜하고 화산 국립공원을 더 길게 볼 수 있을거 같더라구요. 그럼 리뷰 시작해보겠습니다

 

The Coffee Sh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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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멋진 뷰를 가진 식당은 음식이 어느정도만 해도 대만족인데 꽤 맛있었습니다. 특히 샌드위치 종류가 맛있었고 당근 케잌도 너무 맛있었어요. 맛은 그렇다 치고 뷰가 예술입니다. 솔직히 큰 기대를 안가지고 갔던 식당이고 찾아봤을 때도 그냥 높은 곳에 있는 브런치 집이구나 했는데 와... ㅋㅋ 가족들도 너무 좋아했구요 사진 찍고 난리도 아녔습니다. 빅아일랜드에서 브런치 드시고 싶으면 여기 추천합니다. 한군데 밖에 안가봤어도 자신있게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아 한가지 딱 별로였던게 스무디였는데 덩어리가 너무 커서 빨대로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침 일찍 도착해서 7시반 오픈에 거의 맞춰 갔는데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좋은 자리 차지하고 싶으시다면 서두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Greenwell Farms Inc ☆☆

 

가족들이 커피 좋아하고 코나 커피가 유명해서 데려갔는데 그저 그랬습니다. 투어는 안했고 시음 하고 커피만 샀는데 한봉지에 40몇불 하더라구요. 두봉지 기념으로 샀습니다만 하와이 아무 코스트코에서 사는게 더 나을 것 같네요. 커피 농장을 구경하고 싶으시다면 가도 괜찮지만 큰 관심 없으시면 패스해도 될 것 같습니다.

 

 

Papakōlea Beach 일명 Green Sand 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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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곳을 알게된건 떠나기 전 제 매니저가 "너 빅아일랜드 가면 나 초록 모래좀 가져다 줄 수 있어?' 라고 물어보면서 였습니다. 뭔가 신비해 보이길래 그래 가보자 하고 블랙샌드 비치를 가기 전에 가게 되었는데요. 일단 가는 길이 좀 좁고 거의 1차선이라 보시면 되서 운전 조심하셔야합니다. 그러다가 딱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고 차에서 내렸습니다. 근데 거기 있는 약간 건달 같은 로컬들이 "걸어갈래? 아님 셔틀탈래?" 라고 묻습니다. 그래서 엥? 여기가 바로 비치 아니야? 하니까 6마일을 걸어야 한답니다. 그래서 셔틀 물어보니 돈을 달라내요. 셔틀을 타면 또 거기가서 한시간 놀다 돌아와야한다고 하고.. 그럼 시간이 빡빡해지고... 그렇게 망설이니 $20 내고 너 차 운전해서 셔틀 따라와 이러는겁니다. 뭣도 모르고 콜 했죠. 일단 따라가 봅니다. 근데 심상치가 않습니다. 지프 랭글러 빌렸으니 따라갈 수 있었지 아니었으면 휴.. 영상으로 찍은게 있는데 영상 정리하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엄청난 오프로드를 지나 그린 샌드 비치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걸어서 6마일은 안될거 같구요. 차로 일부러 빙글빙글 돌아서 가니까 멀어보이는거지 막상 멀진 않았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이 사람들이 돈을 받는 것도 불법이고 렌트카를 몰고 들어가서 잘못되면 렌트카 회사에서 책임 안진다고 하더라구요.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구글에서 찾은 글인데 한번 읽어보세요. (https://www.bordersandbucketlists.com/green-sand-beach-in-hawaii/)

 

여튼 도착했는데 처음 위에서보니 그렇게 초록색이 아닙니다. 약간 올리브색 같달까? 근데 내려가서 보니 꽤 초록색이더라구요. 신기했습니다. 시간 있으신 분들은 한번 가보시는거 추천합니다. 그리고 돌아 나올땐 저희 차만 가지고 나왔습니다. 길을 잘 보고 돌아오니 크게 위험한 길 없었고 가깝더라구요. 걸어가면 한 왕복 4마일 정도 될거 같네요. 여튼 그린샌드 비치 덕분에 전 다음차를 랭글러로 맘을 굳혔습니다 ㅋㅋㅋ 너무 재밌고 좋았어요

 

Punalu'u Black Sand Bea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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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샌드 비치도 들려봤습니다. 블랙 샌드도 신기했는데 여긴 거북이를 보러왔던건데 못봐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시간이 좀 여유로웠다면 쉬면서 기다리고 했을텐데.. 

 

Hawaii Volcanoes Nation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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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로 와서 제대로 보지 못해 너무나 아쉬웠던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입니다. 처음에 공원 들어갈 땐 뭐가 좋은지 못느꼈습니다. 많은 분들이 운전하는 길이 너무 멋지다고 많이 해주셔서 입구부터 뭔가 있을거란 기대를 해서 실망하며 Holei Sea Arch로 향하는데 갑자기 풍경들이 바뀌는데 와.... 감동이었습니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제가 아무리 남기려고 해도 남길 수가 없더라구요. 특히 산위에서 바다 내려올 때 자연이 이렇게 아름답구나 또 한번 느꼈습니다. 스팀 밴트도 신기했고 화산 국립공원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엔 꼭 하이킹 하러 오고 싶습니다.

 

 

Cafe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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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가려던 무수비 가게가 휴식일이라 급히 구글에 찾아보고 들어간 집이었는데요. 로꼬모꼬 전문점이었습니다. 이 중에서 젤 큰게 슈퍼 로꼬모꼬였는데 맛있었습니다. 과자 종합 선물세트 느낌..? 그리고 오렌지 바닐라 쉐이크? 같은게 있었는데 그것도 맛있었습니다. 찾아가서 먹는다기 보단 지나가다 보이면 들어가서 먹어볼 만 합니다.

 

 

이렇게 다니고 코나 공항에 돌아가니 비행기 타기 두시간 전이더라구요. 시간이 애해마게 남아서 피곤이 몰려왔습니다. 저처럼 반만 보실 분들은 무리하지 마시고 코나 인 힐로 아웃을 강추합니다. 근데 힐로에서 코나 공항 가는길이 또 멋지더라구요 ㅎㅎ 산도 지나가고... 저처럼 드라이빙 좋아하시면 이렇게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좀 많이 피곤합니다.

 

2편 안에 다 써보려고 했는데 3편까진 써야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3편엔 쿠알로아 랜치, 라이에 포인트, 하나우마 베이 등으로 마무리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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