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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갑자기 이해가 되는 스마트폰 가격 - 특히 아이폰

papagoose | 2020.01.15 04:04:4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제가 진짜 스마트 폰을 오래 썼어요. 정말 웃기지도 않던 삼성 Mits PDA 때부터 썼거든요. 물론 아이폰 3GS 이후로는 삼성폰은 쓰지 않아서 잘모르니 아이폰 이야기라고 국한시켜 이야기해 봅니다. (물론 지금은 안드로이드폰, 특히 삼성폰이 워낙 잘 만들어져서 많이들 쓰시지만, 저는 한번 익숙해지면 잘 안 바꾸는 성격이라서 그냥 아이폰 쭉 쓰고 있습니다. 삼성폰에 대한 비평이나 아이폰 찬양으로 쓰는 글은 아니라는 것을 먼저 써둡니다)

 

뭐 제가 쓰던 그 동안에는 폰이 말썽을 부리거나 수리를 해야 할 일은 없었기 때문에 딱히 좋다 나쁘다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 쓰고 있는 XS가 가끔씩 혼자서 rebooting을 하고 그러는 거예요. 막상 쓰려고 할 때 그러니까 좀 짜증이 나더라구요. 몇번 A/S에 가고 싶었지만.... 미국 Unlock버전을 사서 한국에서 사용하고 있던 탓에 A/S를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썼죠 뭐!!

 

그러다가 지금 미국에 들어와 있는데, 자꾸 또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 거예요. 제 폰의 보증기간이 2/1/20이라서 약간 불안해 지기도 하구요.

 

1. 애플 홈페이지에서 Support 연결하니 바로 chatting을 하더군요. 여기서 신기한 것을 보았습니다. Settings -> Privacy -> Analytics & Improvements 요기로 가라고 하더니 원격으로 제폰을 diagnostic을 하더라구요. 그리고는 제 폰의 문제 대강을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 Analytics Data에 저장되어 있는 내용과 이런 결과들을 종합해 보면 문제를 알 수가 있는 모양입니다. A/S 및 Feedback 기술도 점차 발전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는 결론이 배터리나 흔한 문제는 아니니, Apple store를 방문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2. 애플 Genius bar(이게 애플의 현장 CSR 명칭입니다)에 예약하고 아침에 들렀더니, chatting 내용 쭉 체크해보더니 --> Analytics Data에 저장되어 있는 내용 중에 "panic-full-2019-12-14-104258.578" 이런 식으로 panic data를 보더라구요. 그러더니 10초도 안돼서, 로직보드가 문제가 있는 듯 하다. 새것으로 교체해 줄께! 끝!! 간단하더라구요. 보증기간 내에 생긴 문제는 그냥 바꿔주겠다는 거잖아요? 뭐 원인을 제대로 아는 것 같지도 않고 관심도 없어 보였습니다만... 과거에 듣기로 리퍼폰을 준다고 했었는데, 물어보니 새거로 교체해 준답니다. 바로 새거 뜯어서 data restore해서 룰루랄라 집으로 왔어요. 뭐 시간은 좀 썼지만 기분이 나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왜 스마트폰이 비싸냐? 하고 생각해 보니, 1.번과 같은 A/S에도 정성을 들이니 비용이 당연히 늘어나구요. 고장이나 문제 제품은 그냥 바로 교체해 줘 버리네요. 결국 이런 비용들을 새거 구입하는 사람이 다 내고 있는 것 아닌가요? 비싼 것이 당연합니다...

 

P/S 삼성폰은 미국에서 A/S 어떻게 하나요? 한국에서야 삼성A/S는 워낙 잘 되어 있지만요... 반대로 한국에서의 애플 A/S는 최악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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