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스기빙 연휴 전날 학교 가는 아이들. "갔다 와서 짐 싸놔!"
두달간 집 비운 이웃이 우리집에 맡기고 간 '알파'도 함께 하는 연휴 여행.
연휴 첫날 느즈막히 일어나 아침 먹고 3시간여 달려 도착한 루이빌.
땡스기빙 휴무에 혹시라도 굶을 까 잔뜩 싸온 음식 챙겨 호텔방으로
배낭 풀고 쉬고 놀며 먹고
나선 동네 나들이 시작 부터 춥다고 엄살떠는 3호.
이곳을 루이빌이라곤 했지만 걸어 5분거리 경계의 인디애나주 제퍼슨빌
달랑 길 하나 걸어 10분 길이 다운타운 공원.
여러 장비가 마련된 셀프 자전거 수리대
엄마 아빠를 뺀 첫 말이 '메이터'였던 2호. 딱 그런 차를 발견하고 멈추고.
한 식당 앞. 제 동물 찾아 간 소띠 2호 돼지띠 1호
"그대로 멈춰라!"
지나칠 수 없는 동네 슈퍼마켓.
자전거로 만든 거리 화분.
들고 가던 쇼핑백을 엄마 손에 들리고 아이들이 달려간 곳은,
놀이터. 출발전부터 춥다던 3호가 덥석 덥석 잡아 대던 찬 쇠막대 철봉들.
해가 지자 켜진 강가 다리 조명.
이 다리 건너, 아니 건너는 시작점을 지나면 켄터키 루이빌.
지나왔던 다운타운도 화려한 조명을 밝혔을 때 호텔로 복귀.
단맛이 유난히 도는 듯 할 때 꺼낸 라면.
먹고 씻고, 1, 2, 3호의 하루 마감은 티비 시청.
늘 오하이오님 일상을 보면서 삶을 즐길줄 아는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즐거운 땡스되세요..
감사합니다. 늘 주어진 환경에서 즐기려고 노력하긴 합니다만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는 장담하기 힘들었는데 그리 봐주시니 뿌듯합니다. monge 님 께서도 즐겁고 건강한 땡스기빙 보내시길 바랍니다.
순희권! 오랜만에 글 올리신 것 같아요. 가족과의 여행은 어디든지, 언제이든지 즐거운 것이라는 점 사진으로 다시 확인하고 갑니다!
말씀대로 어디인가가 중요했던 여행이 누구와가 더 중요하게 느껴지긴 하네요. 그게 가족이라 더 편하고 즐겁습니다. 해피 땡스기빙!
어머..아이들 그새 많이 컸네요.. 사진 볼때마다 쑥 쑥..
저희도 아이들이 셋이라 너무 공감가요. 근데 한침대에 셋이 자나요? 저흰 아직 토들러들이라..
즐거운 연휴 되세요!
그렇지요. 저희도 줄어드는 옷 보면서 하루하루 크는 걸 실감합니다. 얼마 전까지 엄마 신발 신던 큰 애는 이제 크기를 넘어 섰더라고요.
아이가 셋이라니 공감할 만한게 참 많을 것 같아요^^ 보통 호텔방을 잡을 때 퀸2개면 아직은 넉넉하게 잡니다.
킹 1개면 제가 소파에서 자고요. 미국에선 불편한게 없는데 아시아에선 방 하나 잡을 때는 불편함을 좀 감수해야 하더라고요.
인사 말씀 감사합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저도 기원합니다.
오늘도 보기 좋습니다 ㅎㅎㅎ
가을 여행이라고 하셨지만, 가을을 보내고 겨울을 맞는 여행이시겠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늘 가을 분위기였는데 올해는 눈이 일찍 와서 정말 겨울여행 같아요.
연휴 잘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저도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매년 땡스기빙때마다 여행 가시는 것 같아요. 이민자에게 땡스기빙은 허탈한 보너스 같은것 같아요. ㅎㅎ
와 진짜 애들 엄청 컸네요...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예, 많이 컸어요. 저희도 가끔 놀랄 정도로 크네요. 인사 말씀 감사합니다. 잘 다니다 돌아가겠습니다. 해피 땡스기빙!
행복한 가정 참 보기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보는 만큼 내실 있는 행복한 가정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언제봐도 항상 즐거워 보입니다 ㅎㅎ
참고로 베타피시는 일주일 정도 먹이 안 먹어도 잘 삽니다. 여행갈때 굳이 안 데려가셔도 괜찮아요 ^^
항상 즐겁기야 하겠습니까만은 종종 걱정스러운 일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밝게 크는거 같긴 합니다.
주인이 아침 저녁으로 밥을 한번씩 주라고 해서 굶으면 큰일 나는 줄 알았는데 일주일이나 안먹어도 살만하면 정말 동행하지 않아도 될 뻔했네요^^ 주인이 돌아 오기전에 아마 여행 기회가 또 있을 듯 한데 그때는 꼭 참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하이오님 가족은 항상 화목해 보여서 보는 저도 좋네요. 이렇게 대가족(?)이 함께 여행하는것도 참 재밌겠다 싶어요. 여행 즐겁고 안전하게 하시고 해피 땡스기빙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즐겁고 안전하게 여행 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몰려 다니니까 여행지가 객지인지 집인지 별 감흥이 없을 때가 있기는 해요. 여행지 구경 보다 아이들 보는 일이 더 많기도 하고요. 여행의 질은 확실히 떨어지는 것 같은데 남다른 재미가 있긴 해요.
와.. 큰아이는 키가 엄마보다 커보이네요. 기럭지 훈훈합니다!
키는 아직 크진 않은데요, 발은 확실히 더 크네요. 키도 곧 추월할 듯 하네요.
왠지 연휴 즈음에 되면 기다려지는 오하이오님의 반가운 글이네요
여긴 비가 너무 많이 내려요. 가까운 산으로 좋은 공기 마시러 가려고 했는데 다 틀어져버렸습니다ㅠ 즐거운 땡스기빙 되시길..!
항상 1호 2호와 같이 있어서 3호가 애기인줄만 알았는데 소띠 돼지띠 찾아간 형들 옆에 혼자 우뚝 서 있으니 이렇게 큰 아이었구나 싶네요 ㅎㅎ
다섯식구 연휴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연휴 잘 보내고 일상으로 복귀하겠습니다.
막내가 많이 컸지요. 아직도 형들에 치여저 어린척을 하긴 하는데 큰애가 초등학교 2학년 때는 정말 다 컸다 싶었거든요.
Louisville 이 생각보다 고즈넉하네요?! 저는 꽤 큰 도시로 생각했었거든요? 가족분들과 즐거운 땡쓰기빙 보네세요~~!! 언제 한번 베이쪽도 놀러오세요... 보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ㅎㅎ
루이빌은 켄터키에서 제일 큰 도시이니까 큰 도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진은 호텔 주변 마을인데 루이빌이라고 하고 도시 이름은 인디애나 주 제퍼슨 시입니다. 루이빌이 걸어 5분 거리이긴 한테 정말 규모나 분위기 차이가 크네요. 오늘도 걸어서 두 주를 들락달락했네요^^
그렇지 않아도 이번 여행이 애초는 샌프란시스코를 계획했는데 하루 일정을 '땡땡이' 쳐야 하는 처가 이번엔 도저히 힘들다고 해서 계획을 바꾸게 되었네요. 저희도 곧 여행할 날이 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상에나 1호가 그사이 엄마를 훌쩍 넘어설정도로 키가 많이컸네요, 한국여행때보고 얼마안된것 같은데 말이죠...
그렇쟎아도 아이들이 어찌 지내나 궁금하던차에 소식올려주셔서 반가운 마음이네요.
추수감사절 여행 안전하게 잘마치시고 또하나의 추억거리를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번 반갑게 맞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수감사절 연휴는 잘 보내셨길 바랍니다.
요즘 큰 애 크는 속도가 느껴질 정도긴 하네요. 조만간 여행을 같지 다닐 수 있을지가 걱정(?)될 정도네요^^
오랜간마이네요. 켄터키 더비....랑 바베큐가 생각나는 포스팅이네요. ㅎㅎ. 가족과 좋은 시간 보내시고 저도 따라쟁이 되봐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예, 어쩌다 보니 오랜만이 됐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경주는 못 봐도 길가 말 조각은 여러개 봤습니다. 그리고 루이빌을 지나 조금 더 들어가 바베큐도 먹을 예정입니다^^ 루이빌에서 저는 바베큐 보다 이곳에서 먹었던 한국 '염소탕'집이 생각 나는데... 이번에 가지 못하게 되서 아쉽네요.
루이빌에 가면 무엇을 해야하나요? 오하이오님 따라서 루이빌여행 계획해볼까 합니다! 그나저나 아이들이 정말 많이 컸네요. 이제 매일매일 소모되는 쌀양도 무시못할듯해요 ㅎㅎㅎ
루이빌에 유명한 것도 명소도 여럿 있으니까 찾아 보시면 취향에 맞는 여행 거리를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흰 늘 그렇듯이 주로 거리를 걷고 구경하고 그랬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부터 엄청난 속도로 크는 것 같아요. 정말 쌀값 걱정도 들고요, 앞으로 할인 매장 멤버십은 필수가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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