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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블 출사展 - 37] Whistler Mountain - Canada

맥주는블루문 | 2020.01.02 12:14:4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1.

2020년이라니요! 아직 자동차가 하늘을 날아다니지도 못하는데 말이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지난 크리스마스에 휘슬러에 다녀왔습니다. 2014년 크리스마스 때 혼자 휘슬러 올라와서 보딩한 이후로 정확히 5년 만에 똑같은 날 스노우보딩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스노우보드도 5년 만에 탔더니 겁이 많아졌는지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왔습니다. 스피드가 좀 무서워지고 무릎이 시리더군요.. (5년 전만 해도.. ㅜㅠ ) 그래도 막판에 몸이 좀 많이 풀려서 이제 탈 만하겠다 싶을 때 휘슬러 빌리지에서 혼자 놀고 있는 P2를 생각해서 (사실은 무릎이 너무 아파서...) 내려왔습니다. 5년 전에는 내가 결혼을 하게 될지도(제 친구들은 다 제가 당연히 혼자 살 줄 알았다고 할 정도로 혼자 살기에 최적화되어있었는데 말이죠), 스노우보드를 5년 동안 못 타게 될지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인데, 시간은 흐르고 계획이란 건 언제나 바뀝니다.

 

3.

24일에 올라가서 peak 2 peak 곤돌라를 타고, 25일에 보딩하고 시애틀로 내려오는 초단기 일정이었는데 24일 도착해보니 peak 2 peak은 이미 종료 직전이더라구요. 오후 3시에 운행이 종료되고 peak 2 peak 곤돌라도 2시 40분이면 운행 종료라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 온라인으로 결제해놨던 티켓은 환불을 받았습니다. 둘째 날 알게 된 건데, 25일은 리프트 티켓이 한장 있었기 때문에 P2의 peak 2 peak 티켓 한 장만 끊으면 함께 올라가서 구경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혹시 한 명은 보드나 스키를 안 탄다면 이것도 좋은 옵션 같습니다.

 

4.

원래 24일 휘슬러는 계획에 전혀 없던 일정인데 가기 3일전에 예약을 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라 휘슬러 빌리지 안에 있는 거의 모든 호텔이 이미 너무 비싼 가격이었는데, 약간 윗쪽에 위치한 Blackcomb Springs Suites가 $140에 나와있길래 바로 예약했는데요, 생각보다 전혀 나쁘지 않았습니다. 거리가 빌리지에서 약간 멀어서 가격이 낮았던 것 같은데 그리 멀지도 않구요. 셔틀 버스가 계속 올라오고 셔틀로 빌리지까지 10분 거리라 그닥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혹시 Last minute으로 휘슬러 가신다면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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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tler Mountain, Canada / iPhone 11 Pro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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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tler Mountain, Canada / iPhone 11 Pro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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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tler Mountain, Canada / iPhone 11 Pro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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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tler Mountain, Canada / iPhone 11 Pro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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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tler Mountain, Canada / iPhone 11 Pro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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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tler Mountain, Canada / Fujifilm X-T2, 16mm, F1.4, ISO 64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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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tler Village, Canada / iPhone 11 Pro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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