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저도 레드핀을 통해서 집 구입을 했는데, 제 경우는 에이전트가 꽤 좋았습니다. 모기지나 여러가지 잡음이 나는걸 잘 해결해 주었는데, 집 구입시에는, 양쪽 에이전트 모두다, 딜이 깨지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결국, 둘다 Seller's agent가 되는 경우가 정말 흔합니다. 물론 Buyer's agent가 어느 정도 buyer 입장에서 조언을 주기는 하나, 제 경험상, 인스펙션도 별로 도움 안되었습니다. 모기지 쇼핑은 알아서 하셔도 될것이고, 인스펙션은 에이전트에게서 소개 받는 사람이 안 좋습니다 (딜이 안 깨지길 바라므로). Seller's agent가 약간만 도와준다는 가정하에서 buyer agent가 필요하지는 않을텐데, 그쪽에서 도와줄런지는 모르겠네요. 전체 과정이 엄청나게 복잡하거나 한건 아니거든요. 약간씩의 조언만 있으면 되는데, 그런걸로 2.5%를 떼는건 정말 봉이 김선달 같아요. 

3%면 만불인데...

게다가 새로 지은집이라 교체할것도 별로 없고, 하자는 어차피 빌더 하자죠.

그리고 타운홈이면 어차피 가격대가 정해져 잇어서 네고 여지도 별로 없구요.  

제가 웬만하면 듀얼 에이전트 반대하는데, 이 경우에는 만불 절약할만한것 같아요. 아쉬운건 애초에 말씀하셧으면 샐러 에이전트도 필요없고, 셀러 바이어 두분이 이만불 절약하실 수 잇엇는데...

모기지 인스펙션 클로징은 에이전트 필요없습니다. 전부 온라인에서 별점 높은곳으로 골라서 하시면 더 싸고 더 좋은 조건으로 됩니다. 

전 아시는 분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있느냐에 달린 것 같지만 1만불이면 작은 금액이 아니고 4년밖에 안된 집이라면 바이어 에이전트 없이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바이어 에이전트는 집을 사는 중간에 나오는 문제점들을 대신 이야기하거나 딜하는데 필요한게 대부분입니다. 모기지 쇼핑, 인스펙션, 클로징 모두 바이어 에이전트가 해주는건 별로 없습니다. 사람 소개해주는 정도죠. 

하지만 인스펙션은 꼭 하시길 바라고 그에 따라 나오는 문제점들을 셀러에게 요구해서 클로징 전까지 꼭 고치도록 요구하셔야 합니다. 셀러 에이전트가 있기때문에 Contigent 를 꼭 작성하시고 문제가 해결 되었는지도 꼼꼼히 확인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사실 아는 사람끼리의 집 거래는 에이전트 없이도 할 수 있습니다. 그냥 셀러와 바이어가 에스크로 사무실 가서 에스크로 열고 진행하면 되요.

그러나 이 경우는 셀러가 이미 에이전트를 구해서 마켓에 집 내놓는 절차를 이미 시작한 후인거같습니다. 그러면 이제와서 에이전트 없이 바이어에게 집을 직접 팔 수 없으니 그냥 그 에이전트 통해서 진행하되 바이어 에이전트 따로 없이 에이전트비는 셀러 몫의 에이전트비만 주는 조건으로 에이전트는 양쪽 다 도와주는 걸로 적당한 선에서 타협한 거 같은데 모두에게 제일 무난하고 타당한 경우인 거 같습니다.

이 상황에서 굳이 새로 바이어 에이전트 낄 필요는 전혀 없어보이고요, 그렇게 하면 괜히 돈만 더 들어가고 모두에게 이익이 없는, 새로 낀 바이어 에이전트만 횡재하는 상황이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