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 초에 생애 처음으로 하와이를 갑니다!
마모님들 덕분에 대한항공 10만 마일리지로 우여곡절 끝에 왕복 항공편을 구매하였습니다.
초보용 25,000마일로 하와이 표 구하기 편을 참고하였구요. 여러 날짜를 뒤졌는데 여름시즌에는 표를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오히려 가까운 날짜들이 검색이 되었습니다. 날짜를 추릴 때는 델타 마일리지 표로 검색을 해서, 마일리지 차감이 가장 작은 날짜 위주로 검색하였구요. 그리고 대한항공에서 설사 항공권 검색이 되고, 다음페이지로 넘어가더라고, 결제하기 직전에 튕기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작년에 크리스마스 시즌에 표를 찾았다고 좋아했는데, 마지막 결제창으로 절대 안 넘어가지더라구요. 이번에도 돌아오는 비행편이 조금 짧게 걸리는 항공편은 마지막 단계에서 결제가 되지 않아서, 조금 더 시간이 오래 걸리는 항공편으로 선택했습니다.
1월 중순쯤 가족 4명(어른 2명, 6세 아이 2명)이 갑니다.
호텔을 예약하려고 하는데, 현재 힐튼 20만포인트가 있어서 5만포인트가 요구되는 와이키키 힐튼 가든 인으로 (4박 + 1박 무료) 예약을 했어요.
게시판 후기를 살펴보니, 많은 분들이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를 다녀오셨더라구요.
저는 리조트 피도 들고, 제가 가진 포인트가 딱 20만밖에 없어서 고려하지 않았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던 것 같네요.
일단 포인트로 결제하면 리조트 피($50/일)를 내지 않는 것 같네요.
그래서 예약을 취소하고, 제 20,000 MR를 힐튼으로 (현재 제 계정에서는 1:2로 보낼 수 있는 것 같아요), 40,000 포인트를 전환하여, 240,000포인트로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를 예약하는 게 좋을까요?
질문을 조금 쪼개어서 여쭈어보자면, (현재 힐튼 20만, 아골 MR 10만, 체이스 사리 UR 10만, 이렇게 있습니다)
1. 힐튼 가든 인 (200,000 Hilton) vs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200,000 Hilton + 20,000 MR)?
MR:Hilton 전환이 효율이 안 좋다고 해서, 호텔을 바꾸는 게 그만큼 큰 효용이 있을까 궁금합니다.
1-1.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리조트 비는 안 내는 것이 맞나요? 200,000 Hilton + 20,000 MR + $250 (5일) 이면 굳이 바꿔야 하나 싶어서요.
2. 힐튼 다이아(얼마전 aspire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인데, 라운지 이용이 된다는 후기를 보았습니다.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면, 무료 조식 뷔페 이외에 어떤 혜택이 있나요?
3. 렌트를 안 하거나 (버스 이용), 하루정도 차를 빌려쓸 생각입니다. 공항-호텔은 우버를 생각하고 있고, 하루 렌트하는 건 현지에서 해결해볼 생각입니다. 코스트코에서 빌리는 옵션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혹시 경험있으면 알려주세요.
3-1 렌트 이용시, 보험은 카드 보험으로 해결하려고 하는데, 체이스 사리로 전체 요금 결제하고 CDW 거절하면 되나요? 아니면 아멕스로 보험구매? 옵션이 더 나은가요?
4. 돌아오는 비행편이 밤 11시입니다;;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얼마나 늦게까지 할 수 있나요? 4시에 체크아웃하고, 짐을 호텔에 맡겨두려고 하는데 가능하겠지요?
5. 돌아오는 편이 시애틀 경유인데, 오전7시 도착, 오후 2시 출발입니다. 7시간정도 시간이 비어서 간단히 시애틀 시내구경을 하려고 합니다. 짐 찾지 않고, 그냥 비행기표 들고 공항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공항 들어오는 것이 가능하지요? (물론 공항 들어갈 때 시큐리티 첵을 하겠지만요)
몇년전에 다녀온 경험/기억으로 답변 해봅니다. 바뀐게 있을 수도 있겠네요.
1. 하와이안 빌리지는 확실히 괜찮았습니다. 해변에 바로 연결되어있어서 해수욕하기도 좋고요. 저희는 현금으로 결제해서 리조트 피는 냈었는데, 유일한 단점이 체크인/아웃이 사람이 많고 시장통 같았습니다 (12월 초)
2. 조식 혜택을 매일 크레딧 형태로 받았습니다. 식당에서 먹고 싶은거 시켜먹고 모자란건 추가요금 냈었습니다.
3. 오하우에서 하루 렌트는 개인적으로 좀 짧지 않나 생각합니다. 보험적용은 맞게 알고계시는거 같고, 개인적으로는 아멕스가 $20정도 내지만 신경이 덜 쓰여서 아멕스 선호합니다.
4. 힐튼에서 짐 맡기는거 가능했습니다.
5. 가능. 짐부칠때 경유지에서 안찾아도 된다고 확인 받으세요.
마지막으로 힐튼 다이아시면 이메일 하나 보내서 궁금한거 물어보시고 은근히 업글의 압박도 넣어주세요.
답변 감사합니다. 갈거라고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갑자기 비행기표가 잡혀서 부랴부랴 공부하고 있어요. 주로 와이키키 해변가에서 놀고, 차로는 섬의 오른쪽 한바퀴를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려구요. 후기들 찾아서 읽어보고 있는데, 공부할 게 많네요. ㅎ. 알려주신 것처럼 호텔 바꾸게 되면, 메일 보내서 압박 좀 해봐야겠습니다. ㅎ 연락은 개별 호텔은 전화만 되는 것 같은데, 이메일 보내려고 하면, 힐튼 공식홈페이지에서 메시지를 남기면 되는것인지요?
1. 포인트 결재시 리조트 피 안냅니다. 다만 주차를 하실 경우 주차는 돈을 냅니다. 만약 포인트가 필요하신거라면 MR 을 옮기지 마시고, 지금 힐튼 포인트 구매시 100% 보너스 (1만 포인트 구매시 1만 포인트 추가 적립 같은 식) 이니 이걸 구입하세요. 그럴 경우 포인트당 0.5 센트에 구매 가능합니다.
2. 저도 다이아는 안달고 가서요 'ㅅ';;; 근데 워낙 돗대기 시장통처럼 사람이 많은 곳이라서 라운지가 있어도 못 들어갈겁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최근에는 인당 15불에 성인 두 명 까지 줘서, 하루에 30불씩 크레딧을 받을겁니다. 하와이안 빌리지 내에 각종 식당이 있으니 룸차지로 돌리시면 됩니다
3. 사리로 전액 결재하시면 됩니다. CDW 가 커버되요. 근데 우버타고 들어가고 하면 어차피 렌탈 비용이 나올겁니다. 하와이안 빌리지 옆에 공영 주차장이 시간당 1불인걸로 아는데, 이걸 이용해 보세요.
4. 레잇 체크아웃은 복불복이지만, 짐은 맡아줍니다. 짐 맡기는 곳이 따로 이썽요.
5. 가능 합니다. 근데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서 빠듯하실거 같네요.
1. 아 그런 옵션도 있군요. MR 20,000를 쓰는 것 보다 $200로 사는 게 낫다는 말씀이신거죠? 포인트 살 때, 아멕스 힐튼 Aspire 카드로 사는 게 나은가요? 아니면 아골이 나을려나요?
2. 아 크래딧으로 받는군요. 그러면, 5일이면, 5*15*2 = $150 크레딧을 한번에 주는건가요? 아니면 매일매일 30불 (15*2) 받고, 안 쓰면 없어지고 그런건가요?
3. 네. 우버도 비싸더라구요. 렌트를 하기에는 또 주차비용이 너무 비싸서. ㅠㅠ 시간당 1불이면, 하루 24불꼴인데, 한번 계산기 두들겨 봐야겠어요.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옵션인데, 많이 배웁니다.
4. 짐 맡길 수 있는 것만 해도 충분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5. 아, 7시간이라 2-3시간 정도는 구경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빠듯할 수도 있군요. 관련 후기를 좀 더 찾아봐야겠습니다.
답변 고맙습니다.
하루 종일 주차하시진 않을테니깐 24불은 아니겠죠. 참고로 힐튼 호텔 내에 주차하시면 하루 중 몇 시간을 주차하든 $40 정도는 할겁니다. 동쪽, 북쪽 동네 구경하시려면 렌트는 필요하실 것 같습니다. 다만, 호놀룰루 가실 때는 왠만하면 걸어가시거나 우버를 이용하시는 것을 권유하고 싶습니다. 10 minutes/mile 정도의 Traffic + 주차난 때문에 차 갖고 들어가기는 힘들어요.
코멘트 감사합니다. 저도 트래픽+주차난or주차비 때문에 하루 정도만 차를 빌려서 섬을 돌아볼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나머지는 그냥 와이키키해변 주변에서 머물려구요. 버스로 갈 수 있는 곳은 버스로 움직여볼까도 고려하고 있어요. 마일당 10분이라니, 참고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냥 하루씩 끊어서 렌트하세요. 일정을 먼 곳부터 시작해서 호텔로 돌아오는 식으로 잡으시면, 주차비 안내고 렌트카 사용합니다. 저는 전에 할인 딜나왔던걸로 사놨던 걸 써서 꽤 싸게 이용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플로 체크인을 미리 해두면, 가서 기다리는 시간이 확 줄어드니까 참고하세요
포인트를 사실때는 어차피 포인트파는 사이트를 통하므로 호텔여행 등 추가 카테고리가 아니라서 아무카드 상관없으셔요. 포인트사면서 카드로 얻게되는 추가혜택은 없다고 보세요~
아 그렇군요. 포인트는 전혀 별개로 취급되는군요. 고맙습니다.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가 바다랑 연결되어 있어서 위치는 더 좋습니다. 라운지는 없습니다.
네 저도 그점 때문에 빌리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포인트가 부족해서 가든인으로 했는데, 포인트를 구매해서라도 빌리지를 하는 게 낫겠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라운지는 여러개 글을 빠르게 훑어보느라 헷갈렸나봅니다. 고맙습니다.
이번이 첫번째 하와이 방문이시면 하와이안 빌리지가 괜찮은 선택일 수 있지만,대부분 2번째 부터는 다른곳...조용한 곳을 선호 하시는 듯 합니다.
대다수의 공통된 의견도 선택에 도움이 되지만 자기만의 중심을 잡는것도 필요합니다....정보의 홍수 속에서는 특히...
가든인도 괜찮을거 같은데요....즐거운 여행되세요.
고맙습니다. 저는 하와이안 쪽으로 마음이 조금 기울었는데, 아내는 그냥 가든인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해서 정보를 모아서 결정을 하려고 합니다. 정보는 많은데, 팔랑귀라 보는 글마다 다른 호텔이 좋아보이더군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저희가 원하는 계획에 맞추어서 결정을 해야할 것 같아요. 말씀 고맙습니다.
날짜 안맞아서 가든인에서도 묵어봤는데요.
위치는 좋아요. 여기저기 가기좋아요.
근데 하와이 첨이시고 아이있다면 포인트 보태서
빌리지 추천이요.
가든인은 후기가 거의 없고, 검색하면 불평기(?)가 있어서 조금 망설인 측면도 있었습니다.
와이키키 해변 외에 다른 곳을 둘러보기에 위치는 가든인이 확실히 나아보이긴 했습니다.
매일 바닷가 vs 시내구경/렌트 투어로 어느쪽으로 할 지 놓고 저울질하고 있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aspire 있으시면 하와이안빌리지에서 250불 리조트 크레딧도 쓰실수 있는걸로 알아요!
아, 하와이안 빌리지는 리조트 크레딧이 해당되는가 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5. 밤비행기타고 시애틀에 오시면 시간이 많아도 시내구경 못하실거 같아요신나는 여행 마치고 밤비행기에서 5시간남짓 쪽잠자고 너무 피곤해요ㅠ
저희 가족이 작년에 마우이에서 레드아이로 시애틀에 와서 환승하는데 라운지에서 안쫒아내고 있게해준 아니 자게 내버려둔것에 대해 정말 감사했어요 애들이랑 진짜너무 피곤해서 거지꼴이었거든요.
아 그렇군요.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매했는데,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이것 밖에 없어서, '이왕 시간이 많이 남는 김에 시애틀 구경이나 하자.'라는 마음이었는데, 말씀 들어보니, 밤 비행기 타고 와서 기절할 것 같기도 하네요. 오히려 시애틀에서 PP 카드로 갈 수 있는 라운지를 좀 더 검색해보는 편이 나을 수도 있겠네요.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하와이 처음가시는거면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 추천합니다. 다이아 달고 가시는거면 레인보우 타워로 업글 받는 사례가 계시판에 몇차례 있었으니 미리 검색하고 가세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꼭 찾아보고 갈게요.
최근에 다이아 달고 하와이안 빌리지 레인보우 타워 오션 프런트받았습니다. 우선 포인트 차감이 제일 낮은 일반 방으로 예약을 했었는데 가기 일주일 전에 레인보우 타워 오션 프론트로 자동으로 업글이 되었습니다. 혹시 이렇게 업그레이드 되면 꼭 체크인을 미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게 final 예약이 된 것으로 생각하고 도착해서 호텔에서 체크인을하려고 했더니 그 방이 바뀌어서 타파 타워 오션 뷔로 준다고 하더군요. 저희가 체크인을 미리 하지 않아 다른 손님에게 넘어갔다고 했습니다. 저희가 다행히 다시 부탁하고 해서 결국은 레인보우 타워 오션 프론트를 받아서 묵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차비가 비싸고 저희는 리조트와 근처 시내만 도보로 구경을 하기로 결정해서 차를 렌트하지 않고 공항에서 호텔까지 한국분이 운전하시는 하나 택시를 예약해서 이동했습니다. 팁 포함 30불 있었고 우버보다 저렴했습니다. 호텔에서 공항까지는 35불이었고요.
조식은 하루에 10불씩 2명 20불씩 받았습니다. 참고로 알리 타워 옆 스타벅스 food 와 drink로 대부분 썼는데 일반 가격보다 1.8배 가량 높았습니다. 이게 매일 20불씩 써도 되고 한방에 써도 되는데 복잡하지 않게 모두 룸 차지로 돌렸습니다. 리조트 안에 있는 다른 식당들이 대부분 비쌌지만 resort credit 받으려고 room charge 로 사용했고 abc 마켓자주 이용하시면 됩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저번주에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체크인 이었는데 체크인 줄이 일반, Hilton Honors/Gold, Hilton Diamond 따로 있었습니다. 다이아몬드 줄은 짧은데 다른 줄은 많이 길었습니다... 체크인 바로 하면서 레인보우 업글 해달라고 해서 받았습니다. 차량 렌트는 다 거절하시고 사리로 하시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 커버 안되는 차종들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싼차, 뚜껑 열리는 차 등등)
리조트피 면제 입니다. $45로 알고있습니다. 대신에 주차가 self $49, valet $59입니다. 솔직히 워낙 복잡해서 그냥 self 하길 잘했다 생각 했습니다. 주차타워 엘레베이터 바로 앞에 다이아몬드 전용 주차공간은 있더군요. 1층은 valet parking only였던것 같고요.
호텔 위치는 좋으나 사람이 너무 많은 것은 감안 하셔야 합니다. 빌리지인만큼 내부에서 모든것이 해결 가능하다고 보시면 되나 모든것이 비싸고 가성비가 그렇게 좋다고는 생각이 안 듭니다.
다이닝 크레잇 하루에 인당 $10씩 $20불 받았습니다. 이거 한방에 다 써도 된다고 해서 마지막날 한번에 털었습니다. 같은 stay동안 안 쓴다고 업어지는게 아니라 한방에 쓸 수 있는 옵션이 있으니, 취향에 따라 하세요. 인당 $10로 먹을게 없습니다 어차피...
맞아요, 다이아 멤버 줄에서 빨리 되었고 한국어 데스크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이아라도 라운지 이용 안된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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