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일이 있어 문의드려요. 제가 yahoo 이메일을 한 20년정도 쓰고 있는데 아무래도 한번 털린 것 같은 느낌은 들었거든요- 재작년 제 명의로 두번의 크래딧 카드 발행 의도가 발견되었고 그 이후로 크래딧 프리즈 시키고 현재 남편 이름으로만 카드 신청 중인데요. 오늘 klarna라는 사이트에서 첫번 할부를 받았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왔어요. 제 이름이 아닌 이름으로 address 되어 있고, 산 품목은 고급 사양으로 보이는 (500불 정도) 카메라 렌즈이고 알고 보니 klarna 란 사이트가 고가의 상품을 이자 없이 할부로 사게 하는 사이트 인 것 같더군요. 그냥 누가 이메일 주소를 잘못 넣었나 싶었지만 제 이메일이 한국이름을 그대로 영어로 쓴 거라 다른 사람이 실수로 한 글자 잘못 써서 같아질 주소는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 사이트로 가서 둘러보려고 했거니 여기는 패스워드가 없이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이메일로 링크를 보내 줘서 그 링크를 통해 로그인이 되는 시스템이더라구요. 그렇다면 누군가가 제 이메일을 통해 거래를 했다는 건데 첫번 할부를 페이 했다는 크래딧 카드 뒤 네자리는 제 카드가 아니긴 하지만 제 이메일이 어떤 연유에서건 도용된다는 게 불안하고 찝찝한데 비밀번호를 바꾸는 이외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비밀번호는 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서 사이트마다 다른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Credit Report /ID Theft 프로그램 가입하시기를 권장합니다. Driver License, Email, Passport, Phone Number 등을 넣으면 웹에서 검색해서 어디서 털렸는지 알려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추천해 주실 프로그램이 있으신가요?
그리고 제가 지금 이메일을 뒤져 봤더니 제가 삭제한건지 trash 함에 그 렌즈 주문한 컴펌 이메일이 있네요. 주문한 사람의 이름과 배달 주소도 있고 카운티 사이트 가서 찾아보니 그 집의 소유자가 맞아요. 열심히 구글 해 보니 저희 시티 it쪽 공무원인 것 같은데 혹시 제 정보를 그렇게 뺏나 싶기도 한데 한편으론 이렇게 자기 정보를 다 흘린 걸 보면 고의가 아니지 않았을 까 싶기도 하고 좀 혼란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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