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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사진 수정 완료) Hyatt Zilara Cancun 6박 7일 리뷰 (feat.Delta Vacation)

kaidou | 2019.11.26 21:32:0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간단한 리뷰를 해보고 싶고, 오랜만에 사진을 왕창 추가했습니다 ㅎㅎ.

 

와이프 말로는 "지금까지 여행중 가장 마일 잘쓴 여행"이라는 칭찬까지 들었던 만큼.. 다시 한번 델타베케이션 딜을 찾아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1월 중순, 성수기 시작 직전으로 6박을 예약했구요, 왜 위에 6박 6일이라고 했냐면.. 밤 11시에 방에 도착했고, 체크아웃을 새벽 5시에 했기 때문입니다 ㅜㅜ.

 

 

어떤 분은 3자예약으로 하면 티어혜택을 못 받는다고 했는데 제 경우는 정말 다행스럽게도 글로벌리스트 혜택을 받았습니다 (QN은 안 쳐줍니다)

 

질라라에서의 글로벌리스트 혜택은

  • 사우나 이틀 이용 가능 + 하루는 발마사지 25분
  • 5박당 프리미엄 식당에서 한번 무료 식사 가능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이게 어디입니까 ㅋㅋ.

 

밤 늦게 체크인을 했고, 여러가지 시설을 둘러보게 됩니다. 6박이나 했던지라..사실 레스토랑 갯수가 좀 적게 느껴지긴 했지만 그래도 여러모로 만족했습니다.

사진 폭탄 투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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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입니다. 매우 늦은 시간이긴 했지만 언제나 직원들이 있습니다. 저 시간에는 바 말고는 아무곳도 운영을 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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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Ocean front suite 어쩌고 입니다. 조오기 보이는 자쿠지는 6박 내내 작동이 안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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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평범한듯 하지만 사진에 안 나왔을뿐 화장대를 비롯한 모든 필요시설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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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밤 늦게 도착한지라 뭔가 억울 + 시장한것때문에 룸서비스를 시켜봅니다.

첫 식사였던만큼 기대가 컸지만... 쏘쏘 였습니다.

 

첫날부터 자쿠지 작동 안되고 화장실 시설이 좀 부실하고 등등... 직원이 왔다갔다 하다보니 새벽 1시가 됩니다. 이렇게 고생을 하고 다음날부터는 그래도 나름 괜찮은 하루하루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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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라라 풀장 한가운데입니다. 아침에 사진을 찍었는데 생각보다 잘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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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각도로 찍은 사진입니다. 풀장이랑 바다, 카바나 등등이 보이죠? 저때 시간이 9시쯔음이었는데 벌써 좋은 위치의 카바나는 예약이 다 되있습니다 (수건 걸친 사람이 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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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가장 즐겼던 곳은 전 의외로 카페였습니다. 

가격 생각안하고 마음껏 시켰던 콜드브루 + 도넛/빵,

하루 아무때나 가서 컴터도 가끔 하고 멍도 때리고, 많이 더울땐 아이스크림도 시켜먹을수 있었던..

저에게는 사실 풀장 카바나보다 이 카페가 더 좋았습니다.

유투브 하는 부부들도 시끄럽게 영상 찍고 가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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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하나있는 부페식당입니다. 여기서 아침 점심 저녁을 다 하는데, 아침도 나쁘지 않았고 점심 저녁도 생각보다 다양했습니다.

조 위에 직접 만들어주는 부리토/퀘사디아가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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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리스트에게 무료로 이틀을 사용하게 해준 사우나 Zen Spa입니다. 샤워 시설은 사실 잘 이용 못했지만 그래도 25분 마사지는 편안했고, 저 온수로 된 수영장이랑 스파월드보다 더 잘 나오는 물마사지는 참 좋았습니다. 사진에는 안 나왔는데 오른쪽에 건식/습식 사우나 하나씩 있고, 얼음이랑 오이가 있어서 사우나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천국같은 곳이라 봅니다.

참고로 이용료는 한사람당 하루에 $25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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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 그 앞에 수영장입니다. 얼인클루시브라서 그런지 몰라도 운동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고 저 수영장도 거의 맨날 비어있었습니다.

전 먹은 만큼 토해내야 했던지라 저 짐을 매일매일 한두시간씩 억지로 ㅜㅜ 이용했습니다.

클래스도 하루에 네다섯개 정도 있는데요, 필라테스, 커플요가, 싱글요가, 폴댄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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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방 앞에 연결되어 있는 엑세스 입니다. 잠굴수가 없는 곳인지라 물건을 둘수는 없지만 저날처럼 구름이 낀 날에는 누워서 책 보고 피냐콜라다 마시기 딱 좋은 자리였습니다.

잘 보면 저 앞에 자쿠지에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나중에 저 물을 보니 별에별 이상한 허연게 둥둥 떠다녀서..;;; 결국 한번도 사용을 못해봅니다 (듣기로는 선크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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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시간에 질라라 바닷가를 여러자리에서 찍어봤습니다. 지바 질라라 둘다 갔는데 바다는 질라라의 압승이라 봅니다. 물도 깊지 않고 따뜻하며 사람은 별로 없고 (양옆 다른 호텔자리만 봐도 사람이 미어터집니다;) 등등.. 제 인생에서 본 모든 바다중 최고였습니다.

저기 하얀 카바나는 프리미엄 스윗트 투숙객들만 이용가능한 곳인데... 의외로 인기가 정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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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붙어있는 식당 펠리카노? 입니다.

아침점심저녁 셋다 주는 곳인데 여기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해산물도 매우 많고 바다가 잘 보여서 나름 최애 식당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한번밖에 못간건 더 아쉽네요).

식당리뷰에도 쓰긴 하겠지만 여기가 왠만한 다른 식당보다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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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세뇨테 투어를 한번 갔습니다. 사진을 많이 올리진 못하지만 생각보다 재밌었고 엄청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게 하는 챌린지도 있었습니다.

전 첫번째 높이는 가능했는데 마지막 30ft은... 결국 포기하고 내려왔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덤으로 보트투어도 했습니다. 버스타고 좀 가서 선착장에서 내린 다음에 보트타고 스노클하는 곳까지 30분 정도 직접 몰았는데... 제트스키보단 느리지만 상당히 스릴있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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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청소하는 분이 저렇게 만들어줬습니다.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을텐데... 정말 고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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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식당 철판요리입니다. 이 식당은 일반 아시안 음식을 파는 위층과 예약제로만 운영하는 아래층이 함께 있습니다.

윗집의 경우는 사실 저의 경우는 회랑 초밥말고는 맛이 별로였습니다;;;; 예전에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아시아나 요리 솜씨는 좀 많이 별로입니다.

(근데 회는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는 회만 계속 시켜먹었습니다 ㅋㅋ).

철판요리는 케바케인데 저는 참치를 시켰고, 인생급으로 질기고 맛없는 튜나스테이크가 되었습니다;;; 옆의 치킨테리야키는 그래도 평타는 쳤는데 말이죠.

그래도 저렇게 철판쇼도 하고 등등.. 재밌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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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식당 Chef's Plate? 입니다.

저희는 두번 가게 되었는데 이 둘다 예약을 해야만 갈수 있습니다. 6시랑 9시가 있는데 전 6시가 더 부담없고 좋았습니다.

5코스로 요리가 나오고, 여기마저도 약간 케바케가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았습니다.

좀 어설프게나마 고급스런 요리를 흉내내서 (?) 나왔는데 그래도 먹을만 했습니다. 

하나 웃픈건... 메인요리보다 에프타이저가 더 맛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저 위에 투나 + 퓨레 처럼요.. 저건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참고로 아무 혜택없이 예약할 경우는 1인당 50불입니다.

 

사진은 안 올렸지만 저 식당위에 또 다른 멕시칸 식당이 있습니다 (이름을 잊었네요;)

저녁만 하는 곳이고, 일찍 안가면 줄서서 기다려야 하는 곳이긴 한데 (아시아나도 사실 줄서야 하긴 합니다;) 생각만큼 크게 맛있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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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있는 동안 쇼를 세번, 나이트클럽 놀이를 한번 보게 되었습니다 (일요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쇼의 경우는 스패니시 전통쇼 + 서커스 + 마이클잭슨(;;;) 이었는데 전통쇼는 매우 좋았고 서커스도 볼만했지만 마이클잭슨은... 음.. 나쁘진 않았지만 좀 많이 어설펐습니다 ㅜㅜ.

포토타임을 가지게 해주는데 마이클잭슨 쇼보다는 전통쇼 포토타임이 전 더 좋았습니다.

나이트클럽놀이는 뭐... 저희랑 전혀 취향이 안 맞아서 사진만 찍고 나왔는데 밤 12시까지 춤추고 마시고 노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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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열려있는 공간입니다. 티비도 많고 야식도 상당히 많습니다.

저희의 경우는 탁구랑 보드게임을 정말 재밌게 했구요, 저 야식으로 나초 + 치즈 + 과카몰리 + 살사 실컷 먹었습니다 ㅎㅎ.

마지막날 새벽에 저기서 다 식은 야식을 먹고 나오는데 참 많이 아쉬웠습니다.

 

 

델타베케이션 패키지에 무료 트랜스포테이션이 포함되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침 5시 15분에 픽업을 오셨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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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일찍 가서 그런지 공항에도 줄이 하나도 없고... 프리패스한 다음에 PP 로 라운지에 들어와서 늦은 아침을 먹고 칸쿤 여행을 끝냈습니다.

 

 

 

식당리뷰

 

아시아나 : 회 말곤 거의 다 별로였습니다. 닭강정, 양념치킨, 사포로라멘 등 별의 별 아시안 음식이 다있지만 거의 다 맛없다 보심 됩니다. 철판요리는 평타였습니다 (참치는 절대로 하지 마세요!)

 

멕시칸 저녁식당 : 메뉴도 꽤 많고 사실 평타는 친 곳이었습니다. 몇몇 음식은 맛이 없어서 결국 다른 걸로 바꿔달라 했고, 그것들마저 평타를 친..그런 곳이었습니다. 차라리 엘에이에 멕시칸 음식들이 더 맛있었다 해도 믿겠습니다.

 

쉐프 식당 (인당 $50) : 5코스 요리로 나오고 모든 사람들이 한테이블에서 함께 먹습니다 (순례자의길/스페인하숙 알베르게 저녁식사가 강력하게 떠오릅니다). 동양인들이 많았던 날은 조용했던 반면 미국인들이 많았던 날은 다 떠들고 난리치며 먹습니다 ㅋㅋ. 겉보기에는 매우 화려하고 예쁜데 맛은 대부분 뒷받침이 안되었습니다 ㅜㅜ.  그래도 몇몇 애프타이저는 매우 맛있었습니다. 디저트도 나쁘지 않았구요.

 

부페 : 보통 부페가 가장 맛없는 식당이라는 제 생각이 여기서만큼은 빗나갔습니다. 물론 아침은 평범한 부페였지만 점심/저녁의 경우는 생각보다 괜찮은 음식들이 많았습니다. 파스타/오믈렛 바가 꽤 인상적이었구요. 

 

펠리카노 : 아점저 셋다 하는 식당이고, 해산물이 많은 곳입니다. 제 경험상 사실 여기가 가장 맛있었던거 같습니다. 세비체도 대부분 잘 나오고 분위기도 좋고 등등.. 추천합니다.

 

스포츠바 : 야식들이 여기 다 있다보면 됩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포켓볼/탁구/보드게임/젠가 하면서 티비로 스포츠 보고 노는 곳입니다. 음식은 야식이니 뭐 평타 이상 ㅋㅋ.

 

룸서비스 : 야식밖에 안 시켜봤지만 메뉴들을 보니 평타는 치는 것 같습니다. 조식같은 경우는 시켜먹어도 나쁘지 않아 보이더군요. 보통 시키면 30분정도 대기시간이 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

저 위에 자쿠지가 6박 내내 작동 안되었다고 했지요? 그래서 결국 마지막날 WOH데스크에 가서 좀 따졌습니다. 물론 델타 128,000 포인트인지라 이것도 감지덕지인건 안지라 진상짓은 안했구요. 그런데 대응이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매니저가 오더니 5,000포인트를 준다면서 각서를 쓰게 하더군요. 여기에 사인을 하는 순간 인터넷이 이곳 명성에 흠집가는 글을 쓰면 안된다 (숙박기간동안 있었던 일들), 그걸 오케 하면 5,000포인트를 주겠다 라고..

6박을 포인트숙박으로 자면 150,000포인트인데 자쿠지를 통으로 날리고 5,000포인트만 먹고 꺼지라는 태도가 좀 심하게 맘에 안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델타 베케이션 대박딜 + 기적적인 호텔업그레이드에 감사했던지라 그냥 조용히 넘어갔습니다. 제값 (아니면 제 포인트)주고 온거였으면 뒤엎어버렸을지두요ㅋㅋ.

 

사진으로 다 표현하기가 힘든데요, 그만큼 질라라 6박은 제 인생급으로 황홀한 곳이었습니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어떻게 놀아?'라고 생각하고 간 곳인데, 질라라는 이 모든게 다 충족이 되더라구요.

심심하면 카페 가거나 스포츠바 가서 놀아도 되고, 어떤 날은 사우나 가고, 좀 과식했다 싶으면 운동가고, 날씨 좋을땐 그늘에 앉아서 바닷소리 들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등등...

 

마적단 모든 여행중 가장 만족스런 여행이었습니다.

 

매니저의 저 태도가 옥의 티이긴 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너무나 행복했고 평생 못잊을 추억을 만들게 도와준 마일모아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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