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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Hyatt Regency Clearwater Beach에 다녀왔어요~

꿀언니 | 2019.09.14 10:54:3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한달전 여행 후기를 지금 쓰네요. 글 솜씨는 없지만 그래도 매번 도움만 받아서 이 글이 혹시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려나 싶어서 한번 써봐요~ 

 

올해초에 받은 Southwest Companion Pass에 친정엄마를 등록해서 엄마와 저 그리고 두돌 되기 바로 전인 아들과 함께 클리어워터 비치를 다녀왔습니다. 급하게 여행 짠거라서 남편은 휴가를 못내서 같이 못 갔구요. 비행기 티켓은 ATL - TPA 왕복에 싸웨포인트 16,934를 썼습니다.

 

원래 다른 곳도 알아보다가 엄마와 아기를 데리고 장거리 운전은 힘들것 같고, 일부러 비행기 타고 갈 수 있는곳 중에 너무 멀지 않은 곳을 고르다 보니 고른곳이 클리어워터인데. 호텔은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결국엔 부엌이 있는 하얏트 호텔로 정해서 다녀왔어요. 하얏트 포인트가 있어서 쓰려다가 마성비가 안 좋은것 같아서 그냥 2박 3일 $474 주고 1킹베드룸을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체크인 할때 혹시 업그레이드 해줄수 있냐고 물어보니 ( 아무것도 없는 디스커버리입니다만.. worth asking이라 생각하여) 바로 위에 레벨 방들은 다 솔드아웃이고, 자기네 호텔중에 제일 좋은 방이 있다며.. 퀸베드 있는 방 + 킹베드 있는 방 + 좋은 뷰. 이걸로 업그레이드를 해줄수 있다고- $$$를 더 내면.(정확한 금액이 생각이 안나요;;;) 원래 같으면 아니야 괜찮아~ 라고 하고 그냥 원래 예약대로 갔을터인데.. 친정엄마가 잠자리에 아주 예민하시거든요. 근데 저랑 밤새 360도 빙글빙글 도는 아들램과 같이 킹 침대에서 자면 놀러온건데 너무 피곤하실까봐 난생 처음으로 돈 주고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아무튼 지금 와서 쓰려니 방 번호도 생각이 안나는데 왠지 1200였던것 같기도 하고..?? (갈수록 바보되가는 이 기억력은 우짜나요ㅠㅠ) 위치는 사진에서 보이는 위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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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 두개로 나눠져있어서 엄마도 저희도 다 편하게 잘 수 있었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수영장도 보이고, 바다도 보이고 뷰가 진짜 너무 좋았어요! 많이 fancy한 스윗도 아니였지만 저희 엄마는 이런 스윗룸에서 처음 자본다며 좋아하셔서 그게 제일 좋았네요~ 사진들 잘 찍지는 못했지만 방 사진도 몇장 첨부합니다.

 

 

문 열고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뷰:

Screen Shot 2019-09-14 at 11.21.18 AM.png

 

부엌:

Screen Shot 2019-09-14 at 11.22.13 AM.png

 

거실:

 

Screen Shot 2019-09-14 at 11.22.02 AM.png

 

퀸베드 방 & 화장실:

Screen Shot 2019-09-14 at 11.21.26 AM.png

 

Screen Shot 2019-09-14 at 11.21.46 AM.png

 

Screen Shot 2019-09-14 at 11.22.07 AM.png

 

킹베드방 & 화장실:

Screen Shot 2019-09-14 at 11.21.32 AM.png

 

Screen Shot 2019-09-14 at 11.21.57 AM.png

Screen Shot 2019-09-14 at 11.21.07 AM.png

 

Screen Shot 2019-09-14 at 11.21.13 AM.png

 

그리고 제일 좋았던 테라스 뷰 (사이드에서 보이는 수영장 뷰는 안 찍었네용;;)

Screen Shot 2019-09-14 at 11.20.49 AM.png

 

 

Screen Shot 2019-09-14 at 11.20.43 AM.png

Screen Shot 2019-09-14 at 11.20.58 AM.png

 

저는 외식을 좋아라하나, 아들램의 낮잠 스케쥴과 컨디션에 맞추느라 2박 3일동안 방에서 음식을 많이 해먹었어요. (엄마와 같이 가서 가능했던거죠!) 첫날 퍼블릭스 가서 장을 대충 봐왔거든요. 아침 점심 저녁을 다 저 테라스에서 먹었는데.. 날씨가 덥지도 않았고, 또 수영하기에 춥지도 않았고.. 그래서 정말 너무 잘 놀다가 왔습니다. 엄마도 이런 좋은 뷰를 두고 어딜 가서 밥을 먹겠냐며, 너무 힐링이라고 하셨구요. 

 

살짝 아쉬웠던건 바닷물이 그닥 깨끗하지가 않았어요. 사진으로 보기엔 참 이쁜 바다색인데.. 실제로 들어가보면 밑이 보이지 않는.. 제가 너무 캐리비안 하와이 이런쪽의 바다에 스포일 되있는것 같기도 하지만은요. 그래도 아들은 파도 타고 노는게 재밌었나봐요. 그럼 된거죠 뭐, 그쵸? ㅎㅎ 아무튼 처음 엄마와 둘이 + 아들램 이렇게 여행 다녀왔는데 짧았지만 좋은 날씨에 다들 잘 놀다 와서 너무 좋았네요. 

 

이 짧은 후기 쓰는데도 쉽지않네요.. 그래두 지난 4월에 애기 데리고 남편과 파리/바르셀로나 다녀온 여행기도 언젠간.. 써보겠..습니다..?!

 

그럼 모두 좋은 주말 보내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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