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컴퓨터 사양이
노트북 도킹 모니터 2개 무선 키보드 무선 마우스
입니다
마우스가 망가졌습니다
IT 담당에게 이야기 하니
자기가 처리 못하고 헤드 오피스에 연락해서 주문해야 한다고
며칠 걸린답니다
우선 일은 해야하니 망가진 마우스 반납하고
IT담당이 모아놓았던
누군가가 쓰던 중고 유선 마우스를 하나 얻어서 썼습니다
며칠 뒤 IT 담당이 오셔서
마우스 만은 주문이 안되고 키보드와 같이 교체해야 한다면서
그래도 되겠냐고 물어봅니다
며칠 뒤 저희 로칼 오피스 어드민 헤드 (IT 담당의 보스이기도 합니다)께서 오셔서
저는 마우스만 망가졌기 때문에
키보드+마우스 주문이 안된다고 합니다
이러면서 한달을 보냈습니다
마우스를 자비로 살 정도는 되는데
꼭 청구하는 제가 이상한가요?
그럼 일 못한다고 배째라...라고 하면 짤리나요? 키보드에 커피를... 어익히 이런 손이 미끌어졌네 하심이?
마우스 교체도 못해주는 it라니.. 이메일에 파일첨부도 할줄 모르는 우리 회사 IT 못지않네요
슬프네요
망가졌다고 하지 마시구요. 마우스가 손목이 무리가 가서 메디컬 리즌으로 얼고노믹 마우스로 바꿔야 한다고 해보세요.
저는 걍 제 돈으로 키보드랑 마우스 사서 써요. 그런거에는 싸구려 쓰면 안되요
저도 좋은거 사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추천해 주세요
손 크시면 Logitech MX Master 추천합니다. (제 생각엔) 2보다 1이 더 좋습니다.
신기하네요. IT회사들 중 이렇게 빡빡한 회사를 들어보지는 못했습니다. 회사에서 필요 장비는 당연히 제공하는게 맞는데, 지금 일하는 보스에게 마우스 없어서 일 못하겠다고 한번 얘기해서, 보스가 해결하도록 해 보시죠?
IT 회사가 아니라 문과 계열 회사라는다 오백원 겁니다.
그리고 미국계 회사가 아닌지도 모르겠어요. 미국 회사들은 지나칠 정도로 과소비를 하던데, 일본 회사는 비품 관리를 좀 빡빡하게 한다다군요.
회사 천차 만별입니다. 으외로 직원들 복지, 베네핏은 빵빵한데 이런 사소한 곳에서 짜게 구는 회사들 있어요.
아직까지 데스크탑에 20인치로 미만 화면으로 일하는 회사 많습니다.
지지난번 회사에서 마이크로 서피스 프로 I7, 512GB SSD, 16GB RAM 으로 거의 $2000 짜리 랩탑/타블렛 받아서 일하고 다니다가...
지난번 회사로 이직하니 누가 7년 넘게 쓰던 데스트탑 넘겨 받아서 일하라고 해서 엄청 놀랐네요.
겨우겨우 사정하다시피 해서 랩탑을 신청해서 받았는데, 이거역시 누가 쓰던 시가 $300 짜리 랩탑 줘서 두번 놀랐음.
솔직히 공구 좋다고 무조건 일 잘하는 것은 아닌데 그래도 구색은 맞춰 줘야 일할 기분이 나죠..
누가 7년 넘게 쓰던 데스트탑
누가 쓰던 시가 $300 짜리 랩탑
쇼킹하네요
키보드와 마우스는 새거 겠지요?
이런거 깔끔하지 않으면 기분 잡치지요
키보드 마우스 답변 - 당연 쓰다 남은거... 문자키에 기름기가 반지르르하고 사이사이 먼지 낀 키보드에, 마우스 역시 손 누를 곳은 색이 변질되고 반지르르해서 바로 IT Support 에 돌려줬음.
직원이 바뀌고 하니까 리스 남은 기기는 돌려 쓴다고 해도 어느 정도 쓰던걸 받으면 이해가 가는데, 이런 구닥다리를 던져 주니 화가 나죠.
웃긴게 이회사가 401k는 50% 무제한 매치를 해줘요. 19000 내면 9500 내줌 -_-;;
이상한데서 돈을 아껴요...
회사 인터뷰할때 $4000 넘는 워크스테이션 노트북 준다고 꼬시던게 기억납니다.
그 전 회사에선 $2000대 데스크탑이었거든요.
저 컴퓨터 소프트웨어 파는 회사인데 아직도 10년전 17인치 4:3 모니터 씁니다 ㅎㅎ (근데 전 4:3 이 만화보는데 편하다는게 함정)
저 : 모니터좀 바꿔줘
IT 직원 : 응 남는 거 많아 하나 가져가~
이런 대화를 10년째...
아래 제 인텔 관련 댓글 보시죠..
예, 인텔 10년전이면 크르자닉 전이네요. 그때도 이렇게 빡빡한지는 몰랐습니다. nVidia는 아예 자판기가 있어서, 사람에게 얘기할 피요가 없죠. 그냥 자판기 가서 마우스 떼오면 되니까. 지금 있는 회사는 그냥 달라면 묻지도 않고 줍니다.
저는 그래서(=성질이 급해서) 어쩌다보니 뭐 하나 없거나 고장날 때마다 집에 있던 아이템들을 하나하나 회사로 옮겼습니다 어느날 보니 집에서 일 할 환경이 못 되더라고요 얼떨결에 work-life가 아주 잘 분리되었습니다
키보드를 망가트리씨면 되지 않을까요.... 커피를 살포시.....
세상에 이런일이...
저는 제가 쓰던 키보드 마우스가 있어서 회사에서 준거 서랍에 넣어 놓고 그냥 제거 씁니다.
LED 색깔 번쩍이는거 ^^ 이걸 안 쓰면 일이 안되요 ㅎㅎ
블루투스 동글을 "잃어버립니다".
마우스를 자비로 사지않고 청구하는건 당연합니다. 회사꺼니깐요.
얼마하지 않기 때문에 내돈으로 사서 그냥 쓰기도 했는데, 그때 그때 기분에 따라서 내가 사서 쓰기도 하고, 회사에다 사달라고 하기도 합니다.
보통 $20 미만은 내 돈으로 사서 썼는데, 그 이상은 사 달라고 할때가 많구요 ㅎㅎ
이번에도 마우스/키보드 일체형(dongle이 하나만 있는 로지텍 콤보) 갖고 있다가, 옆 사람이 새거 받아서 쓰는거 보고 저도 같이 바꿨습니다.
새거 하나 남아 있길래 바로 내껀 가끔 wireless delay가 있어서 못 쓴다고 하고 바로 버렸습니다.
그리고 새거 뜯어서 썼죠.
이건 IT가 사서 공급한거라 또 언제 새로 사 줄지 몰라서 기회가 있을때 바로 챙겼습니다.
내 돈으로 사서 회사에서 같이 쓰던 키보드도 있는데,
이건 number pad를 타이핑할때 가끔 숫자 하나가 타이핑이 안되는 문제가 있어서
회사일엔 못 쓴다고 말했구요.
ex: $123,456.78을 청구해야 하는데 $123,56.78로 타이핑 된걸 발견하면 심쿵입니다!!!
이런 문제는 매번 일어나는게 아니라 가끔, 무척 바쁜 날 일어나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을때 바로 IT를 부르지 않고, 어떤게든 하던 일을 먼저 처리하고 그 다음에 IT를 부릅니다.
두어번 정도 간단해 보이는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했더니,
1시간 이상 프로그램들을 업데이트한다고 일 못하고 기다린적이 있어서요.
아마 windows 10 update도 겸사겸사 한게 아닌가 싶어요.
무선 마우스 주다니 좋은 회사입니다.
계속 유선 마우스 쓰다.. 미팅때마다 긴 줄 감아서 들고 다니기 귀찮아서 무선 마우스를 신청했더니..
IT왈 마우스 망가졌어요? 아니요. 그럼 안돼요. 그리고, 무선 마우스는 아예 신청 안되요.
이게 전세계 CPU 대부분을 디자인 하던 인텔의 10년전 모습입니다. ㅎㅎ
그런데, 대부분 직원들이 신기하게도 자기돈으로 $10 짜리 무선 마우스 안사고, 회사 유선 마우스를 질질 끌고 다니고 있더라구요.. 별로 불만도 없음.
인텔같으면 하드웨어는 최신형으로 줄거 같은데 아닌가 보네요
예전 다니던 포춘 100 기업인데. 전직원 스탠딩 데스크에 공짜 스낵, 냉장고, 팻프랜들리 오피스였는데...
오직 OS 윈도우 온리 인 회사가 기억나네요..
나름 AWS cloud 에 linux 쓰는 회사였는데.. 윈도온리라... 하... putty쓰라길래.. 짜증나서 우분투 깔아서 썻던..
기억이있는데..... 뭐 다가질순 없죠... 직원 대우가 좋아도 말도안되는 일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가 허다해서.ㄴ
그까잇거 마우스 키보드는 직장용 개인사비로 장만해서 이직시마다 가지고 다닙니다.
뭐 100-200불에 내 정신의 평안을 준다면 뭐 나쁜선택은아닌거죠
나름 큰회사 fortune 100 다니는데 expense사용이 까다로와서 그냥 스스로 삽니다 manager들이 approve하는걸 겁내해요.....일 시작할때 마우스필요한데. 말하니까 책상다니면서 않쓰는거 주워쓰라고 하다군요. 모니터 당근 누구 나갈땨마다 스캐빈저 합니다...따른회사에서 점심미팅때 음식을. 준다. 야근때. 피자. 모. 이런소리를 들으면 가슴이.매지던 때가 있었죠..커피. 이런거 당근없습니다.....이잰 그냥 그려려니 해요. 따른 베네픽은 좋거든요..ㅋ
요즘에 미국 은행들 중에 커피 없는 은행들 많아요
마우나 키보드 정도는 사실 부담없이 살 수 있는데
제가 성격이 쪼잔하지 참 아깝더군요
저희는 커피는 나름 고급 주고 점심때 미팅하면 샌드위치 줍니다
나름 엔지니어 곤조인지 점심에 미팅하면서 밥 안주면 미팅에 참석자가 급속히 감소합니다
옛 보스가 타이완 짠돌이 였는데
나름 공유하고 싶은 좋은 정보가 있으면
점심때 각자 싸온 점심 먹으면서
자기가 하는 세미나 들으라고 공지했는데
관련분야 엔지니어가 삼사십명 되는데
개인적으로 친한 아시안계로 다섯명 이내만 눈치보며 옹기종기 모이곤 했다가
두세번 하고 슬그머니 사라졌습니다
쩝. 저 엔지니어.. 근데 그냥 그리 살아요...
이런거 한대 놔달라고 해야겠어요.
사원증 스켄하고 필요한 악세사리 꺼내 쓰는 걸로요.
마우스,키보드, 케이블등등 ... 다 나옵니다.
아름답습니다
저희회사에 vending machine 있는데 내 마음에 드는 필요한 모델이 없어요.
+100 마우스나 키보드는 주지만 성능테스트 한번하고 처박아두고 따로 사서 씁니다.
그럼 로지텍에서 쓰는 벤딩 머신으로...
어도비 같은데는 정기적으로 소프트웨어랑 하드웨어를 2년마다 교체해준다고 하던데요. 다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한때는 2년이었는데 지금은 5년입니다
일본회사들이 버블로 잘 나갈때는
하드웨어가 워낙 급속하 발달하던때 이기는 하지만
렌탈사와 계약해서 3개월 마다 교체해 주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90년대 초반에 벌써 칼라 노트북을 가지고 다녔는데
많이 부러웠습니다
저희도 새 오피스엔 이런게 있던데..
사무실까지 가는 차비가 더 들어서..
이 제목에 뭔 댓글이 이리도 많이 달렸나 들어와 보니, 인생만사 별별 소소한 사건들이 많이 있는 건이구나 하고 깨닫게 됩니다. 쥐 한 마리 때문에...
쥐 한마리 ㅋㅋㅋㅋ..
ㅇ ㅁ ㅂ 인지 한참 생각했다가 아이쿠 하고 웃네요.
회사에 굿 한번 하시죠ㅡ 하루도 조용한날이 없네요. ㅋㅋ. 하다하다 마우스까지.
이런일로 it쪽과 여러번 접촉하는게 더 낭비 아닌가요?
댓글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