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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푼타카나 (도미니칸 리퍼블릭) 클럽메드 여행기 (2편)

Bluetrain | 2013.01.16 04:07:3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푼타카나 클럽메드 탐방기 2 시작합니다.


부제: 네가 지난 겨울 델타와 생긴 일을... 알고 있으려나...

 

참고로 지난 이야기는 여기서..

 

자.. 그럼 시작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풉)... 크리스마스까지 일주일 남은 화요일 아침.. 아니 새벽.. 

드뎌 높분과 딸내미가 푼타카나도 먼저 출발하는 입니다.. 새벽 7시 ( 한테는 한때 존재하지도 않던 꼭두새벽입니다) 비행기를 타기 위해  4시반쯤 기상.. (이건 누구도 인정할 진짜 꼭두새벽)..  

이른 아침임을 감안하면 BOS까지는 집에서 차로 약 15에서 20 정도.. 여섯시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하니까 5 넘으면 슬슬 출발해야 시각..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예상대로 6시.. 훨씬 못미친 5시 40분경..

새벽에 차가 없다고 밟았나 반성해 봅니다.


사람을 출국장에 내려주고, 주차장에 대고, 가지고 딸내미 유모차를 끌고, 터미널에 들어가서 허둥지둥 높분을 찾으니 아직 카운터에 줄을 있더군요. 드뎌 차례가 카운터로..

젯블루 끊을 때 JFK-PUJ 편이 가는 사람이 많아서 인지 두사람이 붙은 자리가 없었는데 카운터에 애랑 둘이 탑승하는 붙어있는 자리로 바꿔줄 있냐고 물으니 지금은 자기네들이 어떡할 없으니 뉴욕 게이트에서 다시 물어보라고 하더군요.


아니 이런 불상사가... 수도 있었지만... 뭐.. 높분이나 저나 그정도는 어케 되겠지 했습니다.


평일 아침이라 그런지. 아니면 휴가철이 가까워서인지..  시큐리티첵에 줄이 꽤나 길더군요.. 그래서 서둘러 들어가라 하던 차에.. 

딸님이.. 갑자기 회장님을 뵙고 싶다고.. 아니 사실은 이미 뵈었다고.. 것도 회장님을... 

결국 높분은 줄을 서기로 하고 저는냄새를 폴폴 풍기는 딸내미 데리고서.. 기저귀 갈러.. 


갔다 오니 엥? 높분 아직 밖에 있네요.. 아침 먹을 사러 갔다 왔다고.. 

그래서 서둘러 딸내미 유모차 앉히고 설려고 하니 옆에 있던 지상요원이 저쪽 익스프레스라인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아마도 유모차 애가 있어서가 아닐가 생각하면서... 뭐... 땡큐 한방 날려주고..  바로 바이바이 하고는... 슝... 하고 들어갔습니다..  줄서서 기다리고 뭐고 없이.. 

그러곤 졸린 눈을 비비며 집에 들렸다 가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출근하니 평상시보다 두시간은 빨리 왔더군요, 덕분에..


한데..


얼마있다가 JFK 도착해서 비행기도 연착없이 탔다라는 연락을 받은 후로 PUJ 도착했다라고 연락 때가 지났는데도 더이상 연락이 없더군요..

생각해보니 버라이죤이 DR까지 커버하진  않으니.. 구지 셀폰 로밍해서 국제전화 이유는 없는 것..


저녁에 퇴근하고 집에가서 다른 방법은 몰라서 그냥 구글 보이스로 호텔에 전화해 연결해 달라고 해서 통화하고 문제 없이.. 

딸님도 말썽 피우고 도착했음을 확인..하고 도움될만 정보 몇가지 전해 듣고.. 딸내미랑 굿나잇이랑 바이바이랑 하고... 마무리.. 


첨) 제가 나중에 높분께 들은 이야기..

JFK 도착한 다음 게이트에 가서 ' 때문에 그러는 둘이 함께 자리 내놔라..' 아니고 '어케든 두자리 붙어 있는 자리로 바꿔줘 봐봐, 플리즈' 했더니..

'별로 자리가 보이네... 모어 스페니스 밖에 남은거 없네' 라더니.. '그냥 모어싯에 앉아 가'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너무 기쯘 나머지.. 걍... 

'땡큐!' 한마디 날려 줬답니다... 젯블루굿!이에요..

 

이제 다음은 제가 차례죠?


자.. 그럼..  목요일로 가실까나?

 

때는 바야흐로...  가족들을 머나 이국땅으로 먼저 보내고 천국과 같은눈물없이는 보낼 없었던 쓸쓸한 둘을 보낸 저는 목요일 새벽을 알람소리와 함께 맞았습니다. 

비행기도 새벽 7시. 게다가 혼자.. 택시타고 가야 합니다.  그래서 일찍 일어나려고 생각만 하다가 걍 4시반쯤 일어났습니다. 

이것도 자주 하니 (무려 이번주에만 두번째), 이제 일찍 일어나는 몸에 전혀 익숙해 지지 않습니다. 어제도 일때문에 일찍 일어나고 짐싸는라 늦게 자고..

피곤타.. 팬더곰이 보면 '어이 친구.. 앞으로 지내 보자고' 할거 같습니다...


암튼.. 

잠이 부족한 노구를 이끌고 뜨신물로 샤워하고 나니 잠이 깨더군요. 

오늘도 공항에 6 전에는 도착해야 하니, 게다가 이른 시각에 택시까지 타고 가야 하니, 5 넘으면 슬슬 나가야 겠다 생각... 하다가  5시반 전에 예약한 택시가 오는 거보고 나갔습니다...

BOS (이번엔 터미널 A, 지난번엔 터미널 C, 참고로 도착은 터미널 B) 도착하니 예상했던 6시쯤.. 훨씬 못미쳐서 도착했습니다. 

속으로 '그래 나만 그렇게 밟는건 아니군.. '하면서.. 한편으론 '역시 새벽은 길이 막히니까 빨리 있었던 거야..' 라는 생각도..


우선 델타 카운터가서 부치고 (델타는 캐리비안 가는 한개 공짜더군요..) 돌아섰는데... 

어제밤 첵인하고 프린트한 보딩패스에 예약번호 옆에 sky priority라고 눈꼽만하게  있는게 아닙니까? 

아까 지나오면서 보니까 익스프레서라인 옆에 델타 sky priority 하고 ua 뭐라고 써있던게 생각나서 직원에게 '나님 이거 익스프레스라인타고 들어가도 됨? 하고 물어보니.. 

티켓을 다시 보고는 '당연하지' 그럽니다... 

그래서 익스프레스 라인으로 보딩패스 보여주면서 포부도 당당하게 걸어들어가 슝~~ 통과해버렸습니다.


t3.jpg


여기서 잠깐..

이건 뭥미..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이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 수만큼 계실듯..

혼동스러우시죠? 이게 제가 1편에서 델타와 관련한 작은 희노애락이라고 언급한 것에 일부 입니다.


그럼 자세한 설명은...


다음회에..


하고 싶습니다만 몇분 안되겠지만 어떻게 모은 독자분들인데.. 이렇게 하다가 버려질지도 모를것 같아서 계속 갑니다.

제가 델타 티켓을 트러블너시키를 통해서 샀다고 전편에서 말씀 드렸죠?

이야기는 다시 티켓팅을 하던 11 하순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때는 바야흐로..( 휙.. 피나는 소리)


티켓을 써지 였습니다. 여기 저기 가봐도 티켓이 비싸더군요.. 대부분이 400 중후반대에서 어떤 6-700까지.. 

그러다가 발견한게 트러블너시키에서 400초반인 하나가 있더군요.. 그래서 얼른 티켓팅 하고 싯을 고를때 였습니다.

먼저 BOS-ATL편을 보니 뒷쪽밖에 자리가 없더군요. 2+3 좌석중에서 결국 고른게 33B. 너무 뒤쪽이 아닌가 생각했지만 그나마 가능한 복도쪽 자리였죠.. 복도쪽 좌석을 선호해서요.. 

그리고 다음으로 넘어가 ATL-PUJ편에는 앞쪽 좌석이 뜹니다. 

속으로 '엥..의외로 비행기는 널널하네.. 목요일이라 자리에 여유가 있나?' 생각했죠.. 

좌석배열은 2+2 고른 건 3D.. AUS 자주 타던 젯블루의 엠브라 뭐시기하는 기종이 2+2열이였는데.. 그런 거면 몇십인승 되는 작은 비행기겠구나... 하면서요..

이때까지만 해도 제가 이후에 겪을 작은 희노애락에 대해서는 상상하지도 못했었습니다.


사설 기네.. 하시는 계실듯.. 제가 생각해도 길긴 길군요..


갑니다.


어디까지 했죠?

.. 티켓팅 하고 골랐던 ..


암튼.. 그러고는 일상으로 돌아와서 열심히 마모질 하면서 지냈었죠..


델타 티켓팅하고 계획은 델타는 하던대로 댄공으로... 였습니다... 만...


언젠가 ellice님이 올리신 델타가 나리타에서 인천으로 허브를 옮길 지도 모른다라는 내용의 글을 읽고서 고질병인 '팔랑귀' 작동해..

지금까진 델타는 무조건 댄공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델타계좌하나 터?'


게다가 델타타고 댄공으로 마일 모으려다 class 맞아서 적립못했다는 글도 접하면서 이번 기회에 델타 트고 델타마일도 모아보자 결심했습니다.. 

이런 결심을 하기까지에는 150k까지 모았던 댄공마일이 여기저기 쓰다보니 이제는 꼴랑 370마일 남아있는 점도 몫했죠.. 

(이로서 가지고 있는 항공사 멤버쉽이 11개가 됐습니다. 만마일 이상 되는것은 3개밖에 되지만..)


한번 결심하면 멥버쉽이고 신용카드고 신청서 작성은 광속으로 끝내는 수준에 다달았으니.. 

이야말로 마적단원이 되고 얻은 영광의 상처가 아니지 안겠습니까? (이중부정 제대로 썼나? 우리말도 헛갈립니다. ) 

게다가 컴퓨터마저 주인의 의중을 아는 듯.. 자동서식완성기능까지..


델타열고 예약번호 넣으니 계좌에서 스케줄이 보이더군요.. 

ATL에서 갈아타는 시간이 빠듯.. 하진 않고 한시간 반쯤 있었지만 점심이라도 먹을려면 가능한 빨리 내리는 좋을 같아서 좌석남은것을 살펴보니 20E 보이더군요.. 

3열의 가운데 좌석이였지만 평소 여행 행태를 고려해볼때 (특히 무쟈게 피곤하거나, 새벽비행기 탈때).. 

두세시간짜리 비행이면 보통 게이트 떠나서 비행기가 동동거리기 시작하면 잠들어서 음료수 카트 돌기 시작하면 깨는, 

그리고 음료수 후다닥 마시고 다시 잠들어서 터치다운 충격에 잠에서 깨나는 루틴에 거의 근접할게 98.235% 확실하기에... 

3열에 가운데 줄이지만 걍 20E 바꿨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다음 편으로 갔는데.. 엥?

 

아.. 갑자기 마무리 하고 나머지는 담편으로 넘기고 싶어진다..

 

하지만... 마적단원으로 살아가야 날들이 앞으로도 창창하게 남아있기에...

휴.........................

 

암튼.. 다음 편으로 넘어갔는데...

앞에꺼랑 기종이 같은 거더군요.. MD-80인가 88 인가 하는..

'근데 자리는 2+2열이지? 어라.. 뒤쪽은 2+3열이네? 엥? 설마.....'

 

고렀습니다. 여러분들의 예상이 적중 했습니다.

두번째 예약 class 이름하여 S class... 비지니스였던 거였습니다. 

클래스 비행기에서는 퍼스트라 불리우는 무늬만 퍼스트 하지만 적어도 이코노미는 아닌 그런 자리였던 것입니다. 그러니 앞쪽 자리가 떳던 것이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트러블이시키 통해서 당연히 일반석이라고 생각하고 티켓이.. 반인반수.. 아니 반이반비... 절반은 비지니스랑 섞여 있는 놈이였습니다.

트러블이시키. 오늘만은 트레블러시티로 제대로 불러주마.. 사랑한다.. 이시키야...


t1.jpg

 

암튼.. 티켓이앞에껀 일반석이고 뒤에껀 비지니스인 믹스드 클래스니, 탑승하기 전까지 앞에거 탈땐 일반석 대우겠구나 했는데 공항가서 보니 웬걸.. 보안검색대도 슝.. 보딩도 앞으로 슝..

'뒤에 비지니스가 붙으니 앞에 퉁처셔 비지니스로 대해주나?' 

그러면서 유유히, 당연하다는 듯이.. 마치 오래전부터 sky priority 레벨이였던 거처럼 행동...했나?

 

아직 비행기도 탔는데.. 길어집니다... 큰일이군.. 일이 커지는 느낌..

이제는 쉬어가야 겠습니다. 


하지만 방심하시면 안됩니다. 델타와 관련한 작은 희노애락은 계속 됩니다...

언제까지..

푼타카나 도착할 까지...

 

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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