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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발빠른 예상 - 알라스카 항공, 어떤 파트너를 잃게 될까?

shilph | 2020.02.27 11:23:1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어젯밤에 또 슥슥 끼적이면서 본 "금요일에는 올라가지 않을" 블로그 글 중 하나라서 따로 적어봅니다.

 

블로거 Lucky 가 쓴 예상인데, 알라스카 항공이 원월드에 합류하면서 어떤 항공사와 파트너쉽을 유지/단절할까? 라는 글이었지요.

 

간단하게 옮기자면,

  • 일단 현재 원월드 멤버인 AA, BA, JAL 등은 유지가 확실
  • 아마도 짤릴듯한 항공사
    • 에밀레이트: "시애틀" 에서 AA 가 도하 노선을 제공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으니, 상대적으로 경쟁이 되는 에밀레이트는 단절
    • LATAM: 델타에 붙어버린 LATAM 아웃. 
    • 싱가폴 항공: 스타얼라이언스이기도 하고, JAL 이랑 캐세이가 있으니까 단절
    • 대한항공: 델타-대한항공 조인트 벤쳐을 생각하면 아마도 단절
  • 아마도 유지하지 않을까... 싶은 항공사: Aer Lingus, 아이슬랜드에어, EL AL, Condor

이렇게 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LATAM 은 확정일거 같고, 대한항공도 아주 높은 확률 (90% 수준) 로 단절될 것 같네요. 에밀레이트 역시 높기는 하고 (80%), 싱가폴 항공은 상대적으로 낮게 보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비슷하게 Aer Lingus 는 유지될 것으로 보고, 나머지는... 잘 모르겠네요 'ㅅ';;;;

 

이게 사실 문제가 되는게 마적단에게는 알라스카의 장점 중 하나가 "대한항공" 을 타고 "한국" 에 들렀다가 "스탑오버" 까지 해서 동남아를 들리는 코스가 가능했는데, 만약 대한항공이 나가면 이게 불가능해진다는 것 입니다. 특히 대한항공은 올해 7월 부터 "한국 스탑오버" 를 허용하지 않게 되기 때문에, 알라스카 마일은 아주 중요한 마일로 자리를 잡았는데, 이것도 언제 없어질지 모르겠다는 불안감이 생겨버린 상황입니다.

 

혹시라도 알라스카 마일이 많으시다면, 기왕이면 최대한 빨리 예약을 잡으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중에 이렇게 잡은 예약을 인정해주거나, 다른 편으로라도 제공할테니까요. 심지어 원월드에 들어가기 전에 마일리지 차감 변경도 충분히 가능성이 높고요.

물론 반대로 원월드 파트너를 이용하실 분들은 대한항공을 타고 한국을 가는 노선 대신 다른 원월드 노선 (특히 AA) 과 예상 차감 마일리지를 계산해 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알라스카 마일은 이제 모으기 힘든 마일 중 하나로 되었습니다. 작년에 BoA 알라스카 처닝룰이 변하면서 알라스카 카드를 닫고 24개월 후에 처닝이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현재로써는 부부가 개인 + 비지니스 로 총 4장을 만드는게 "거의" 유일한 방법이며, 그 외에는 메리엇 포인트를 알라스카로 넘기는 것이 차선입니다.

 

알라스카 마일이 많으신 분들은 어떻게 이용하실 생각이신가요? 저는 1 마일도 없으니 그냥 지켜보기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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