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말이네요. 사방좌우가 다 연말 준비 하느라고 정신이 없네요.
올해도 애들 데리고 여행간다고 혼자 사고치고, 여행갈 날만 손꼽고 있어요. 이번에는 남편이 못가게 되면 다큰 애들데리고 저 혼자라도 갈꺼라고 야심차게 준비. ㅎㅎㅎ. 드디어 내일 떠나네요.
두두둥!!! 유럽으로요.
정말로 꿈에 들떠서 집 청소하면서 짐을 싸고 있는데. 울 딸이 물어보네요.
" 엄마 돈 환전 했어? 유럽은 카드 안받는 곳도 많아서 케쉬 가지고 가야 한대. 택시도 그렇고. "
저희야 여행 가면서 한번도 환전 해본적이 없어서 생각도 못한 거였네요.
오늘 동네 은행들에 엄청 전화를 돌리는데. 이런 선진국인 미국땅에는 어찌 환전하는 것이 이렇게 힘든가요?
진정 공항에서 하는 것 밖에 없을까요? 괜히 비쌀것 같고. ㅠㅠㅠ.
내일 밤 비행기인데, 혹시 공항 환전소는 문을 닫지 않겠지요?
아님 어디를 가야 오늘 환전 할 수 있을까요?
한국의 은행들이 부럽네요. ㅠㅠㅠ.
유럽가서도 달러 유로 환전소 있습니다, 유럽공항 환전소 환율이 안좋더라고요, 저흰 거의 카드 쓰고 현금은 fee free 환전소에서 조금씩 바꿔서 썻습니딘
가장 편한방법은 사용수수료가없는 atm이나 주거래은행을 통한 환전인데 당장 내일 비행기라면 어려울것같습니다. 공항에서는 하시더라도 소액만 하시구요 현지 환전소 추천드립니다. 한가지 팁을드리면, 현지 환전소간의 환율격차가 의외로 심합니다. 발품을 약간들이시더라도 몇군데 확인해보시면서 감을 잡으시는게 좋습니다. 경험상 환율을 눈에 잘띄는곳에 공시해두고있는곳, 손님이 많은곳의 환율이 가장 좋습니다. 비교하실 시간이 없으시면, 구글하실때 리뷰 갯수가 많은곳 (100개이상)으로 가세요. 환전소라는게 마진장사다보니 볼륨이 높은곳의 환율이 좋을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내 은행에서도 당일 환전 가능한 branch 들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chase는 다 된다 이런 게 아니고 같은 chase라도 branch마다 달라요) 전화하셔서 금액 말하고 당일 바로 환전 가능한지 여쭈어 보세요. 공항 환전소는 되도록 이용하지 마시고요...
미국 은행이 더 좋을지 유럽 환전소들이 더 좋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현지 ATM 에서 데빗카드로 뽑으시면 간단합니다. Fee 가 있으시면 한번에 넉넉히 뽑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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