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참 불이 잘 나는 남가주에 살고 있어요. 단독주택이 아니고 콘도인데 HOA에서 들어 놓은 보험만으로도 융자/구입이 가능해서 (2017년 - 이때는 산불이 그리 잦지 않았어요. ㅠㅠ) 집보험 없이 콘도를 구입했습니다.
문제는 집 사고 몇달 시간이 지난 후에 보험을 (AAA) 들었더니 두어달 후 자동으로 취소가 되었다며 저희 집이 "화재 다발지역" (콘도 비로 뒤로 낮은 산이 있어요. 또르르...)이라 가입이 안 된다네요.
방금도 다른 (인터넷 광고) 싸이트에 가입 여부를 확인해 봤더니 여전히 가입이 안 된다고 뜨고요.
바로 이렇게요.
Your house is at a risk for damage from wildfires. Unfortunately, this is not within our current guidelines and we cannot offer you a policy at this time. We'll let you know once our guidelines change.
이런 경우, 가입할 수 있는 회사가 있을까요? ㅠㅠ
전통적인 보험사 말고 인터넷 based 업체중에서는 안되려나요
혹시 개별적으로 가입했다 취소 된게 HO-6 (inside dwelling) coverage인가요? HOA의 Master Policy가 structure관련된 커버리지는 해주는게 일반적이라 (화재, 지진 포함) HO-6 말고는 따로 들게 없을거 같은데요.
Progressive 한번 알아보세요. 예전에 저도 AAA에서 타운홈 HO-6 가입하려다가 화재 지역이라고 뺀지먹고, 결국 Progressive에서 가입했었어요
.
Lemonade 해 보고 받은 메세지가 본문에 카피한 메세지랍니다.
Progressive 찾아보겠습니다. 가입했던 게 HO6인지는 모르겠는 데 왠지 이름이 낯이 익네요. 아마 그거였을 확률이 클 것 같아요.
의료보험도 아니고 집 보험이 가입이 안 될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어요. ㅠㅠ
네. 있습니다.
https://www.cfpnet.com/
CA는 잦은 산불로 이전에 이웃에서 산불이 난 적이 있으면 대부분 큰 보험회사들은 다 거부합니다. 자기들 시스템에 Fire Hazard zone 을 따로 표시해둬요. 거기 들어가면 무조건 다 거부당해요. 얼마를 내든간에..
그래서, CA Fair Plan 이라고, 다른 보험회사들이 다 거부할 때 가입할 수 있게해주는 보험이라고 하더군요. 보험회사들이 다 모여서 만든 기관이라고 하던데요.. 하여간 여기는 무조건 다 받아줍니다.. 그런데, 아주 높은 보험료를 요구하죠.
저도 집 살때 큰 보험회사에서 (Progressive, StateFarm, Farmer's, Allstate, Travelers 등등) 다 거부해서.. 처음 closing 할때는 일단 여기로 했다가.. 나중에 여기저기 알아봐서 결국 커버해주는 다른 보험회사로 했습니다. Geico 도 알아보세요. 저는 거기서 받아 주었습니다.
The FAIR Plan is a private association based in Los Angeles comprised of all insurers licensed to write property insurance in California. All insurers conducting property business in California must be a member of the Association. FAIR Plan profits and losses are shared by its members in direct proportion to their market share of property insurance written in California. There is no public funding, or taxpayers’ monies involved.
저도 같은 이유로 StateFarm에서 거절 당했었는데,
그떄 스테이트팜 에어전트가 머큐리 보험은 된다고 하면서 quote를 받아주더라구요.
보험에이전트를 한번 알아보세요.
보험중에 특히 집보험이 보험드는 사람의 "자유도"가 떨어지는 것 같아요. 제가 격어본 경우가 Farmers/Ameriprise/Travelers/ArrowHead 정도인데, Dwelling/Personal-Property/Loss-of-Use/Liability 등등의 항목에 대해서 개별적으로 조정을 거의 안 해주고, Replacement cost or extended-Replacement cost 선택과 Deductible만 조정이 가능했었습니다. (혹시 법적 제한이있나요?) 어쨋든 몇번 바꿔보다가 맘대로 조정이 안되서 집보험 취소해 버렸지만 혹시 좀 flexible한 회사있나요?
이번에 엘에이에 집을 사면서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어요. 몇 군데 보험회사에서 (MetLife, Progressive, Mercury) 집이 bush line에 가깝다는 이유로 거절당했어요. 최근 보험 관련 규정이 많이 바뀌어서 원래 집주인은 Mercury로 보험이 되었다고 해서 연락했는데, 새 policy는 안받아준다고 하더라구요. 다행히 일단 가이코에서 온라인으로 policy를 구입할 수 있었어서 클로징은 진행할 수 있었구요. 소개 받은 보험에이전트가 Heritage라는 회사에서도 보험을 해줄 수 있다고 해서 알아보는 중입니다.
이거 업뎃 부탁드려요. 이것땜에 저 집 보험 못 들었어요...
정확히 1년 전 남가주 콘도를 사고 너무나 당연하게 renter's insurance를 들었던 AAA에서 콘도 보험 하려고 느긋하게 생각 하다가 산불 위험 때문에 빠꾸 먹고 지푸라기라도 잡듯이 그냥 해주는 보험사 아무데나 하나 급하게 했었어요.... 근데 보험 들고보니 지진보험은 퇴짜맞아서 올해는 브로커 통해서 찾는 중입니다.
https://yapacopia.com/
여기서 정보 입력하시면 브로커 연결 해줘요.... 저희 콘도도 산불과 지진 땜에 보험 쉽지않네요 허허
감사합니다. 산불이랑 지진만 아니면 캘리가 참 좋은데 말이죠...
brush area 에 사시나보네요. 주변에 insurance agent 분 찾아보셔서 문의해보시면 될거같아요. 윗분 말씀하신대로 정 받아주는 보험사가 없으면 Fair plan 통해 가입은 될겁니다. 대신 여기는 liability 는 오퍼를 안해주기때문에 다른 보험사 통해 찾아보셔야해요.
댓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