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쇼핑하면 좋은 점은 물건에 하자가 있거나 의류 종류면 단순변심이더라도 리턴이 무료라는 것이죠.
그 외에 대다수의 물품들은 문제가 있지 않는 이상 리턴 배송비를 소비자가 부담해야합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인지 기억이 안 나는데 의류제품외에도 "Free Return"을 달고 있는 물품들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더군요.
(Free Free Return 즉 FFR이라 칭하겠습니다)
오~ 이제 아마존에서 쇼핑하기 더 편하겠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 FFR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Free Return과 다르더군요.
이번에 물건 하나 사고 단순변심으로 리턴하려고 했는데 리턴 배송비를 부과하더군요. 어? 뭐지? Free Return이라고 써있었는데? 라고
생각하고 자세히 옵션을 보니까 Kohl's 지점에서 리턴을 할 경우에만 리턴 배송비 무료입니다.
전 그냥 예전처럼 UPS통해서 리턴하는 것인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물건에 있는 Free Return링크를 클릭해보니 이렇게 나옵니다.
Return this item for free
아.... 즉 Kohl's에 리턴할 수 있는 거주지에 있는 사람들만 Free Return옵션을 주는 거였습니다.
다행히 Kohl's 지점이 있는 지역에 갈 일이 있어서 이번엔 별일이 아니었지만 이런 내용은 사기 전에 쉽게 알 수 있게
명확히 명시를 해 놓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처럼 그냥 UPS통해서 간편히 리턴하는 것인 줄 알았다가
15-20분 운전 하게 만들면 상당히 번거롭고 좀 짜증나잖아요. 트래픽 심하고 붐비는 몰 안 가려고 아마존 쓰는건데 Kohl's에 가라고 하면 의미가 없죠.
여하튼 이번엔 다행히 갈일이 있어서 번거롭지 않았지만 다음부턴 Free Return이라도 단순변심으로 리턴할 것 같은 물품은 안 살 생각입니다.
그러니 의류가 아닌 이상 Free Return 붙은 물건은 T&C 잘 읽어보세요. 리턴 방식이 조금 더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아마존이 배가 불렀죠~~
정말 이렇게 두종류가 있네요.
근데 리턴 방법은 같아보이는데, 오른쪽껀 리턴하려고 하면 kohl's만 옵션으로 나온다는 말인가요?
no shipping charges라고 되어 있는걸 보면 ups라고 돈을 받을 것 같진 않은데 정말이면 나쁜놈들이네요..
UPS도 옵션으로 나오는데 돈 내라고 나옵니다.
처음부터 명확히 명시했으면 그다지 거부감이 없었을텐데 Bait & Switch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나빠요.
Kohls에 가서 리턴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 있거든요. 마모에도 댓글 보면 계시고요.
그러니 깔끔하게 명시하면 저처럼 Kohl's 안 가고 싶은 사람들은 조심해서 살테고
가고 싶은 사람들은 부담 없이 쓸텐데 전혀 언급이 없으니 나중에 뒤통수 맞은 느낌이에요.
정말 제대로 공지만 해놨으면 아무문제 없을일인데...
사실저는 free return shipping 이 결국 운영비용 추가되는거고 최종적으로는 소비자가 그비용을 부담하게 될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거부감이 들거든요.
그런면에서 kohls로만 추가비용 없이 return 할수 있는 option 을준다는건 합리적인 생각인듯 합니다.
요즘 이것저것 제약이 많이 생겨서 살때 잘 보고 사게됩니다.
대신 kohl's로 리턴하면 포장 따로 안해가도 돼서 편하긴 하더라구요.
제 경험으로는 Amazon Books, Kohl's, UPS로는 제품 종류에 관계 없이 단순 변심 반품도 무료로 가능했습니다 (제품 페이지에 free return이라고 쓰여 있지 않아도). 반품할 때 return label도 제품 포장할 필요도 없고요. 근데 웃긴게 UPS는 dropoff 반품 옵션이 두 가지인데 return label 출력하고 박스에 포장해서 가면 오히려 유료에요.
전 저번주에도 2개 리턴했는데 프리던데요. 물론 하자로... 단순변심은 원래 프리리턴이 안되지 안았나요? 그랬다면...ㅎㄷㄷ 모두 아이템 체험 ㅋ
집 근처 아마존 북스에는 정말 단순변심으로 무료 리턴이 되었습니다. 박싱도 안 하고 그냥 바코드만 보여주고 끝. UPS로 반환하는 것은 단순반환시 당연히(?) 돈을 내야 합니다.
예전예는 free return 이라고 써 있으면 무조건 shiping free 였는데, 요새는 근처 amazon store/locker 에 갔다줘야 무료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지난번에는 차몰고 10-15분 가야하고, 주차비도 내야했었네요.
물론 단순변심으로 인한 free return 을 포함 안시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는데요 (남용의 소지도 있으니까요), 지금도 많은 제품이 그렇구요.
그렇지만 free return 이라고 써놓고 별다른 고지없이 특정 장소로만 return이 되는 것은 좀 그렇지 않나 생각했어요.
Amazon store/locker도 고려가 되나 보군요.
이게 상당히 편할 요소는 많은데 말씀하신대로 고지는 해줘야죠.
저 같은 경우 알았으면 안 샀습니다.
Khol's가 주변에 없는 사람은 어쩌라고 저러나요...
선택한 shipping address 근처에 Khol's 나 아마존 스토어가 있는 사람만 저 free return 옵션이 뜰거에요. 얼마나 가까이 있어야 '근처'인지는 아마존에서 정하겠지만요.
전 이거 덕분에 free return 대상 품목이 확 늘었고, 어차피 Khol's가 멀지 않아서 아마존 진짜 사업수완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른 분들 말씀 보니 커뮤니케이션 상 문제 소지가 확실히 좀 있네요. 개선을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Kohl's 나 Drop 할 수 있는 아마존 스토어 등이 근처에 있으면 정말 편할 것 같아요.
그대신 처음부터 좀 깔끔하게 명시 좀 해줬으면.... 아마존이 은근히 제대로 명시 안 하면서
새로운 정책들을 몰래 도입하더라고요.
이번에 Kohl's가야 할 일 없었으면 정말 짜증날 뻔했습니다.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