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데 질문이라 죄송합니다.
그래도 마모엔 아시는분들이 계실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제가 이번 노동절을 맞아 직원들을 데리고 캐나다 뱅쿠버 맛집들을 방문하려고 합니다.
다양한 인종구성이긴하지만 전직원이 시민권자라 별 문제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얼마전에 시민권 승인을 받은 베트남 직원에게 혹시 문제가 생길까봐 급히 여쭤봅니다.
이 직원은 지난달에 시민권 승인을 받은 상태이고 베트남 국적입니다.현재 베트남 여권이고요.
이름변경을 신청해서 구 아이디 카드에는 펀칭을 받고 새 임시 아이디를 DMV 에서 받았는데(종이로 된거), 아직 미국여권은 신청을 못한 상태이구요.이 친구를 데리고 시애틀을 경유해 뱅쿠버를 육로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일단 직원에게 베트남 여권, 영주권, 시민권 증서 캐나다 , 온라인 비자승인서등등를 지참하라고 말해두었는데 혹시라도 무슨 불이익이 있을까 걱정입니다. 아시는분의 첨언을 부탁드립니다.
미국 시민권이 나왔다면 베트남도 이중국적이 허용이 안되서 베트남 여권은 무효일텐데요? 캐나다 여행 사유로 긴급 여권 발급 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알아보라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nhanced Driver’s License 로도 가능합니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이 직원은 지난달에 시민권 승인을 받은 상태이고 베트남 국적입니다"
"일단 직원에게 베트남 여권, 영주권, 시민권 증서 캐나다 , 온라인 비자승인서등등를 지참하라고 말해두었는데"
시민권 선서식 마쳐 시민권 증서 (Certificate of Naturalization)를 받아놓은 상황이면 미국 국적이고요.
시민권 인터뷰를 패스했지만 아직 선서식을 안했으면 베트남 국적입니다. 조금 정확히 국적을 구분 해 주셔야 할 거 같네요.
+1, 덧붙여 시민권 증서가 나온 시점에서 베트남 여권에 비자 받아도 비자는 유효하지 않습니다.
제가 헷갈리게 해드렸나봐요 ㅎㅎ.
네 선서식은 다 마쳤구요. 시민권 증서 다 있습니다.
미국 시민인 이상, 미국 입국은 어떻게든 허용 되겠지만 세컨더리며 경위 설명 과정이 그다지 좋은 경험이 되지는 않을거 같단 느낌이 드네요.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어떻게든 급행으로 travel document를 마련해보도록 하시고, 정 안되면 해당 직원은 그냥 미국에 있게 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_=
2009년 7월에 개정/시행된 베트남 국적법에 의하면 자동 상실이 아닌 것 같은데 한번 그 직원한테 베트남 영사관에 물어보라고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https://www.refworld.org/docid/4ac49b132.html
물론 베트남 국적이 유지되는 거라면 (전 문서를 대충 봤습니다) 캐나다 갈 수는 있겠지만 다시 들어오는 건 pleasant experience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베트남 국적법에 의해 베트남 국적이 유지되더라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이상 미국을 출입하는데 베트남 국적을 행사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가능성이 매우 적다고는 해도 시민권 취득 후에 바로 다른 나라 국적을 행사해서 외국을 왔다갔다하는 건 엄청난 red flag가 될 수 있어서 절대로 피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이 되어요.
시민권 선서를 하고 시민권 증서를 받았으면 이미 미국 시민인 것이므로 (베트남 국적의 상실/비상실은 미국 시민권을 취득함으로 인한 효과인 것이고 베트남 국적이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거나 취득하지 않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을 출입할 때는 반드시 미국인 신분으로만 출입해야 합니다. 따라서 미국 쪽에서 출입국 시에 베트남 국적에 대해서는 그쪽에서 먼저 물어보지 않는 이상 언급도 해서는 안 되고 서류도 보여주시면 안 됩니다. 당장 급행으로 미국 국적의 여권이나 여행용 다큐먼트를 마련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고 만일 그런 서류 없이 Enhanced Driver's License 만을 이용해 나가시게 되는 경우라도 베트남 여권은 아예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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