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그만두는 날이 2주 앞으로 나가왔습니다.
근데 제가 아직 올해 베네핏을 하나도 안 썼더라고요...
원래 올해 여러가지 받으려던 게 있어서 심지어 다 디덕터블 제일 낮은, 제일 비싼 보험으로 바꿨는데...ㅠㅠ
1. dental - 치석제거가 반년에 한번씩 무료. 엑스레이도 찍고 쿼트 봐서 필링한지 오래된 이는 새 컴파짓이나 골드로 바꿀까봐요...
2. obgyn - annual exam이 일년에 한번 무료 ㅋㅋㅋㅋ
3. vision - 일년에 한번 콘택트가 무료 (medically necessary case)
4. 또 뭐가 있을까요...?
물론 보험마다 회사마다 천차만별이겠지만, 아이디어를 주시면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뽕을 얼마나 뽑아봐야 뽑겠냐만은, 회사에서야 콧방귀도 안 뀌겠지만,
뽕 뽑을만큼 뽑고 그만두고 싶은 회사라서요... -.,-
근데 지금 회사 지금 인슈런스로 일년에 한번씩 제공되는 거 다 뽑고 나서
새 회사 가서도 일년에 한번씩 제공되는 거 다시 또 한번씩 뽑아먹을 수 있나요...?
아님 이런 제 마인드가 너무 그지같나요...ㅜㅜ
덴탈이랑 비전은 보험 회사가 다르면 더블 디핑 가능하죠.
그나저나 회사 옮기시면 중간에 한달정도 놀면서 여행 가시나요?
그러고 싶었는데 이사를 먼저 해야해서요... 이사하고 시간 남으면 가까운 데나 가볼까 해요 ㅎㅎ
자궁경부암 주사 무료에요!
자궁경부암 백신은 어릴 때(?) 공짜로 해주길래 다 맞아버렸어요... =-= 아마 26살까진가 무료로 해줬거든요...ㅋㅋㅋㅋㅋ
chiropractic / massage by LMP. 자세교정 기기 구입
dental - Invisalign & pano x-ray
Flu shots
그 밖의 fitness reimbursement등등
새로운 회사에서 새로 뽑아먹을 수는 있을텐데요. 대신 디덕터블이 리셋되지 않나요?
사실 잘 모르겠어요 ^^;;;;;;;;; 디덕터블 리셋되면 난감한데영.......
비전에 프레임은 커버되나요?
덴탈같은거 예약 2주안에 못잡으실수도....COBRA가능하시면 2주 좀 넘겨도 최대한 뽕 뽑고 끝내도 돼요. 그 기간동안 내는 보험료는 좀 비싸지겠지만요. 저는 새 회사 덴탈이 구려서 이전회사 덴탈 계속 돈 내면서 1년정도 더 쓸것같네요 (이전회사 덴탈은 재직시 일년 프리미엄 120불. subsidy없이는 500불정도. 하지만 임플란트랑 크라운 다시할것들이 많아서 일년에 2천불씩 뽑아먹을 예정;;)
오 이전 덴탈을 계속 쓸 수도 있는 건가요? 몰랐네요! *.*
전 덴탈은 사고가 나지 않는 이상 near future에 큰 돈 들어갈 일이 없을 것 같아서 자잘한 것만 보고 있었어요 ㅋㅋ 그나마 잘 빼먹은 게 veneer 했을 때 뿐... 인비절은 학교 졸업하고 사회생활 1년차에 하느라 생돈 다 주고 하고...ㅠㅠ
아뇨 헬스 덴탈 모두 COBRA (직장을 그만둬도 1년반인가동안 계속 직장 보험 가지고 갈수있는 해택?)라는게 있는데요. 사실상 헬스는 무용지물인게 보험을 컨티뉴할수는 있지만 회사에서 내주던 50~90%되는 섭시디 없이 개인이 프리미엄을 다 내야해요. 헬스는 좋은 커버리지의 경우 한달 프리미엄이 600~1500불에 육박할수가 있어요. 덴탈은 프리미엄이 10불선에서 40불선으로 올라도 일년에 꼬박꼬박 다 뽑아먹는다고 하면 이득일수 있구요. 너무 작은 회사가 아니면 COBRA는 다 될텐데 이것의 진짜 용도는 직장 그만두고 새 직장 시작하기 전까지 비는 텀이 있는데 이때 무슨일 생겼을때 써먹을수 있어요. 예를들어 그 기간에 큰 병이 났다.....그러면 직장 그만둔지 한 60일쯤 안으로 COBRA 액티베잇하고 프리미엄내면 retroactive하게 커버가 되구요. 아무일 안생겼으면 activate안하고 프리미엄도 낼필요 없구요. 덴탈은 전 새회사보다 전회사게 더 좋아서 전회사거 1년정도 더 쓰려구요. 프리미엄은 비싸지만..
저도 회사 옮길 때 임플란트 했어요. 보험사에서 내주는게 연간한도가 있는데, 보험이 2개라서 거의 x2인셈이었죠.
건강보험은 high deductible plan이시면 @눈덮인이리마을 말씀처럼 디덕터블 리셋되서 오히려 손해나까 out-of-pocket 안 나가는 것들만 하셔야죠.
FSA 하셨나요? 하셨으면 대박인데..
로우 디덕터블이다보니 fsa는 할 생각을...ㅠㅠ
아아. 아쉽네요. FSA 가 대박인데. 제가 저번에 일 그만 뒀을때 3월에 일 때려 치고 400불만 네고 2600불 어치 싹싹 다 쓰고 그만 뒀지요.
FSA는 회사 떠나면 증발하던가요? 그것땜에 무섭 ㅠㅠ
회사 떠나기 전에 일년치 전액을 다 뽑아버릴 수 있어요. 합법적이에요.
믈론 떠나기 전에 써야죠.
https://www.irs.gov/publications/p969#en_US_2018_publink1000204184
Distributions from an FSA 섹션에서
You must be able to receive the maximum amount of reimbursement (the amount you have elected to contribute for the year) at any time during the coverage period, regardless of the amount you have actually contributed.
오오... 이런 개꿀이...
FSA는 페이롤로 돈 다 내기 전에 미리 땡겨쓸 수 있어서 그런거죠? 대...박...
굳이 왜 이렇게 규정이 적혀 있는가 하면요:
Use it or lose it이잖아요. 그래서 못쓰면 환급해주는 것도 아니니...
일년을 다 못채우고 타의에 의해서 퇴사하게 될 경우, FSA contribution을 다 채워서 써버리기 어려운 상황도 종종 발생하겠죠.
그래서 직원이 퇴사를 연중에 하게 되면 그 risk를 회사가 지고, 직원이 다 못쓸 경우 회사가 그 남은 돈을 먹습니다.
ㅋㅋㅋㅋ 제가 이거 말씀 드리려 했는데... ㅋㅋㅋ
제가 그렇게 해서 fsa로 라식을 부부 둘다 했었습니다. ㅋㅋㅋㅋ
셀린양 드뎌 200k 찍으시는군요. ㅊㅋㅊㅋ ㅋㅋㅋ
예전에 인턴 하고 나올 때 스프링 노트 몇 개 집어오면서 회사 털어먹었다고 좋아했었는데... ㅋㅋ
저런 하이테크 펜도 몇 개 집어오셨어야죠 ㅎㅎ
연초에 시작한 fsa 있으면 그거 뽑아 먹는게 제일 남는거겠네요.
나머지는 보험에서 100% 해주는건 잘 없어서 어차피 본인 부담이 들어가야 해요.
치과 보험 쓰자고 코브라 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듯 해요. 왜냐면 로디덕터블이라 하셨으니 프리미엄이 꽤 될거거든요.
FSA 가 있으면 치과 안경점에서 더이상 살게 없다 싶으면 화장품 spf 15 이상만 되는거 모두 해당돼요.
옮기실 회사 베네핏이 안좋은게 아니라면 새로운 보험 얻으시고 Deductible 채우는게 나으실거 같아요
FSA만 다 터시는게 ㅎ
셀린님! 연락주셨던게 엊그제 같은데, 그게 벌써 2017년도네요 ㅎㅎ
시간 정말 빨리 지나갑니다~ 한번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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