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짧은 경험담을 남겨봅니다.
지난주 몸상태가 좋지 않아 헤롱 거리다가 카드값 마감일을 3일이나 넘겼습니다.
이런 일은 처음이라 바로 크레딧에 리포트 되나 싶어 걱정되더라고요.
바로 마모에 검색해보니 '무조건 전화' 하면 해결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을 발견했습니다.
일단 시간이 새벽이라 앱을 켜보니 접속 에러만 나더라고요. ㅠㅠ
조금 기다렸다 다시 해보니 Interest + Late payment fee 가 이미 부과된 상태였습니다.
바로 페이먼트 스케쥴을 하고...
다음날 점심시간에 카드 뒷면에 적힌 번호로 전화해보니 한국어 안내를 원하시면 3번을 누르라고 합니다.
한국말로 이 상황을 설명하면 더 잘하것 같아 바로 3번을 누르고 대기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여기는 한국말 하는 직원도 고용하는구나 하며 감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잠시후 끈적한 말투의 인사가 영어로 오더군요.
서생: (순간 당황해서) 어부부 어부부... 상황 설명을 하고...
상담: 괜촤나~ 살다보면 그럴 수 있어~ 이해해~ 내가 해결해줄께.
서생: 고마웡. 크레딧 리포트 들어가는거?
상담: 그건 30일 넘으면 보고 들어가는거야. 넌 3일이라서 괜찮아.
다 해결됐어. 4~5일 안으로 Interest + Late payment fee 리턴 될꺼야.
서생: 아이 어프리쉐잇! 해붜 나이스 데이!
이렇게 통화를 한게 어제이고, 오늘 이자와 피를 모두 돌려받았습니다.
쓰고나니 쓸데없이 기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