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에 부동산 전문가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 여쭤봅니다.
집을 팔려고 내놨는데 그동안 오퍼가 없다가 들어온게
자기 investment property 를 팔고 1033 exchange로 저희 집을 사겠다는 겁니다.
비수기로 넘어가는 때라 이거라도 카운터 오퍼를 보내고 진행을 해야할지.
아니면 괜히 발목잡혀서 다른 오퍼를 못받게 되는건 아닌지 고민입니다.
이런 경우를 진행할때 유의해야할 사항이 있을지요?
기존 investment property 에스크로가 언제까지 오픈안되면 계약을 캔슬한다던지.
기타 컨틴전시들을 어떻게 설정을 해야하는건지 등등.
오퍼 가격은 리스팅보다 4%정도 낮구요. 다운페이는 40%정도 하겠다고 하네요.
리얼터 설명은 1033 exchange 하는거라 현재 이 지역에 매물이 없어서 팔고난뒤
마땅히 살 집이 없을까봐 미리 확보해두고 기존 property를 팔기위해서 그런 조건을
제시하는거라고 하는데 이런 경우들이 일반적인 건지도 궁금합니다.
저희 집이 컨디션, 위치, 학군이 좋아서 많이들 보러는 오는데 가격이 높다고 생각해서 인지
오퍼가 없다가 그나마 들어온 오퍼라 그냥 무시하려니 고민이 되어 경험있으신 분들께 여쭤봅니다.
p.s 저희는 이미 새집으로 이사를 갔고 팔려는 집은 비어있는 상태이고 모기지는 크게 부담되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러면서도 이번달 넘기면 내년 1월이 되어야 다시 부동산 거래가 시작될거라고 하니 또 신경이 안쓰이는건 아니구요.
모기지 크게 부담스런 상황아니시면 저같으면 패스하고 집가격을 조금 내려보겠어요. 근데 집이 비어있으면 집이 조금씩 망가진다고 하더라고요. 스테이징도 한번 고려해 보세요
스테이징은 되어 있는 상태이고 집은 가까와서 오가는 길에 자주 들려서 화분에 물도 주고 청소도 해주고는 있는데 귀찮기는 하네요. 집 가격도 처음엔 좀 높게 올렸다가 지금은 좀 낮추긴 한 상태인데 또 조정을 하려니 더 내려가길 기다리게 만든다는 조언도 있고 해서 고민이네요. 오퍼들어오면 낮춰주지 생각인데 먼저 낮춰야할까보네요.
저는 뭐 잘 아는건 아니고요 얼마전에 집을 처음 산지라;;
집사면서 느낀 점은 성수기 비수기가 별 차이없다 였거든요.
성수기에는 다들 이사하기 좋은때라(새학기 시작, 날씨 좋고, 등등) 조금 싸고 좋은 집 나왔다 하면 오퍼경쟁으로 가격이 올라가고.. 비수기에는 매물로 내놓는 사람도 급하지 않으니 제가격으로 올려놓고 오퍼경쟁도 없고 하니 가격이 싸지도 않고요.
주변에서 최근에 팔린 집 가격보시고 그 집들 컨디션이랑 비교하셔서 스퀘어핏당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생각되시면 굳이 내리실 필요는 없으시고요. 만약 조금 빨리 파는게 낫겠다 싶으심 생각하시는
가격만큼 내리시면 오퍼가 들어올거에요.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집주인이 네고해줘봐야 이만큼이겠지 하는게 있어서..아예 오퍼를 못 넣기도 하거든요. 가격이 낮아지면 진입장벽은 낮아지니 멀티플 오퍼를 받아서 경쟁시켜서 가격을 다시 올리는 방법도 괜찮은거 같아요.
역지사지가 필요하겠네요. 바이어의 심리를 잘 이해하는. 그냥 리얼터가 알아서 하겠지 하고 기다리다 보니 역할이 아쉽네요.
그럴 경우에는 contengency option contract 이라는 것으로 계약 하지 않나요? 바이어가 내집이 팔려야 살수 있다라는.. 물론 계약서도 일반 계약서랑 약간 틀리구요.. 컨텐젼시로 계약 하면 여전히 집도 계속 다른 바이어에게 보여 줄 수 있구요.. 만약 다른 바이어가 오퍼를 넣으면 얼마안에 contengency 문구 빼고 일반 계약으로 전환 할 수 있는 기간도 들어 있구요.. 만약 그 기간안에 컨텐젼시가 리무브 안되면 계약 파기 되고, 다른 오퍼로 계약 진행 할 수 있고요..
부동산 에이전트에게 물어 보시면 잘 알거에요..
그런 조건을 위한 계약서가 따로 있나보네요. 저희 리얼터는 그런 종류의 계약서 이야기는 없고 2주 정도안에 팔려는 집이 에스크로 안들어가면 캔슬되는 조건으로 카운터오퍼를 보내고 그 사이에도 액티브 상태로 리스팅에 유지하는 내용도 넣겠다곤 하는데. 혹시나 지금까지 안들어오던 오퍼가 그 2주 사이에 들어오면 더 좋은 조건을 놓치지 않을까가 걱정인건데. 결국은 뭐든 선택을 해야겠네요.
지금 캐나다 제 집이 딱 저 케이스 입니다.
지금 1달씩 계약을 연장하고 있어여. 리얼터는 다른 오퍼나 집보겠다는 사람있음 더 좋은 오퍼 진행한다고해서 벌써 2번째 사인했는데 오히려 열심히 아닌것 같고해서.. ㅇ 계약땜에 계속 집을 마켓에 내놓는건 아닌거 같아서.. 담번 연장안하고 거둬들였다 내년 봄에 다시 내놓으려구여. 데포짓으류거는것도 아니고 셀러만 손해인듯해서.
참고로 제가사는 에드먼튼 지역은 경기가 좀 안좋아서..ㅠㅠㅠ
리얼터와 계약을 연장하신다는 말씀이신거죠? 저희도 10월 말까지 안나가면 그냥 거둬들였다가 리얼터 바꿔서 내년에 다시 내야하나 생각중입니다. 하리님도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미 렌탈에 경험이 있는 사람이 사서 렌트로 돌리려는 집을 본인이 직접 렌트하시는 것은 고려하시지 않으시는 건가요?
모기지 부담 없으시고 (공실 되었을 때), 오가는 길에 들르실 수 있는 거리면 좋아보이는데요.
저희가 2년 이상 살던 집이라 지금 팔아야 양도소득세를 안내기 때문이예요. 렌트도 생각을 안해본건 아닌데 그러면 나중에 팔 때 세금을 다시 내야할것 같아서요. 부부합산 50만불까지 세금을 안내는 경우가 어떤 투자보다도 제일 이익인거 같은데요. 미국 온지 10년 정도밖에 안되고 이쪽 분야 잘 모르겠지만요.
지금은 렌트 주셔도 되요.
저같아도 렌트로 돌릴듯해요
2년이상 사셨음 택스 안내셔도 되구요
위에 의미가 결국 향후 3년 이내에 팔지 않으면 세금공제 혜택을 못받는다는 뜻인거 아닌가요? 최근 5년 보유기간중 2년을 실거주 조건을 충족할려면 3년 이내에 팔아야한다면 3년때문에 렌트 돌리면 집이 망가질까봐 팔기로 결정한건데 맞게 해석한건가요? 아니면 언제 팔더라도 2년만 실거주했으면 세금 공제가 되는건가요?
3년 내에 팔아야 세금공제 가능합니다. 더 나중에 팔게되면 얼마나 가지고 있었느냐에 따라 세율이 달라지고 지금의 바이어처럼 1031 exchange 로 세금 내는걸 늦추는것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자손들을 위해 트러스트에 넣어서 절세도 가능합니다. 뭐 이건 나중에 생각해도 될듯합니다.
렌트 잘나가는 지역이면 그냥 렌트 주셔도 좋겠지만 잔걱정이 많아지게 되니 바이어 있다면 파셔도 좋겠지요. 다른 분들 의견대로 꼭!! 컨텐전시 넣으시고요.
공식적으로 계약금걸고 하는 얘기 아니면, 아무 의미 없는 얘기같아요.
집 팔고 다시 오라고 하세요...
리얼터는 뭐라고 얘기(조언)해 주는지 궁금하네요...
리얼터는 2주간 팔려는 집이 에스크로 안들어가면 캔슬되는 조항을 넣고 그 기간동안에도 리스팅 액티브 상태로 둬서 백업오퍼 계속 받겠다라고 하네요. 물론 상대편에도 고지하구요. 그런 내용으로 가격만 조정해서 카운트 오퍼를 보내자고합니다.
너무 기대하지는 마시고 진행하시면 될 것 같아요.. 집 사고파는데 2주만에 해결될리가 없거든요..
이런 경우가 분명히 많을 것 같은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지금 집 팔고 옆동네로 이사 가고 싶기도 하거든요...
1031 Exchange는 투자물건에 대한 양도세를 유예해주는 프로그램을 말하는건데요,
1031 Exchange거래를 하려면 자기 프라퍼티를 판 날짜부터 90일안에 사려고 봐둔 물건 3개를 보고해야 하고
그 3개 중의 하나와 180일 안에 거래 종료(에스크로 클로즈)가 되어야 세금을 유예 받아요.
지금 문의하신 분의 오퍼는 상당히 불확실하고 참을성이 많아야 하는 오퍼입니다.
다만 셀러가 이 오퍼라도 잡아두고 싶다면(꼭 팔고 싶다면)이오퍼를 받으시되
셀러스 카운터 오퍼를 넣으세요. 1)너의 오퍼를 억셉하지만 네 물건의 매매가 종료되기전에
너보다 나은 조건의 오퍼가 나에게 들어오면 나는 너의 오퍼를 캔슬할 수 있으며 더 나은 조건의 오퍼자에게 팔 수 있음에 바이어는 동의한다.
2) 너의 오퍼를 수락한 후, 네 물건 매매가 완료되어 나와의 에스크로가 여는 것을 기다리는 기간은 ~월~일~년보다 늦어서는 안된다.
3) 너는 나와의 계약이 유효한 동안 너의 물건 매매 진행 상황을 나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
그냥 간단하게 써봤습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1033이 아니라 1031 Exchange 인가보네요. 바이어가 이야기 했다는 자기 물건 팔고나서 살 물건이 없을까봐 그런 조건을 건다는건 말이 안되는 거네요. 그냥 자금 플로우상 팔리면 사겠다는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네요. 알려주신 내용들 리얼터에게 이야기 해서 반영해서 카운트 오퍼를 만들어 보라고 하겠습니다.
조건을 달고 들어오는건 조건을 달아서 받으시면 되죠...열공맘이 잘 설명하셨네요. 저같으면 패스합니다만...
CA 에 살거나.. 집이 내놓는 족족 금방 팔리는 동네에 사시는 분들은 이런 셀러들의 맘을 잘 모르실 듯..
집 판다고 내놓고 1년동안 집은 안 팔리지.. 매달 모기지는 꼬박꼬박 내라고 하지.. ㅜ.ㅜ
한달에 한번이라도 누가 집 본다고 와주기만 해도.. 어찌나 귀한 손님이었던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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