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도 동일한 내용으로 글을 작성한 적이 있는데요.
제가 제직중인 회사가 티모빌이랑 협약을 맺었다면서 회사내 전화기를 티모빌로 바꾸길 원하는 사람은 연락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동시에 가족들 라인도 추가할 수 있다고 하길래
일단 저희 회사 담당부서에 연락을 하여 지금 현재 제가 사용중인 회사 전화를 티모빌로 바꿀수 있냐고 문의를 하였습니다.
허나 제가 주재원 신분으로 미국에 와있으며 회사가 제 전화비용을 내주지만 제 경우에는 티모빌로 옮기는걸 불허한다고 하더라구요.
문제는 제가 저희 회사 담당자와 티모빌 담당자에게 각각 별도로 동시에 메일을 발송 하였는데
티모빌 담당자가 괜찮다며 자기가 다 해줄 수 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몇번이나 이메일과 유선상 전화를 통하여 물어보았고 그때마다 돌아오는 답변은
월 요금제 $70불을 $20불 할인하여 $50불에 맞춰줄 수 있고,
가입 보너스로 $100불도 줄 수 있으며
현재 보유한 아이폰7플러스를 보내면 크래딧 $700불을 24개월에 걸쳐 준다.
라는 딜이였습니다.
상당히 좋은 조건이긴 하지만 불안하였기에 몇번이나 확인을 하였습니다.
그리곤 지난 11월 29일 담당자와 통화하여 개통을 하게 되었습니다.
개통할 당시, 개통을 담당해주는 사람 말이 요금은 $70불이지만 가입후 기존 담당자가 $50으로 수정해줄 것이다 라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12월2일 전화기를 수령하여 개통을 하였죠.
그런데 문제는 티모빌 담당자라는 사람이 메일로 티모빌 비지니스 링크를 딸랑 보내면서 전화번호를 넣으면 할인이 된다고 하는건데
전화번호를 넣으니 해당 번호는 비지니스 번호가 아니라고 뜹니다.
그래서 다시 여러번 메일을 보내고 전화를 걸었더니
한다는 소리가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회사 전화가 티모빌이 아니라 등록이 안된다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부터 아니라고 설명하지 않았으냐?
그걸 되게 하는게 너희들의 역할이라며 나를 안심시킨 사람은 너희지 않느냐?
그래서 이제와서 어떻게 하자는 소리냐?
라고 이야기를 하니 자기가 알아보고 다음날 연락을 준다고 합니다.
그게 지난주 목요일 일입니다.
금요일날 연락이 안와서 제가 전화를 걸어보니 전화를 안받더군요.
월요일인 어제도 메일을 보내고 전화를 걸어보았는데 연락을 받지 않습니다.
오늘도 메일을 보내놓았습니다만, 연락이 오지 않고 있습니다.
정말 짜증나고 분한데, 솔직히 이제는 트레이드인 하면 $700불 준다는 소리도 믿지를 못하겠습니다.
왜냐하면 트레이드인 메일에 offer 금액이 $118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그 사람 말로는 단말기를 보내면 $700불을 준다고 하는데 믿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상황에서 제가 취할 수 있는 행동이 무엇이 있을지 고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쓰다보니 또 열받네요..-_-
작은욕심쟁이님이 정확히 어떻게 일을 진행하시고 싶으신지 조금 헷갈리네요.
1. 일단 가장 손쉬운 방법은 구입하신 날로부터 14일이 지나기 전에 서비스를 캔슬하고 폰을 리턴하시는 겁니다. 반드시 14일 지나기 전에 결정하셔야 해요. Buyer's Remorse 기간을 넘기시면 폰 리턴/서비스 캔슬이 불가능합니다. 하시려면 시간과 정신력 소모가 크실 거예요.
https://www.t-mobile.com/responsibility/legal/return-policy
2. 담당자가 약속한 오퍼를 받자면 에너지를 많이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받으신 오퍼의 T&C를 몰라서 제가 아는 선에서 추측을 해 보면 가입보너스 $100은 티모빌이나 Authorized 티모빌 비지니스 라인 세일즈하는 곳에서 새 라인 추가 시에 주는 리베이트 같습니다. 여기에도 딸려오는 세부조건이 있었을 겁니다. 라인 4개월 최소유지라든지요. 아이폰 7 이상 트레이드인하고 새 아이폰 구입 시에 최대 $700을 빌크레딧으로 24개월 동안 돌려주는 오퍼는 블프 때 티모빌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던 프로모입니다. 트레이드인 메일링 레이블에 써 있는 $118은 트레이드 인 밸류입니다. 트레이드인 폰을 보내면 $118을 빌 크레딧으로 한 번에 받고 $700 - $118에 해당하는 $582을 24개월에 걸쳐 빌크레딧으로 돌려받으시게 될 겁니다. 트레이드인을 보내면 $700 오퍼를 적용받으실 수 있지만 만약 서비스 캔슬을 고려하시면 트레이드인은 하지 마세요. 보낸 폰은 돌려주지 않습니다.
두 개는 평범한 오퍼라 괜찮은데 문제는 플랜 가격을 $50으로 매치해주겠다는 부분이에요. 비지니스 라인이 아닌 번호에 오퍼를 적용하기 곤란하니 담당자가 회피하는 것으로 보여요. 해결하시려면 오퍼를 제시한 쪽에서 책임을 져야하는데 회피하는 걸 보니 그쪽은 힘들어보이고 higher 레벨에 연락하셔서 주고받으신 이메일을 근거로 해결하셔야 할 것 같네요.
조금 덧붙이면 티모빌 1라인 요금으로 $50은 확실히 좋은 조건이지만 그 외 약속받으신 오퍼는 평범합니다. 예를 들어 그 당시에도 새 라인 추가 시에 $200 보너스 오퍼가 있었고 아이폰 트레이드인 시에 $700 빌크레딧을 주는 오퍼는 24개월 동안 티모빌에 묶이게 되니 계속 티모빌을 사용하실 게 아니라면 역시 좋은 조건이 아닙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700를 프리페이드로 한 번에 돌려주는 코스코 티모빌 아이폰 프로모를 달리시거든요. $50 요금제 매치를 확약받지 못한다면 무리해서 진행하실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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