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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 아틀란틱 미-한 델타원 왕복 후기 (feat. 분리발권 짐, 지연으로 인한 표 변경, 라운지 이용)

암므느 | 2019.10.26 18:07:2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암므느임다~ 많은 버진 통한 델타원 후기에 줄 서볼 겸 정리해봤습니다.

 

1. 분리발권 - 짐

 

매번 나오는 얘기죠 ㅋ 마성비가 상대적으로 나쁜 국내선 때문에 저도 국제선(델타원마일발권)-국내선(이콘현금발권)이어서 분리발권을 한 사람이었고, 대부분 후기의 답은 비슷하죠. "짐은 끝까지 보내주는데, 표는 트랜짓 공항에서 다시 받아야한다." 결론적으론 저도 그랬습니다.

 

근데 저처럼 시골 공항에 사시는 분들은 공항 직원이 모를 수 있습니다.

내 친구(=김마모씨?)가 보냈다고 하던데 혹시 함 더 알아봐줄 순 없겠니 해도 넌 표를 따로 사서 그런거 없다며 가서 짐 찾고 보내라 그랬습니다.

알겠다고 보내려는데 무게 초과걸려서 짐 좀 덜어내느라 줄에서 빠졌다 오니 딴 사람이 있었고 (시골공항이라 체크인 부스 하나ㅋㅋ)

그 분은 "응~ 되지~보내줄겡. 표는 트랜짓하다가 중간에 델타 부스보이면 거기서 달라그래~" 했습니다. 

 

여튼 안된다해도 다른 직원 통해 물어보세요 ㅎ 해줍니다. 

 

귀국편은 한국 델타직원분들 막 설명 안해도 '뒷 여정 표 좀 보여주시겠어요? 짐 끝까지 보내드렸어요, 트랜짓 하실 때 짐 찾아 건내주시고 모바일로 체킨 하거나 창구에서 표 받으셔서 게이트 가시면 됩니다' 안내 똭! 끝! 

 

 

2. 지연 또는 결항으로 인한 표 변경

 

문제가 생겨서 표를 바꿔야할 땐 (네 그렇습니다 문제가 생겼습니다 ㅋㅋㅋ) 델타표라면 파트너인 댄공으로 쉽게 바꿀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긴 당일 델타 직원은 '버진 아틀란틱 마일로 구입한 파트너 델타표는 버진과 댄공이 파트너가 아니기 때문에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x2, 다음날 뱅기를 타러 가서는 '어제 니네 직원말론 이거 표 댄공으론 못 바꿔준다고하던데 사실이니? 난 조금이라도 일찍 출발하는 댄공을 타고 갔으면 해서'하니까 지상직 델타직원은 거짓말처럼 내가 해줄 수 있지~ 하면서 댄공 비즈표를 줬습니다.

 

누가 맞는건지;;; 여튼 이것도 물어보세요;;; 

 

 

3. 라운지

 

국내선 출발공항엔 라운지가 없었구요....그래서 사용되는가 확인을 못했고, 귀국편에선 타고 왔던 미->한 행 델타원 표로 라운지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분리 발권이어서 델타원 여정은 끝났고 새 이콘이 시작됐지만요. 슥 보여주고 직원 재량으로 들어간게 아니라 기계에 표를 찍고 정식 통과 했으니 아마 그날 표가 있으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마 출발할때도 모바일 체크인 등으로 그날의 델타원 표가 휴대폰에 있으면 분리발권 한 국내선 이콘편 타기 전에 사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해보신분 계시면 댓글 좀 남겨주세용 ㅎ)

 

 

(번외) 댄공 프레스티지(747-8 2층) vs 델타원스윗 비교

 

기내식- 댄공은 뭐 그럭저럭, 델타는 아이스크림만 기억남네요;;; -> 보류 벗 갠적으론 댄공 약간 승 (한국 입맛이라 그럴지도;;;)

 

깨어있을 때의 쾌적함- 댄공 창문 4개~5개 차지 vs 델타 창문 2개 차지. 완전 넓게 탁 트인 구조 -> 댄공 승

 

영화 볼 때 혹은 잘 때의 아늑함- 델타가 예전에 잠시 살았던 고시원느낌도 나는게 아늑하고 좋았네요. 방에 짱박혀있다가 (갠적으로 그런거 잘했음) 나오는 느낌이라 어떤면에선 댄공보다 편하게 온 것 같네요 -> 델타 승

 

기내서비스- 델타 승무원들이 이름 기억해주고 불러주는건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문이 있으니 열면 뭐 필요하냐 딱딱 물어보고, 문 닫으면 노터치라 완전 굿. 댄공은 너무 뭐랄까나 손님은 왕이야 처럼 계속 챙겨주려 해주시고 해주셔서 좋긴한데(?) 약간 부담스러워서...게다가 이걸 최대한 이용하기도 한다듯이 앞자리 건장한 노인네가 발바닥 좀 주물러 달라, 등에 파스 좀 붙여달라, 어깨 좀 주물러 달라하는 모습이 참 보기나빠 좀 그랬습니다. 저렇게 까지 해 줄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에 감점 ㅡㅡ; -> 비슷

 

총평 : 방해없이 조용히 내 방에 있다가 나오시는 기분으로 비행하시려는 분 델타 ㄱㄱ 한국식 서비스 받으시면서 대접받으며 오시고 싶으신 분 댄공 ㄱㄱ

(위 비교와 상관없이 원래 델타원인데 저 처럼 바꿀 일이 있으시면 걍 무조건 바꾸시길 ㅋㅋ 델타원은 쉽게(?) 또 타면 되는데 댄공은 쉽지 않잖아용~)

 

 

4. 마무리

마모 감사합니다. 잘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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