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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
4중추돌 교통사고 났는데 억울합니다.

시크릿가든 | 2019.12.11 17:44:5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02/04/2020 업뎃합니다.

 

어제 코트 날짜여서 다녀왔습니다.

티켓을 받은사람은 저(3번차)와 4번차 였는데, 1번과 2번도 증인으로 다 나왔더라고요.

저도 변호사를 선임했지만 4번도 변호사를 선임해서 나왔더라고요.

4번 재판이 먼저여서 판사가 1,2,3번을 증인으로 불렀고요.

1번부터 물어봤습니다. 어떤 상황이었냐고. 

 

1번은 차가 막혀서 서있었고, 뒤에서 쳤다.

 

2번도 차가 막혀서 서있었는데 뒤에서 엄청 세게 쳤다고 저를 비난했습니다. 본인은 아파서 4일을 일을 못했다고 하면서

차 부딪혔을 때, 딸(틴에이져)도 타고 있었고 딸도 지금 여기 재판장에 있다. 사고난 후 뒤를 보니, 블랙헤어 아시안 여자가

손에 셀폰을 들고 전화를 하는지 어쩌는지 여튼 손에 전화기가 있었다. 라고 말하더군요.

 

저는 있는그대로 저도 서있었는데 뒤에서 치는 바람에 내 차가 밀려서 앞 차를 쳤다고 진술했고요.

 

상황을 보자니 4번은 변호사를 고용한 이유가 벌금은 내지만, 포인트를 받지 않기 위해서 인 듯 했습니다.

변호사가 트래픽 교육도 이수했고, 러쉬아워에 레인을 체인지 하려고 하다가 바쁜와중에 못 본 듯 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변호사가 저한테 묻더라고요. 자동차 데미지가 앞이랑 뒤를 비교했을 때 어디가 더 심했냐고.

그래서 전 뒤에가 심했다고 답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판사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자동차 고쳤냐고. 그래서 고쳤다고 했고

수리비가 얼마나 나왔냐고 해서, 8-9000불 정도 같은데, 영수증에 가방에 있는데 가져올까 했더니 괜찮다고 했고요.

 

다음으론 2번한테 물었습니다.

자동차 고쳤냐고. 그랬더니 자긴 안고쳤다고 했습니다. 이게 결정이 나야 고치겠다면서..

그래서 판사가 또 물었습니다. 그럼 안고치고 운전할 수 있는 정도냐. 그랬더니 그렇다고 했습니다. 

제 예상엔 이 질문할 지 몰랐던 듯 했고, 당황해서 묻는말에 대답한 듯 했습니다.

 

다음은 4번한테 물었습니다.

운전경력이 얼마나 되냐고 해서 5-6년이라고 했고,

사고 난적이 있냐고 해서 파킹랏에서 한번 있었다고 했습니다.

 

결론은 4번이 잘못한 것으로 끝났고, 티켓은 페이하지만 포인트는 없는걸로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다행히 4번의 재판에서 무죄 not guilty로 되고 저의 재판은 별도로 또 하지않고 끝났습니다.

 

해피엔딩이어서 다행입니다.

근데 여전히 오른쪽 어깨는 쑤시네요 ㅠㅠ

교통사고 변호사님한테 무죄로 결정난 종이 보내드리고 이제 나머지 일들 처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미국와서 거의 15년 만에 처음 교통사고 당해보는데,

2번 여자같은 사람 다신 안만나려면 대쉬캠이 필수 입니다. 마모 여러분!

 

밑에 댓글로 많은 격려해 주신 우리 마모님들 

얼굴도 모르지만 많은 위로가 됐어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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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로컬길에서 트래픽으로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가고 있었어요.

인터섹션을 패스하고 3미터 전진한 후 앞차가 서서 저도 섰는데,

그 찰나 뒷차가 달려와서 제 차를 박았습니다.

저는 다행히 그 찰나에 백미러로 그 차가 달려오는 걸 봤기에

핸들을 꽉 부여잡았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지금 덜 아픈거 같아요. 에어백은안터졌고요. 

여튼 그 차가 제 차를 치고 제차가 밀려서 제 앞차를 쳤어요.

구급차 타서 보니 제 앞차도 그 앞차를 쳤더라구요.

여튼 911전화했고 앰뷸런스 먼저왔고 그 다음에 경찰이 왔어요.

구급요원이 아픈데 없냐고 해서 목에 무리가 갔다고 하고 다른데는 괜찮다고 했습니다.

경찰에게도 똑같이 말했고 길게 상황설명할 것도 없이 바로 앰뷸런스를 탔어요. 

저는 구급차에 타서 이머전시에 바로 갔고, ct를 찍어보는게 낫겠다고 해서 찍었습니다. 다행히 큰 이상 없었고요. 목만 뻐근한 상태에요.

 

너무나 명확하게 뒷차가 제차를 박고 제차가 밀려 앞차를 박은거라 증언해줄 사람도 찾지 않았어요. 문제는 저에게 물어봤던 경찰이 아닌 서류 전해주러 온 경찰이라면서 제 아이디와 사고난 사람들 정보와 '티켓'을 줬습니다.

 

이 케이스는 두개로 나뉜다며 제가 먼저 앞차를 쳐서 앞의 두차가 사고가 난것이도 또하나는 내가 사고가 났기때문에 뒤에차가 저를 박은거랍니다.

이얘길 듣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난 잘못이 없다 난 뒤에서 친거였고 밀려서 앞차를 친거다. 라고 했더니 그냥 코트나와서 얘기하란 말 뿐이었어요.

 

티켓을 읽어보니,

하나는 failure to control vehicle on highway to avoid collision $130 (로컬이었는데 하이웨이라고 적혀있어요) 

하나는 negligent driving vehicle careless and imprudent manner endangering property, life and person 이라 적힌 $140 두개 입니다.

두번째껀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스탑한 상태였는데 어떻게 저한테 이런 티켓을 발부하나요? 저한테 상황설명이라곤  위에 저 한두마디가 다 였는데 저에게 묻지도 않고 이럴 수가있는 건가요?

 

제 앞차는 백인여자, 제 뒷차는 미국서 오래살아 보이는 아시안남자 였고,

저는 누가봐도 아시안 여자 였어요.

경찰은 백인 남자였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현장에 없으니 저한테 다 뒤집어 씌운거 같아요.

씨씨티비라도 확보되면 좋은데 해줄지도 모르겠고,

블랙박스도 없어서 증거도 없고 미칠 것 같아요.

 

변호사 사무실에 전화해서 

우선 티켓받은거 없애는 트래픽변호사,

교통사고 처리할 변호사 두분을 내일 만나기로 했는데..

증거도 없고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클레임스태프가 경찰서에 가서 디스퓻 시도해 보라고 하는데

가면 그럴 가능성이 있는건지.. 가나마나인지..

메릴랜드 지역이에요. 비슷한 경험 가지신 분 계시면 의견 부탁드립니다.

억울해서 잠도 못자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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