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정보-항공]
대한항공/아시아나- “부족한 마일리지 + 현금” 으로 발권가능

서강준 | 2019.09.04 06:19:0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공정위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 대상으로 부족한 마일리지를 현금으로 채워서 발권하도록 추진한다고 합니다. 두 항공사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고 하네요... 이거 좋은거 맞죠??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203936

 

 

0E987DD1-B197-4C66-95BD-AF015BCE0315.jpeg

 

자투리 마일리지도 쓸 수 있어

공정위가 마일리지 제도 개선을 위해 가장 먼저 착수한 건 두 항공사의 연간 마일리지 발행량과 사용량을 추정하는 작업이었다. 항공사들이 발행량에 비해 실제 사용량이 훨씬 적도록 설계했다면 매년 엄청난 규모의 마일리지가 자동 소멸돼 항공사 이익으로 귀속되기 때문이다. 2008년 이후에 고객들이 쌓은 마일리지는 10년이 지난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소멸된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부채로 떠안고 있는 미사용 마일리지는 각각 2조3017억원과 7057억원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공정위가 각종 조사를 통해 마일리지 사용량이 발행량보다 훨씬 적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정위가 이를 근거로 최근 양대 항공사 관계자들을 만나 ‘불공정한 게임의 룰을 고치려면 마일리지 사용처를 대폭 늘려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렇게 해서 나온 해법이 현금과 마일리지를 섞어 쓰는 ‘복합결제’다. 양대 항공사가 복합결제를 도입하고, 델타항공처럼 성수기에도 쓸 수 있도록 허용하면 마일리지 사용이 대폭 늘어날 것이란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공정위는 복합결제를 도입하는 대신 현금과 마일리지 사용 비율 책정, 성수기 때 마일리지 차감률을 높이는 방안 등 세부 사안은 항공사 자율에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항공사는 공정위의 요구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일리지 자동 소멸에 따른 고객 불만을 해소할 수 있는 데다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있어서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자투리 마일리지를 보유한 소비자에게 ‘잠자는 마일리지를 활용하면 저가항공사보다 싸게 국적 항공기를 탈 수 있다’고 마케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델타 루프트한자 유나이티드항공 등 복합결제를 도입한 해외 항공사 사례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효기간 연장도 추진

공정위는 ‘적립 후 10년’인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항공사들에 요구했다. 항공사들이 보너스 좌석을 수요보다 작게 배정해 놓고 마일리지를 사용하지 못한 책임을 소비자에게 돌리는 건 불합리하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공정위는 유효기간을 일괄적으로 10년에서 15년, 20년 등으로 늘려주는 게 아니라 보너스 좌석을 신청했지만 배정받지 못한 소비자에 한해 연장해주는 방안을 항공사에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로펌 변호사는 “소비자가 보너스 좌석을 요청한 건 ‘권리 청구 행위’인 만큼 민법 168조에 따른 소멸시효 중단사유로 볼 여지가 있다”며 “이 경우 새로운 유효기간이 시작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또 신용카드 포인트를 마일리지로 전환한 고객이 원할 경우 마일리지를 다시 카드 포인트로 역전환해주는 방안도 항공사에 요청했다. 이런 마일리지는 항공사들이 고객 로열티를 끌어올리기 위해 ‘덤’으로 준 게 아니라 신용카드사에 돈을 받고 ‘판매’한 것인 만큼 고객이 요구하면 미사용 마일리지를 카드 포인트로 원상회복해주는 게 정당하다는 이유에서다.

항공사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유효기간이 늘어나면 재무제표에 마일리지 충당금을 더 오랫동안 쌓아야 하는 만큼 불확실성이 커지게 된다”며 “카드 포인트 전환 역시 가뜩이나 어려운 항공사에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첨부 [1]

댓글 [3]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328] 분류

쓰기
1 / 5717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