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수정햇습니다..
역쉬 마모에는 전문가들이 많으셔서..
단순 기사 인용정도로..
LA 타임스 발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염기서열 분석’ 에 성공!!
코로나 잡는 백신"을 만든 사람은 한국인 (죠셉 김) 샌디에고의 한인업체가,백신 생산에 돌입 했다고 밝혔습니다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200219/1296767
퍼온겁니다. 동문 단톡방에서
확인은 안된거라지만 희망이 보이는듯하네요
기사를 잘보니 며칠전 기사네요..
앗싸 ????
바이러스 백신이 염기서열로 뚝딱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저는 회의적이네요. 해당 제약회사 주가는 좀 요동쳤지만 ㅎㅎ
이미 염기서열 거의 파악하고 있던 것 아니었나요?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와 동일한 시퀀스가 몇 %고, 다른 몇%가 다른 동물에서 왔다 이런 것도 밝혀졌었고,
Targetted PCR 검사 하려면 해당 코로나 바이러스 specific한 시퀀스로 probe 구축해서 했었을텐데 말이죠...
아마 염기서열은 중국서 이미 나온거 쓴거고
당회사랑 다른 몇 회사가 펀드 받아서 백신 개발중이죠
올해말이나 내년에 된다던데 변종까지 잡을수 있을지는 회의적입니다.
흠 좀 더 자세한 기사가 필요하겠지만,
기사 원문에서 '염기서열 분석' 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염기서열 시퀀스 자체를 알게 된 게 아니고,
antigen-antibody reaction을 담당하는 시퀀스 부분을 파악했고, 해당 정보를 통해 백신을 구축했다. (이건 제가 자체 해석한 거)
라고 해석한다면 어느정도 가능한 일일수도 있겠네요.
윗분들 의견대로 시퀀스만 파악한 정도라면 바로 백신 만드는 건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저도 이렇게 이해하고 글을 퍼왓습니다만..
이곳 사실 에볼라, 메르스 등 모든 바이러스 DNA백신 개발가능하다고 하고 정작 아직까지 만든건 없죠...그때마다 주가는 폭등했구요..
공격적인 목적은 아니고 원래 바이오 회사들이 이런식으로 포장해서 많이 발표하고 전문성 없는 투자자들 긁어모아 주가 폭등 시키고 돈 벌어요. 바이오는주는 정말 조심해야 해요. 95% 이상이 과장에 포장이라 보면 됩니다.
저는 virus를 연구하는 사람은 아니라서 전문성은 떨어지지만, 염기서열정도는 사실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흔히 기사에서 종종 보시는 "항암제 후보물질 최초 개발, 난치성 질환 치료 가능성 열려" 이정도 제목의 기사나 다름없는 기사일 뿐인것 같아요.
최근에 이 spike 단백질의 구조를 cryoEM으로 밝힌 논문이 나왔습니다. 다만 아직도 이 정보로부터 항체를 만들어서 테스트하려면 시간이 한참 걸릴텐데, 저는 그닥 낙관적이지는 않습니다.
그 논문 보면 신종 코로나 spike protein 과 인간 ACE2 와 결합이 훨씬 강해서 기존 코로나보다 전염력이 강하다 라고 써있습니다
구조를 보면 Spike protein의 ACE2 binding domain이 기존 코로나 보다 compact 합니다.
항체 백신을 만드는게 아니라 DNA 백신을 만드는겁니다. 그래서 염기서열이 의미가 아주 크게 되죠. 그리고 6월쯤에 임상 바로 들어간다고도 이미 한국쪽에서 2일전에 뉴스에 나왔습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2/21/2020022100286.html. 이분 이미 메르스때 한 경험이 있어서 같은 계열인 코로나바이러스도 백신을 빨리 만들수 있었다고하네요.
좋은 소식이넹..
빨리 임상 끝나믄 조컷네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백신,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에볼라 백신 등을 개발한 김 대표는 신종 전염병이 발생할 때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백신 개발을 의논할 정도로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인정받는 세계적인 과학자이다.
>>> 메르스, 지카, 에볼라 백신이 개발됐다는 얘기는 첨듣는데요?!?
개발은 되었지만 임상실험 통과가 필요하고 GMP 공정으로 생산 등등상용화가 아직 입니다.
혹시 이 회사에 다니세요?
몇년씩 지난 저 바이러스들 백신도 아직 상용화 안됏는데, 이번 코로나는 연말까지 상용화 한다는게 과장된 카더라 아닌가요?
DNA은 1990년대 초부터 컨셉이 연구되기 시작해서 많은 동물실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보였지만
사람에게만 오면 임상하는 족족 다 실패해서 현재 상용화된 DNA 백신은 한두종류밖에 안됩니다.
이미 많은 회사에서 백신 개발들어갔고 빠른 경우 앞으로 1-2개월 내에 후보물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문제는 안전성과 효용확인을 위한 임상실험에 시간과 돈이 많이 드는 거죠...
PS. 그래도 결국 만들어져 상용화되는 백신은 DNA 백신은 아닐거라는데에 $5 겁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자체가 새로운건 아니라서, 후보 물질들은 벌써 나오는듯 합니다만, 멀었죠.
근데 신생 제약회사들에 이런 언플도 중요하죠. 자금 확보도 해야하구요.
성공가능성을 떠나서 아예 없는 얘길 하는거 아니면 필요한거라 봅니다.
실제로 모든게 이론대로 풀려서 연말에 좋은 발표가 나올수도 있는거구요
해독은 독자가 ㅎㅎ
해독은 독자가라고 말씀 하셨다시피 피해자가 너무 많아요. 눈 먼 투자자들 돈울 허공으로 날리는 경우도 많아요. 앨론 머스크의 과장은 애교라 보시면 됩니다. 바이오 신생기업은요. 그러다가 그러다가 못만들면 건강식품으로 많이 가죠.
뭐 아니라고는 못하겠네요. 제가 알기론 이 회사는 그정도는 아니고, 나름 동분야 유망회사로 압니다.
그렇군요. 저도 필요악인것은 아는데 투자 실패하신 분들도 좀 봐서요. 한국에서만 보더라도 최근 몇 케이스가 있었잖아요. 투자금 모으기 위한 것은 알겠는데 저도 뭐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빈 회사는 아닐테니 지켜보면 결과가 나오겠죠
예를들어 전염병 방지를 위한 국제기구인 CePI에서 두 회사를 선정해서 코로나 백신 개발하라고 돈을 지원했는데 그 중 하나였어요. 듣보잡은 아니라 이거죠.
물론 코비드 19의 백신이 올해말에 진짜 상용화될건지는 저도 회의적입니다
https://cepi.net/news_cepi/cepi-to-fund-three-programmes-to-develop-vaccines-against-the-novel-coronavirus-ncov-2019/
네 그렇군요. 저도 궁금하니 한번 결과를 지켜보겠습니다.
Inovio라는 그룹이고 상장 주식입니다
최근 주가 상태만 봐도 그냥 뜬구름 잡는 얘기라고 보면 됩니다 임상 시작도 안했고요
본문 링크를 누르면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 가 나오네요.
링크 수정햇습니다.
찾다보니 이런 기사가 또 잇네요..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200222/1297369
댓글로 미루어 얼마나 실현성이 잇는지는 모르겟습니다.
임상 1상: 소수의 사람에게 투여
임상 2상: 1상이 성공했을 시 보다 많은 사람에게 투여
임상 3상: 2상이 성공시 다양한 인종을 포함한 수백 수천명을 대상으로 투여
3상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출시 (요때가 대박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출시 후에도 계속된 모니터링으로 부작용 발생시 다시 약품이 퇴출 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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