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국 댕겨올 일이 곧 생길거 같아 마일리지를 아끼느라 이코노미로 (그것도 베이직) 왕복 65K에 Raleigh-DFW-ICN을 댕겨왔습니다.
트랜짓 포함해서 갈때 18시간 정도 걸리고, 올때는 17시간 정도 걸렸는데, 짐부치고, 시큐리티 첵 다시 하고 하니 시간도 딱 좋았습니다.
급하게 가느라 금요일에 가는 뱅기를 목요일 저녁에 예약했는데, 다행히 모두 자리가 있었네요. 웃긴거는 3-4-3 배열 시트에서 보이는 좌석은 모두 중간에 낀 좌석인데,
옆으로 복도쪽으로 앉으려면 다들 최소한 50불 이상의 추가 비용이 발생... 근데 뱅기 타면 자리가 나겠지라는 믿음으로 그냥 갔더니 정말 빈자리가 숭숭 ㅎㅎ 그래서 복도 자리에 앉아 편하게 왔구요.
국제선인데도 모두 일회용 그릇에 음식 서빙하고, 먹고나면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는 국내선틱한 식사 그리고 너무 과하지 않은 서비스가 오히려 대한항공 보다 - 웬지 대한항공은 너무 황송한 분위기 - 좋더라구요. DFW-ICN에서 제일 좋았던거는 스낵 시간에 컵라면과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국적기도 아닌데, 사발면 주고, 매운거 먹고 속쓰릴까봐 궁합 맞는 아이스크림까지 주니 속도 편했네요.
그리고 좋았던거는 맨 뒤 갤리에 물/음료수/과자를 쌓아놓고, 먹고 싶을때 와서 먹게 해주는거. 그거 가지러 시시때때 돌아다니니 운동도 되고 좋더라구요.
뱅기도 깨끗하고, 영화도 많고 특히 존윅 3는 복습하는 마음으로 다시 열심히 열심히 봤습니다.
참, ICN-DFW 구간올때 장모님이 주신 참기름병 땜에 Fragile 스티커 붙여달라고 햇더니, "저희는 스티거가 없어요" 하면서 못붙여준다고.. 쿨럭.. 그러고 달라스에서 짐 찾아 다시 붙이는데, 눈 앞에서 확 메다 꽂는거 보고 참기름병 깨졌을까봐 가슴 졸이고 왔네요 ㅎㅎ
다음에도 한국 갈때 AA로 가면 좋겠는데, 성수기때는 마일이 확 올라가서 쉽지 않겠네요.
비니지스 카드 질문은 검색도 해봣지만 다시 한번 확인 차, 비지니스 카드를 만들면 스펜딩은 어떻게 하세요? 비지니스와 하등 관련없는 걸로 스펜딩하고, 마일 받아도 아무 문제 없을까요? AA마일을 위해 시티와 바클레이 비지니스 카드를 달리려고 하는데, 처음 만들어봐서 좀 무섭네요.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릴게요.
씨티 AA 비즈 sole prop으로 해서 소셜로 어플하고 스펜딩 아파트 렌트로 두달만에 후딱 채웠는데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AA ICN-DFW 기재가 신형이라 좋더라구요. 오히려 올때 탄 대한항공은 일등석 탔는데 두통이....
JAL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Amex Biz를 sole prop으로 열어서 암데나 썼는데 스펜딩 보너스 잘 들어왔습니다.
AA ICN-DFW-LGA (뉴욕) 으로 예약해놨는데, 질문하나 해도 될까요? (1개의 티켓으로 발권했습니다)
ICN-DFW 도착하면, 입국심사->checked baggage 픽업 -> 국내선으로 baggage 부치기 -> 트램타고 국내선터미널로 환승 -> 시큐리티첵 이 순서가 맞는지요?
환승시간이 1시간 45분정도여서 걱정이 되네요 ^^;; 비자는 ESTA 입니다
저는 세시간이었는데도 디게 딱 맞았던 느낌이었어요. 순서는 입국심사->checked baggage 픽업 -> 국내선으로 baggage 부치기 -> 시큐리티첵 -> 트램타고 국내선터미널로 환승 였습니다. 저는 시민권자고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입국심사가 생각보다 오래걸렸어요. 저 들어올때 비자로 들어오는 줄이 엄청 길었었어요. 1시간 45분이면 빠듯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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