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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 을 보려면 포틀랜드로 오세요. 롸잇나우 ㅇㅅㅇ

shilph | 2019.09.09 15:30:0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우선 노래 한 곡 부터 들으시면서 월요일 오후를 맞이해 보실까요? 러브라이브 강산애의 노래 한 곡으로요

 

 

하지만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 을 보시려면 강이나 산에 가실 필요는 없지요 ㅇㅅㅇ)/

 

네, 돈도 안되지만 툭하면 포틀랜드를 열심히 홍보하는 포틀랜드산 오징어 실씨 입니다 'ㅅ')/

 

지난 주말에는 지난번 글타래에 올라왔던 Getaway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일반 텐트 캠핑이 모텔 6급, Yurt 가 데이즈인 급, 캐빈이 더블트리~힐튼 급 수준이라면, Getaway 는 릿츠칼튼 급이더군요. 오오... 고급스러워라 'ㅁ'!!! 참고로 Getaway 여행기는 슬슬 느긋하게 발느리게 전하기로 할게요

아무튼 2박 3일 그렇게 다녀오고 돌아오는 길에 보나빌 댐 옆의 연어 부화장 (Bonneville Fish Hatchery. 84번 고속도로의 40번 출구) 을 들렀다 왔습니다. 

 

포틀랜드에 사는 사람이라면 한 번 정도 아이들과 함께 들를만한 곳 중 하나인 이곳은 포틀랜드에서는 약 4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부화장 입니다. 멀트노마 폭포에서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날 좋은 여름날에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기 좋지요. 이곳은 연어 치어들을 키우는 수조들 외에도 Rainbow Trout 이 살고 있는 인공 호수가 있어서, 단돈 25센트로 아이들에게 물고기 밥을 줄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상술 경험도 해줄 수 있는 곳이지요. 

물론 이런 호수만 있어서는 그리 재미가 없겠지요? 이곳은 민물고기 중 제일 큰 철갑상어를 볼 수 있는 인공 호수도 있습니다. 위에서도 볼 수 있고, 유리벽으로도 볼 수 있고요.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지요.

 

 

물론 이런 글타래를 판 이유가 그런 시시한 이유 때문만은 아니지요 :)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을 보는게 7월이라고 생각했는데, 9월 이었더군요 'ㅅ';;;; 덕분에 예상치 않게 연어가 올라오는걸 보고 왔습니다. 다만 부화장 답게 직원들이 일을 하는 때 외에는 올라오지 못하게 하는건지 수문은 막아뒀지만요. 

 

 

참고로 저희가 이전에 갔던 것은 9월 말 즈음이었는데, 그때는 이번에 본 연어들의 두세배는 되는 정도 였습니다. 이번에는 대충 "물 반, 고기 반" 이었다면, 이전에는 물보다 고기가 많은 수준이었으니까요. 그야말로 드글드글 'ㅁ'!!! 맛있겠다!!!!

 

혹시라도 포틀랜드 근교에서 거주하시는 분들이나, 포틀랜드에 9월 중에 놀러오시는 분들이 계시면, 주말에 한 번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볍게 드실만한 간식거리 좀 싸서 들르셔도 좋겠네요. 다만 슬슬 비가 오기 시작하는 시기가 되었으니 미리 날씨 확인하시고요.

참고로 연어를 볼 수 있는 곳은 입구에서 오른쪽에 있고, 물고기를 볼 수 있는 연못은 왼쪽에 있습니다. 물고기밥은 25센트 동전만 넣을 수 있는 것이니 미리 동전을 준비하시고, 동전이 없으신 분들은 입구에 있는 기념품 가게에서 바꾸셔도 좋을 것 같네요.

 

근처에 다른 식당이나 음식을 파는 곳은 없으니, 미리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겁니다. 84번 고속도로의 17번 출구 (Troutdale) 로 나가시면 주유소, 편의점, 조그마한 아웃렛이 있으니 거기에서 미리 간식거리를 사서 드시면서 가셔도 좋을 것 같네요. 주중에는 사람이 없을테니, 제가 늘 이야기 하는 비스타 하우스 -> 멀트노마 폭포 & 다른폭포들 까지 들르셔도 좋을 것 같네요 :)

 

 

 

P.S. 참고로 매년 10월~4월은 포틀랜드/시애틀 여행 금지 기간이니 주의해 주세요 'ㅇ')/ 기왕 오시는거 제대로 날 좋은때에 와서 다음에 또 오시면 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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