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아빠 입니다.~
지난 토요일 드디어 알라바마 마적단 모임이 있었습니다.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는 않았지만(위치상의 문제로 몇 몇 분들이 참석을 못하셨습니다. ^^;) 저와 초장님 그리고 바다새우님 3팀이 모였습니다.
초장님께서는 양념 가족이 모두 출동하셨구요 저도 유민/유빈이를 비롯해서 가족들이 다 참석을 하였습니다.
보리새우님께서는 어린 셋째가 있으신 탓에 혼자서만 참석하시었지만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느 마적단 모임을 가더라도 마찬가지 상황이겠지만 이야기의 중심은 역시나 어떻게 마적단 활동을 했는가 이었습니다.
이제 겨우 초보를 벗어난 저를 비롯해서 UR포인트의 대부 초장님 그리고 하나씩 하나씩 마적단 활동을 하시는 바다새우님...
회사이야기가 아닌 마일의 소재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술을 마셔도 취하지가 않더라구요...
역시 이야기는 즐거운 소재를 가지고 안주거리로 삼아야 음주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ㅎ
유민이는 어느새 케챺 형 옆에서 게임을 하고 있고... 어린 유빈이는 정말이지 이름에서 받침자 하나만 틀린 쌈장언니와 함께 손 잡고 아이스크림을 가지러 가고
아주 좋은 분위기 속에서 모임이 이루어졌고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알라바마 특히나 몽고메리 근처는 현대/기아 자동차와 관련해서 협력사들이 대거 진출해 있습니다.
초장님과 저는 동종 업계에서 근무중이어서 앞으로 직접적인 업무 연계성은 없지만 자주 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커피를 마시러 초장님(형님이라 불러야 하는데... 경황이 없어서... ㅋ 다음 번 사무실 방문시에는 호칭을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사무실에 자주 들러야 겠습니다.
보리새우님은 교회와 연관이 있으셔서 유민이 한글학교에 가게 되면 뵐 수 있을 것 같구... 근처에 계시니 자주 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번에는 아틀란타나 버밍햄에서 하자는 이야기도 나왔구요... 근처 호수가에서 바베큐 모임을 가지자는 제안도 나왔으니
따뜻한 봄이 오면 또 추진을 해 봐야 겠네요... 벌써 기대 됩니다.
간략하지만 후기를 마칠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녁 맛있게 사 주신 초장형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
작은 사이즈이지만 아주 큰 선물도 감사드리구요....ㅋ
보리새우님께서 바다새우님으로 닉 바꾸셨나요 ?
바다새우님께서는 어린 셋째가 있으신 탓에 혼자서만 참석하시었지만 (???)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약간은 의도하셨나요 ? ^^
가족들도 동반하셔서, 따뜻한 저녁시간 되셨겠군요.
이런 이런 제가 큰 실수를 했네요....ㅜㅜ
에휴 왜 이러는건지....^^;
밤새안녕님 다음에 출장 모임? 콜?
장소가 동네에서 제일 장사 잘 되는 집인데다 토요일 저녁이라 시끌시끌했는데도 마일 얘기를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3시간이 훌쩍 지나더군요. ㅎㅎ
유민이 엄청 점쟎고 잘 생겼구요. 아빠를 똑 닮았다는. ㅎㅎ 유빈이는 그냥 인형입니다.
유민엄마께서 식사나 제대로 하셨나 모르겠습니다.
새우님도 자칭 초보라고는 하시지만 열심히 적절히 잘 달리고 계시구요.
동네 잔치가 되었지만 너무 재밌고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얘기만 들어도 얼마나 재밌었는지 상상이 갑니다. 많이 즐거우셨겠어요..
앞으로 마적단 사돈들 엄청나게 늘겠는데요?
동성동본이라.. 쿨럭.. ㅎㅎ
된장님이 유민엄마께 뭐라고 하시는지 아십니까?
"애들 아빠는 마모 얘기만 하면 해맑아져요..."
"마모 하시는 분들은 다 천재들이신 것 같아요..."
좋은거죠? ㅋㅋ 간만에 칭찬 들은 것 같습니다.
마적단이 많은 지역에서 보다, 별만 쏟아지는 알라바마에서 마적단 만남은 더 반갑고 즐거웠을 것 같습니다.
별만 쏟아지는.. ㅎㅎ 잡곡님도 이쪽 잘 아시나봅니다.
알리바바 모임은 접선 신호가 참깨지요?ㅋㅋ
이걸 못했네요. ㅎㅎ
그냥 한눈에 알아보는 바람에... 알리바바 하시니 진짜 마적단 냄새가 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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