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에서 좋은 양복을 맞추거나 사려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그냥 Men's Wearhouse 가서 입어보고 길이만 줄여 사곤 했는데
혹시 인터뷰용 좋은 양복은 미국에서도 특별히 맞춤으로 하고 그러나요?
그리고 짙은회색이나 짙은남색, 검정 등등 중에서 인터뷰용으로 좋은 색이 있을까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 알마니!!! (아님 보스? ㅎㅎㅎ 생각보다 여러 브렌드들이 있더라구요, 이리저리 구경차 큰 쇼핑몰/백화점 가보셔요)
미국이 한국보다, 고급 양복맞추기엔 좋다고 (가격적으로) 하더라구요..
예산이 어느정도신진 몰겠지만, 예산이 넉넉하시다면, 조금 고급 양복 하나 맞추세요...
비싼 양복을 맞추면, 그 양복에 몸을 맞추기 위해서, 계속 다이어틀 하시게 될꺼에요...
라고 말은 해 보지만 현실은...ㅠ.ㅜ
브랜드 양복을 일단 보러 가야겠네요. 네 양복을 자주 살거 같진 않아서 이번에 좀 괜찮은 양복을 알아보려고요. 댓글 감사합니다. ^^
적당히 괜찮은 가격대 찾으시면 Suit Supply 좋아요.
아 알아보니까 근처 몰에 있네요 아마 보고도 그냥 지나쳤었던듯하네요. 구경 가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일단 검정색은 피하시는게 좋아요. 장례식장 빼고는 잘 안입습니다.
네 검정색 피하고 다른 짙은 색으로 입어보라 그래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네이비 색상 추천이요!
그리고 여러 브랜드 입어보세요, 저는 띠어리 샀을때 바지기장만 줄였어야했고 나머지는 딱맞아서 너무 좋았던..
아..저는 고급 양복은 아예 양복을 몸에 맞게 만들어주는거라 생각했네요. 일단 괜찮은 브랜드로 많이 입어보는게 좋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아예 맞춤정장 해주는 곳은 몸에 치수 다재어주고 하는데. 문제는 어느정도 자신의 피드백이 있어야 취향에 맞게 해주는데. 평소에 입어보지를 않았다면 기성복으로 시작하는게 어떨까 싶어요! 기성복 매장중에서도 치수 재어서 몸에 맞게 피팅 해주는곳도 많아요. 대신 가실 때 주변에 정장 많이 입어본 지인이 있다면 같이 가면 도움 많이 될거에요!
일단 인터뷰 잘 되시길 바라구요, 경험상 짙은 남색이 가장 무난할거같습니다.
그리고 인터뷰 보시는 김에 괜찮은 정장 한벌 하실 계획있으시면 suitsupply 가 그렇게 비싸지 않고 원단 좋고 semi 맞춤정장식이라 추천 드립니다. 물론 매장이 몇개 없기때문에 대도시에 안사시면 ㅠㅠ
엠케이님이랑 wildcats님 두분이 추천해주시는거보니 정말 좋은 곳인가봐요. 원단 좋고 세미맞춤 정장.. 제가 딱 찾던 곳이네요. 그렇게 비싸지 않다니 더 좋고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SUIT SUPPLY!!!
오호 여기가 원래 유명한곳인가보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결혼하고 애키우면서 10-15lb 정도는 변하지안나요 남자는? 결혼하고 급찌고, 애낳고 줄다가, 좀키우고나면 다시 찌죠.. (제경우.. ㅡㅡ;;)
체형도 바뀌고 유행도 있고하니 오래입을 고급보다는 적당한 stylish 한걸로 사시고 3-4 년후에 다시 구매하시는게어떻지요?
양복도 유행이있으니요. 저는 전문점보단 express, zara 같은데서 적당한거 삽니다. 고급하곤거리가 멀지만.. 겉보긴 적당이 스타이리쉬합니다. ㅋㅋ
십몇년전 휴고보스에서 거금주고산 양복.. 부끄러워서 못입고있습니다.. $150짜리 express 에서 산게 훨낳습니다 ..
색상은 남색추천~!
네 ㅋㅋ 맞는 말씀이세요. 일단 인터뷰용으로 고급 양복을 사고, 스타이리쉬한 정장을 한두벌 일할때 입는 용으로 사는것도 좋겠네요.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지역이 뉴욕 뉴저지 쪽이면 우드버리 바니스 뉴욕 아울렛 가시면 휴고 보스 얼마니 등등 명품 양복들이 50프로 이상 세일하고 종류도 많아요. 그 가격에서 50% 더 세일하거나 BOGO 할 때도 많아서 가성비 갑입니다. 일단 매장에 양복 종류가 주르륵 많이 걸려서 선택의 폭이 넓은 것 같더라구요.
그렇군요 뉴욕을 한번 갈까도 생각중이었어요. 가게 되면 아울렛 가봐야겠네요. 세일기간에 맞춰 갈수 있으면 좋겠어요 도움 말씀 감사드립니다~
nordstrom rack
아님
off 5th ave.
브랜드 좋은거 많고 3벌에 $1000. 뭐 이런 딜들도 거의 항상 있습니다.
양복쪽은 아예 가보지도 않았는데 정말 멀리서 보긴 봤던 기억이 나네요. 역시 발품을 많이 파는게 중요하겠어요. 감사합니다!
1. 방콕, 홍콩 같은 곳에 갔을 때 저렴하게 Bespoke으로 맞춰서 입는게 명품 기성복 잘 안 맞는 옷보다 훨씬 옷빨이 좋습니다.
2. 미국내에서 굳이 사야하는데 체형이 기성복에 아주 안 맞는 체질이면 Suit Supply에서 그나마 저렴하게 맞출테고요.
3. 체형이 적당히 기성복에 맞는다면 Off 5th, Nordstrom Rack 같은 Discounter들이 세일할 떄 가서 사시면 좋은 제품 꽤 싸게 사실수 있습니다.
그 후 동네 Tailor한테 가서 좀 다듬기만 하면 될겁니다.
양복, 셔츠 에서 오는 간지는 핏이 재질/마감 보다 더 중요합니다. 싸구려 H&M 양복도 몸에 착 맞으면
안 맞는 Zegna 양복보다 훨씬 이뻐요. 뭐 오래는 안 가겠지만요.
그렇군요.. 저는 재질/마감이 좋으면 옷이 날개가 될거란 생각을 했었어요. ㅋ 일단은 많이 입어보고 핏을 보는게 중요하겠네요. 방콕이나 홍콩 여행 가게 되면 잊지말고 알아볼께요. 도움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근데 h&m은 카라가 너무 좁지않나요. 인터뷰 하기에는 너무 패셔너블해서 저는 좀 꺼려요.
아 그냥 예시일뿐 인터뷰용으로 추천한 것은 아닙니다.
인터뷰 용으로는 패스트 패션보다는 좀더 Traditional한게 좋죠.
저는 어려서 몸매 좋을때 슬림핏으로 패스트패션 잔뜩 사뒀는데, 이게 재질도 울이고 다 좋은데, 어디 회사 공식 모임가면 제꺼만 카라가 너무 좁아요. ㅠㅠ 뭔가 제일 패셔너블한데, 뭔가 모자른 느낌?!?
이상한게 패스트 패션이면 좁은 카라 넓은 카라 둘 다 팔아야 되는 거 아닌가요? 싼거는 항상 카라가 좁더라구요. 비싼거는 초이스가 많구요.
전 남편양복 항상 Nordstrom Rack이나 Bloomingdale's/Macy's에서 주로 샀는데요.. 결혼하고 나서도 $200-$500 사이에서 3벌정도 산거 같아요. 체형에 따라 다르겠지만.. 남편은 Hugo Boss가 대체적으로 잘 맞아서 항상 거기껄 삽니다. 아울렛 가까우시면 거기도 옵션이구요. 남편은 보통 한국남자 체격이지만.. 바지는 허리보단 힙에 맞춰서 사야하는 ㅠㅠ
직종에따라 좀 다를수도 있지만.. 무난한건 짙은 회색이나 남색.. 살짝 보일락말락하는 체크/줄무니도 괜찮은듯 합니다.
그렇군요 양복 전문점을 가야하나 어렵게 생각했었는데 가까운 백화점이나 몰부터 둘러보면 되겠네요. 조언 감사드려요~!
결혼식도 아니고 인터뷰면 men’s wear house 에서 wool 제품 사면 충분합니다.
좋은 브랜드 입는다고 합격 하는 것도 아니고, 싼브랜드 입는다고 떨어뜨리는 회사는 안가는게 차라리 낫습니다.
인터뷰에서 정장 입는 이유는 “나는 이 회사를 위해서라면 불편을 감수할 의지가 있소”라는 메세지를 보내기 위함입니다. “내가 이만큼 패셔니스타입니다”는 아무 상관 없습니다.
구겨지거나, zoot suite이거나, 형광색 이거나, 노 타이거나 하지만 않으면 상관없습니다.
“내가 이만큼 패셔니스타입니다”.. ㅋㅋ 빵 터졌네요. 고급 양복을 입으면 신뢰도랄까.. 뭐 인터뷰에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도 있었어요 .. 구겨진 옷이 그렇게 나쁜거군요. 조심해야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1
저도 제목 보고 왜 좋은 양복이 필요한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근데 또 옷 폼나는가 입으면 괜히 으쓱해서 오히려 자신감 넘치고 하는 것 때문에 옷이랑 은 상관없이 인터뷰 더 잘 볼 수도 있죠 ㅋ
맞습니다. 실력이 중요한거지, 옷차림이 중요한가요. 당장 일할 사람 없어서 오버타임 뛰는 마당에 옷을 잘 입건 말건, 일 잘하면 좋은거죠. 요즘 베이 지역에서는 인터뷰때 정장 안 입고 오더군요. 그냥 아무렇게나 입고 오는데, 뭐 실력만 좋으면 옷차림 크게 안 따지고, 그런걸로 문제삼는 사람들은 못 봤습니다.
맨하탄 쪽이시면 , century 21 괜찮구요.
크리스마스 끝나고 saks 5th ave 에서 sale 하는데 가격
괜찮아요.
정장을 브랜드는 본인의 체형에 많이 영향을 받은데,
마른체형이면 유러피안 브랜드가. 핏이 잘 맞고, 조금 살이 있으시면, 미국 브랜드나 비싼 브랜드중에 classic 브랜드가 잘 맞습니다.
예를 제냐에서도 제냐 스포츠가 아닌 ermenegildo zegna 가 핏이 잘 맞습니다. 보스도 그냥 보스가 아닌 휴고보스 정도.
Saks 가시면, 가격대에 맞는 옷하고고브랜드 골라주고, 핏팅도 잘해 줍니다.
인터뷰 숫이라 하면, 맞는 타이까지 골라 줍니다. 색상은 네이비나 회색이 문안하고, 절대로 한국스타일 정장 고르시면 안됩니다.
인터뷰를 위한 포멀한 정장을 원하신다면 Brook Brothers 1818라인 수트 추천합니다. 원단이 고급스럽고 체형에 맞게 얼터레이션해줘요. 위에 언급된 Suit Supply도 가격에 비해 좋은 제품이 많이 나오는데 수트쪽보단 스포츠코트와 트라우저쪽에 더 강점이 있는것같더라구요.
색은 짙은 남색이 좋고 너무 슬림하거나 밑단이 짧은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의 옷은 지양하는게 좋아요. 클래식하게 가세요.
클래식 하게 + 카라도 너무 얇으면 안돼요
네 감사합니다. 브룩스브라더스에서 셔츠는 몇번 사보고 맘에 들었는데 양복도 라인이 아예 그렇게 나오는군요. 자주 가진 않았지만 좋아하는 브랜드라 양복도 기대가 되네요. 클래식하게, 짙은 남색으로 가겠습니다. 도움 말씀 감사드려요
제가 매일 양복을 입어서 양복 선택에 까다로워요. 스타일도 그렇지만 원단이나 안감박음질등을 체크하는데 브룩스 브라더스 수트는 실망을 안시키더라구요.
위에 얼선생님이 언급하신점도 구매하실때 기억하셔야 하는게 요즘 패션 수트 브랜드를 보면 라펠이 극도로 좁아요. 시각적으로 어깨를 넓어보이게하고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기는한데 수트의 생명인 밸런스가 무너져요. 그리고 타이는 톤온톤으로 가시는게 좋아요. 수트가 짙은 네이비면 조금 연한 솔리드 네이비나 폴카닷이 들어간 네이비 타이 괜찮아요. 레지멘탈 스타일도 좋은데 인터뷰 보실때는 솔리드나 폴카닷을 선택하세요. 구두는 검은색 캡토 발모랄 스타일이 무난해요. 브라운, 와인 컬러로 멋내는것도 좋은데 인터뷰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입고가는게 좋아서 통일성있게 검은색 구두로 선택하세요.
오.. 그러시군요 역시 전문가의 조언을 들으니 뭔가 그림이 그려지는거 같은 기분이.. 네 아무래도 인터뷰용으로 좋은 양복을 사려고 하다보니 보수적으로 가야할거 같아요. 타이랑 구두에 대한 조언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김미동생님 덕분에 감을 좀 잡은거 같아서 맘이 좀 놓이네요. 감사드려요!
보통 개성인가보다 해서 이해하려 하는데
사무실에서 나 홀로 검은 셔츠에 하얀 타이 하는 사람은 참 이해하기 어렵더군요
ㅋㅋㅋ 이쪽 업계에 있는 사람들에겐 할로윈 커스튬 수준의 공포네요.
엌... 이거 전데요 ㅋ
흰샤츠 너무 자주 빨아야 돼서 검은셔츠 입으면 꽤 오래가요 ㅋ
검은셔츠에 타이는 은색이나 빤짝이 흰색요 ㅋ
엌ㅋㅋㅋㅋ 저도 검은셔츠 잘어울려서 무지 좋아하는데 ㅠㅠ
뭐 근데 인터뷰 하러 갈때나 어디 발표하러 갈땐 입어본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땐 항상 흰 셔츠에 무난하고 보수적인 옷차림이죠.
저는 큰 발표 할때 검은 셔츠 입고가요. 자신감 만땅!
아, 그렇죠 카라가 아니라 라펠이 너무 좁아요.
우리 동네는 워낙 구식이라 라펠도 엄청 넓고 넥타이도 엄청 두꺼운매듭으로 하는데, 저는 혼자서 슬림 핏에 라펠도 좁고, 뭔가 없어 보여요. ㅠㅠ
뭔가 핏은 슬림하면서 자켓 라펠과 카라가 넓은 브랜드는 없을까요?!?
이를테면 이런거요. 사회초년생이면 macy 정도에서 많이 사는데, 여기 세일 품목보면 태반이 얇은 라펠에다가 재질도 폴리에스터. ㅠㅠ
아무리 캐주얼한 회사라도 인터뷰때 이런거 입고가먼 좀 에라죠.
이 정도 가격대에 울로 만든 정상 사이즈 라펠 정장 브랜드 있을까요?!? (있으면 글 새로 하나 파주세요)
https://dealsea.com/view-deal/149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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