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에어라인 신용카드 신청서를 작성해서 승무원에게 제출하고, 결과기다리는데 아무 답변도 없고, 하드풀만 되서 걱정되는 관계로 전화 해드렸는데요.
분명히 국적란에 SouthKorea 적었다고 하셨는데, 입력하는 그 누군가가 "민주주의 뭐라뭐라 한국" 이라고 입력했나 보더라고요. 담당자님 曰 "우리 회사는 미국 애국법 때문에 카드 못해준다." 아놔-! 쌍팔년도도 아니고, 그래서 "무슨 코리아 있니?" "'사우스 아님 리퍼플릭'이야" 이러니까. 기달리라고 하데요. 기다리는 5분동안 한참 웃었습니다. 즈응말 30년 전도 아니고 ㅋㅋㅋ. 한참 웃던중에 상담사님이 답변주면서도... 웃었어요... 기분갔아서는 두유노 갱냄 스타일? 같은 입국심사 질문해서 남한을 알려 드릴까했는데요... 오바같아서 같이 웃고 말았습니다.
보통 한국의 정식 국명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알턱이 없지요. 콩고만 해도 정식 명칭은 콩고 민주 공화국인데 그렇게들 안 부르잖아요. 북한 이름이 요란스럽다 보니, 북한의 정식 명칭이 South Korea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되는것 같습니다.
헐~! 역시 확실히 유명해져야합니다. 저는 같이 웃었답니다. 그냥 농담으로 놀스 이럴까했는뎈ㅋㅋ.
이게 꼭 웃을 거리는 아닌듯합니다. 유추해본 thought process
south korea -> republic of korea or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 미국인은 남한이 민주공화국이라 생각 고로 민주주의 공화국 (DPRK)은 선택 -> DPRK는 미국의 적성국가임 -> denied
한가지 예로 학생때 I20 renew를 했는데 국적에 떡하니 DPRK로 되어 있었어요.
대to the 박! 아는 학생은 내몽고 출신인데, 몽골리아라고 찍혀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전 제가 비슷한 실수를 했었어요.
예전에 세금신고를 하는데, 분명히 환급을 받아야하는데 계속 돈 을 더 뱃어내라고 나오는 것이에요. ISS 가서 담당자랑 계속 보는데도 딱히 문제를 못찾았었죠.
나중에 보니, Tax 내는 국가를 북한으로 선택해놔서, 한미간 조세조약이 하나도 안먹혀서 그런거더라구요.
이거는 상당수의 미국 사람들이 잘 구별하지 못할 것 같은데요.. 한국 사람이 찾을 때도 K에서 먼저 보고 없으면 R로 내려가서 Republic of Korea 보고 그것도 없으면 S가서 South Korea 찾는데.. 같은 나라 이름이 이렇게 여러가지로 쓰일 수 있는 걸 그 나라 출신이나 국민이나 알지 미국 사람이 뭐..
주변에서 저한테 하는 단골질문중 하나가 해외 항공권에서의 국적 선택입니다.
여권정보 입력하는데 South Korea가 없다고 어찌하냐고요. Republic of Korea 찾아서 하라고 알려줍니다.ㅋ
한국인도 잘 모르는 사람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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