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다녀왔습니다 - Torres Del Paine 4
파타고니아 다녀왔습니다 - Punta Arenas 마지막 5
그제 돌아왔습니다. 총 11일정도의 여정이었는데 너무 짧았어요, 또 가고싶어요 ;ㅁ; 그럼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첫날과 둘째날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묵었습니다.
첫날은 그냥 메인 스트리트 따라 (우리나라 종로 1,2,3,4,5가 삘나는..) 걸어다녔고
둘째날은
WalkGuru 라는 워킹투어 사이트에서 바라카스 워킹투어를 신청해서 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관광객들이 잘 가지않는 지역이라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어렵게 사는 분들의 삶을 잘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특히 오래된 빌딩들과 여러 벽화들이 잘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Teatro Colon 투어 - 오페라 하우스입니다. 마침 투어하던날 연습들을 하고 계셨습니다.
마라도나가 활약을 했었다는 La Boca도 살짝 들렀습니다. 컬러풀한 건물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근데 오페라 방문 시간 맞추느라 정작 경기장은 먼발치에서만 지켜봐야 했다는 ;ㅁ;
역시 아르헨티나를 가면 고기를 먹어줘야 합니다....
나중에 엘 칼라파테나 엘찰텐을 여행하면서 느낀건 부에노스아이레스가 가장 쌌다는 점입니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봐둔 Parrilla Aires Criollos 라는 곳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Sit-down 레스토랑임에도 립아이 반조각이 현재 환율로 $10불정도 와인 제일 비싼게 $20이 안되는 (... 처음에 가격보고 웨이터한테 이거 by glass 가격이냐고 물어봤다는;) 거 보다가 관광지 가니 거의 뉴욕 수준 디너 가격인걸 보고 같은 나라라도 참 다르다는걸 느꼈습니다.
길거리에서 초리판을 먹었는데 ARS 80 ($1가 안됨) 의 행복을 누리며 문득 우리나라 90년대 초반의 모습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탱고는 Salon Canning 이라는 곳에서 보았습니다. 여기는 쇼를 하는데가 아니라 그냥 남녀들이 모여 탱고추는 곳인데 춤을 안추는데도 재밌게 구경을 잘 하였습니다.
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는 우버를 타시기 바랍니다. 택시보다 쌉니다. EZE에 도착해서 괜히 택시타서 고생 엄청했습니다 ㅠ_ㅠ
일착! 재밌게 잘읽었어요 ^^
체리님이 손수 댓글을 써주시다니 영광입니다! 내일 기업분석 기대할께요!! ㅎㅎㅎ
와 알찬 여행기 감사해요. 신혼여행으로 파타고니아 가려고 생각(만) 중이라서 이 글이 눈에 띄였네요. 다른 편들도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혼여행으로 파타고니아를 생각하시다니 멋지시네요!
다음편도 기대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딱 2년전에 갔을 때 $1이 18-20페소였는데..그것도 제가 여행하는 동안 아르헨페소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었거든요. 근데 최근에 1불이 60페소하더라구요. 화폐가치가 무려 1/3로 곤두박질치는... 어떻게 나라가 이럴 수가 있나 싶습니다
네, 페소 가치가 떨어져서 덕분에 저는 여행 잘 하고 왔습니다. 화폐가치 생각하면서 우리나라 IMF때가 생각나더라구요... 달러가격이 두배하던.. ㅠㅠ
첫 사진 이영애씬줄 알았어요. 아르헨도 빈부 물가가 장난 아니네요. 그리고 차이가 그렇게 심하다니요. ㅎㅎ 저라면 그냥 길거리 음식 실컷 먹고 즐길 것 같아요 ㅎ
요즘 대선이 바뀌고 치안문제는 어떻던가요? 저희도 올해 한번 여행할 생각인데..
치안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는 우버가 싸서 우버타고 다녔습니다. 꼭 가세요 강추입니다.
말로만 듣던 악어소녀님 여행기를 드디어 보게 되네요. 정주행 가겠습니다. 근데 아르헨티나 상당히 위험하다고 들었는데 치안이 괜찮은가봐요? 그러고보니 주식모아방에 아르헨주식 사던게 생각나네요 ㅎㅎ
오 부에노스 아이레스 가셨군요. 요즘 치안이 안 좋은걸로 아는데 그래도 아무 문제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요즘 아르헨티나 여행 관심을 가지고 검색하다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비행기는 어떻게 예약하셨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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