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프때마다 테레비를 사서 모으다보니. 부엌에도 테레비 하나, 지하실 운동룸에도 테테레비 하나. 화장실에도 도대체 왜 있네요. 

 

하는 김에 테레비 슬릭딜 하나 추가요: 요즘 월마트 클리어런스가 열일 한다네요. 잘하면 $100-200에 부엌용 테레비 득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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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이랑 운동룸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데 테레비 뭐 보면 좋을까요?!? 아이디어 모아주세요!

 

요리할때 :

제 최애 프로는 냉장고를 부탁해 입니다. 벌써 두번째 돌려 봐요. 

요리하다보면 몇분씩 집중하느라 중간에 테레비 못보기도 하는데, 몇분 놓쳐도 그러거나 말거나 한 프로 라서 좋구요. 

아무래도 요리할때는 요리 프로 보는게 아이디어도 많이 떠오르고 좋죠.

반면에 최악은 이를테면 영어 한국어가 아닌 narcos 같은 흥미진진한 드라마요. 몇분 건너뛰면 무슨 스토리인지도 모르겠고...

효리네 민박도 괜찮았던것 같아요. 대충 요리하면서 봐도 재미있고. 너무 쓰잘데기 없는 예능만 아니면 한국 예능이 대체로 좋은것 같아요. 

 

운동할때 :

제 최애 프로는 쇼미더머니 입니다. (넥플릭스 아니고 온디맨드 코리아 입니다.)

좀 경쟁심리가 있고 흥미 넘치는게 좋아요. 리듬감 있는것도 좋구요.너무 서정적이면 또 안되요. 

보통 45분 운동 세션하는데, 기승전결이 너무 딱 40분에 떨어지는 미국 드라마는 별로요. 그리고 중간에 샤워하러 끊어지면 흐름이 끊기는 프로도 별로요. 

아쉽게도 쇼미더머니 시즌이 끝나서 요즘 운동할 동기 부여가 안되서 살만 뒤룩뒤룩 찌고 있습니다 ㅠㅠ

아쉬운대로 박재범이 하는 사인히어 보고 있는데, 쇼미 만큼 재미가없네요. 

아, 닌자워리어 같은 쇼도 괜찮을 것 같네요. 

 

두경우 모두 넷플릭스나 아마존 프라임 및 온디맨드 같이 테레비 키면 바로 볼 수 있으먼 좋겠어요. 쇼미 새 시즌은 온디맨드에 안떠서 다시보기로 보는데, 한번 접속 하려면 웹브라우저 들어가야 되고, 또몇분 어디까지 봤나 기억해야 되고 너무 고생이 많았어요. 

 

그리고 웬만하면 시즌 완결은 된 작품이면 합니다. 일주일에 한편짜리 프로면 다 보고 나면 또 다른걸 찾아야 되어서 복잡해요. 그냥 별 생각 없이 요리하고. 운동하고 싶습니다. 요즘 바른 생활하느라 일주일이 요리는 한 4일, 운동은 5일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 페이스 그대로 유지해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고 싶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