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국이지만 다음주에 캐나다(오타와)에서 뉴욕으로 여행 갑니다. 중간에 우드버리 아울렛 들려서 갈건데 멘하탄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조다리 밖에 없는걸까요?
기왕 가는거면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경치가 좋고 예쁜 길로 가고 싶지만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 패스하고 싶습니다.
루트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그리고 요즘 뉴욕 분위기(대한항공 직항은 운행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는 어떤가요 평소보다 한산한지 아니면 여전히 붐비는지 궁금하네요.
캐나다에서 우드버리 아웃렛까진 87하이웨이 타고 오시겠네요.
저는 꺼구로 몬트리올쪽으로 두번 운전한적있는데, 87 꼭대기쯤 되어야 경치가 좀 이뻤던거 같던데 ㅎㅎ
그 외엔 그냥 지겨운 하이웨이길인거 같아요.
대한항공직항은 운행안하는건 아니고 하루 두편이던걸, 한편(낮비행기) 으로 줄인 상황입니다.
맨하탄은 여전히 붐빌거라 생각이 되네요. 평소와 같이.
아침에 조다리 넘었는데, 차는 여전히 꽉 막힙니다.
아 그리고 (당연하지만)이지패스가 없는데 그냥 캐시 내면 되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통과하고 나중에 우편으로 요금을 내면 되는건가요? 차로는 처음가서 조금 걱정이 됩니다 ㅎㅎ
우드버리에서 내려오시는거면 87번 타게 되시겠지만, Palisades pkwy 타고 쭉 내려오시는 길도 나쁘진 않습니다. 조다리도 쉽게 타실수 있구요(시간대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 막힙니다) 맨하탄은 여전히 붐빕니다..
차량으로 우드버리에 들렀다가 맨해튼으로 가신다는 얘기죠? 가을에 가면 가장 좋긴 합니다만 우드버리 근처의 베어마운틴을 지나는 Seven Lakes Drive를 가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중간중간 호수를 끼고 달리다가 차를 세워서 잠깐 경치 구경하고 가기도 괜찮습니다. Seven Lakes Drive를 타고 쭉 내려오면 NY Solatsburg 또는 더 내려오면 NJ Mahwah 정도까지 오게 되는데 여기서 287번 도로를 타고 허드슨 강쪽(뉴욕방향)으로 가서 마리오쿠오모브릿지(과거 Tappanzee Bridge가 있던 자리)를 건너면 조지워싱턴브릿지보다 훠얼씬 여유롭고 한적하게 갈수 있습니다. 게다가 통행료도 마리오쿠오모브릿지가 조지워싱턴 브릿지의 절반 가격이죠.
마리오쿠오모브릿지를 통해 멘하탄으로 들어갈때 차가 덜 밀릴까요? 숙소가 브루클린이긴 하지만 터널로 가는것보다는 경치보면서 가는편을 더 선호해서 다리를 이용할거 같습니다.
뉴저지로 나갈때는 조다리로 나갈것 같습니다만 들어가는 길과 나가는 길이 다르면 볼게 더 많을거 같군요:)
마리오쿠오모브릿지가 GW Bridge보다 위쪽이라 다리를 건너 맨하탄 방향으로 가려면 좀 내려가야 되는데 유료도 있고 무료옵션도 있습니다만 맨하탄에 인접하기 전까지는 대체로 교통상황이 좋습니다. 다만 교통에 큰 영향을 주진 않겠지만 GW Bridge근처 또는 진입로 근처에 가면 차량이 제법 많습니다. 숙소가 브루클린 어디쯤인지 모르겠지만 87번을 타고 (내려오면서 브롱스의 뉴욕보테니컬가든 가능, 운전하면서 양키스타디움 힐끔 구경가능, 코스에서 쬐금 벗어나지만 뉴욕메츠구장, US Open 테니스장 구경) 퀸즈를 지나 브루클린으로 들어가는 방법이 그나마 트래픽이 가장 덜한 코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맨하탄에 차로 맨하탄에 들어가는건 비추합니다만 가시겠다면 굳이 통행료를 내고 교통체증을 겪어보셔도 나쁘지 않은데 맨하탄에서 하루만 운전해 보면 성격이 괴팍해 집니다.
뉴욕시에서 뉴저지로 나갈때는 통행료와 관계없으니 아무데나 이용하셔도 되는데 GW Bridge가 가장 무난한 로케이션입니다.
브루클린 브릿지 파크 근처입니다:) 구글로 보니 조금 돌아가더라도 퀸즈 경유해서 도착하는것을 권장하네요. 그래서 여행기간 동안은 무조건 주차장에 파킹하고 대중교통 이용할 예정입니다.
구글맵에서는 보통 퀸즈를 경유해서 많이 안내되더라구요.
근데 멀리서(?) 놀러오시는데 좀 막히더라도 Tourist Attraction을 차로 지나가고 싶다 하시면 브루클린브릿지(맨해튼, 윌리엄스버그 브릿지도 괜찮습니다)를 차로 건너가 보는것도 괜찮죠. 밤에 교통상황이 비교적 좋을때 브루클린에서 맨하탄 쪽으로 건너가면 드라이브하면서 야경도 볼수 있으니 일석이조죠. 막히는 시간대에는 가지마시고요.
브루클린브릿지파크 근처면 그리말디피자는 걸어서 갈수 있는 거리일텐데 한번 가보세요. 맨하탄에 롬바르디피자가 있다면 브루클린에는 그리말디피자가 있죠. 피터루거는 뭐 너무 잘 아실텐데 윌리엄스버그에 힙한 레스토랑과 디저트카페들이 많이 생겨서 갈만한 곳이 많을 겁니다.
저 혼자 운전하고 5일 일정으로 가는건데 일정도 짧고 피곤해서 야경 드라이브는 엄두도 못낼거 같습니다 ㅎㅎ 저도 킨즈나 피터루거 같은 스테이크도 생각했으나 이번에 같이 가는 친구가 한국인이어서 전부 한식투어로 결정했습니다. 캐나다는 토론토제외 한식 불모지라서요..ㅠ.ㅠ 여자 둘이라 많이 먹을거 같지도 않고 무엇보다도 맛있는 곳 가고 싶네요.
삼원/해운대윤/돈의보감/초당골 + 차이나타운 중식 조합인데 매우 기대중입니다 ㅎㅎ
삼원/해운대윤/돈의보감/초당골 + 차이나타운 중식
+종로상회 복고풍 인테리어 고깃집인데 맛 괜찮아요. 사람이 좀 많아서 식사시간 피해서 가면 기다리지 않고 드실수 있을듯.
해운대윤갈비와 좀 겹치는것 같기도 하네요.
한식 드실거면 뉴저지도 괜찮은 곳 많으니까 바람도 쐴겸 GW Bridge 한번 넘어가보세요.
아 테판지 브릿지 이름이 바뀐건가요? 예전에 여기 길 잘못타서 실수로ㅠ 넘어간적있는데 조다리보다 훠얼씬 차 없었어요
네, 첨엔 이름 바뀐걸 몰라서 다른 다리인줄.. (RFK 다리 바뀐 이후 두번째 헷갈렸었네요.)
사실 원래 다리 옆에 새로 만든거라 바뀌었다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네요.
Tappanzee 옆에 새로 생겼고 다리가 완공되고 Tappanzee는 해체되었습니다. 지금 마리오쿠오모브릿지는 훨씬 넓어져서 막히지 않고 운행하기 좋습니다.
호곡 해체요? 작년 9월인가? 건너갔던거 같은데 그 사이에....
작년 9월이면 흔적조차 없을 시기인데 새로 생긴 다리가 좀 올드해 보였을수도 있죠ㅎㅎ
앜ㅋㅋㅋㅋ 그랬군요 그때 첨 건너가봐서 구글에 찾아봤더니 테판지라고 나와서 철썩같이 그런줄ㅋㅋㅋㅋ
지금도 큰 도로상에는 Mario Cuomo Bridge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좁은 이면도로나 통행량이 많지 않은 곳에는 여전히 Tappanzee라고 표기된 곳이 적지 않죠. 참고로 Mario Cuomo는 1983-1994년까지 52대 뉴욕주지사로 3연임한 인물로 현 뉴욕주지사 Andrew Cuomo와 CNN의 Prime Time(Anderson Cooper의 360 다음 프로그램) 앵커인 Chris Cuomo의 아버지입니다. Mario Cuomo가 2015년에 사망했는데 마침 그 즈음이 새로운 브릿지가 건설되던 시기라 그를 기념하기 위해 브릿지 이름을 지은것으로 보입니다.
오타와 사시면 E-ZPass 하나 만들어 두시는 것도 괜찮아요. 10년 사이에 바뀌지 않았다면, 캐나다 주소로 신청한 E-ZPass는 월회비는 없고, Deposit만 있었어요. 게다가 Tag는 무료로 차량의 갯수만큼 신청할 수 있고요. 확실히 편해요.
예전에 우드버리 처음 운전해서 갔을때 Tappanzee로 나가려다 반대 방향의 Purple Heart Memorial bridge 건넌게 생각나네요.
그 다리로 건너도 경치는 나쁘진 않지만 나올때 주의하세요. (요즘이야 네비가 좋으니 괜찮겠지만..)
저는 가끔 Purple Heart Memorial Bridge도 이용하긴 하지만 거기까지 가는 길이 쭉 뻗어있지 않고 너무 꼬불꼬불하죠. 하지만 강 바로 옆은 아니지만 강변도로를 달리니까 바람이 좋고 풍경도 볼만하죠. 저도 콜드스프링 갈때 올라가면서 알게 된 곳인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시간에 쫓기지 않고 갈때는 가끔 이용합니다.
tappanzee 막힐때 그리로 가끔 갔을땐 경치가 좋았는데..
(connecticut이라 굳이 tappanzee로 안가도 되서..)
근데 처음엔 밤이어서 완전 길을 잃었었죠.
그땐 mapquest를 종이로 프린트해서 다니던 시절이라..예정에서 벗어나면 그냥 감으로 가야 되는.. ㅠ.ㅠ
같이 갔던 사람들도 전부 한국에서 온 사람들이어서 완전 패닉했는데.. 그냥 무작정 East bound로만 쭉 가다보니 아는 곳이 나오더군요.
길을 잃고 당황했을땐 대개 한 가지 이정표를 보고 가는거죠. 이 곳에선 대개 NYC 같은 이정표를 보고 쭉 오다보면 대충 아는 지명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방향감각을 찾게 되니까요.
지금 운전하시는 길은 엄청 막히는 곳입니다.
시간 잘 맞춰 오셔야 합니다.
구글지도 보면 시간에 따라 막히는 정도를 보여주니, 잘 확인해보세요
브루클린 브릿지에 오전 11시 도착 예정으로 우드버리에서 9시정도 출발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시간 예상하는데 더 밀리려나요..
조지워싱턴 다리 러시아워가 6-10시에요. 10시 넘어서 다리 건너시면 할인받고요. 출근길 러시아워도 피할 수 있어요. 대략 11시쯤 다리 건너시면 트레픽 가장 적을거에요. 근데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상황이 많이
안 좋습니다. 늘 사람들과 거리 유지하시고 지하철은 가급적 피하시고 본인 차로 직접 다니시는게 제일 안전할겁니다. 스팟히어로로 찾아보면 맨해튼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주차할 수 있는 곳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저 길이 참 예쁩니다. 저도 저길을 꼭 지나가시는것을 추천합니다.
내려오시다 보면, viewpoint 도 있으니 잠깐 세우셔서 구경하시는것도 좋습니다.
윗분의 말씀처럼, 경찰이 많으니 속도 엄수하시는게 좋습니다.
다른길은 빨리 지나갈수 있는 길로 가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웨이즈 키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뉴저지, 뉴욕 경찰들 모두 텃세가 심합니다. 조심하세요.
조심하겠습니다:)
운전자들도 텃새 엄청 심해요.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아닌 타주 번호판 보이면 막 끼어들고 뒤에서 빵빵거리고 장난아닙니다. 운전 습관 진짜 드러워요 ㅡㅡ
마커로 표시된 부분에서 올라가는 방향에 viewpoint 있는것은 확실한데 내려오는 방향에도 있나요? 북쪽에서 남쪽으로 오는 방향은 차세울만한 곳이 없는것 같은데요.
아마 액싯으로 빠져서 반대편으로 가서, 보고 다시 오셔야 할거에요. 근데 생각보다 긴 액싯도 있고, 짧은 액싯도 있어요. .
최대한 아래로 내려오셔서 보시는게 좋습니다. 아니면, 거기서 더 내려오셔서. 미쯔와라고, 일본 슈퍼마켓이 있는데,
간단하게 요기하시기 좋고(오픈시간 확인 하셔야 해요), 그 뒤쪽에서 맨하탄 뷰가 좋습니다.
여러분들이 얘기했지만...늦가을의 palisades parkway...잊을 수가 없을만큼 아름답습니다....
가을 단풍...늦가을...다 좋습니다.....ㅎㅎ
저도 단풍 구경은 여기서... ㅎㅎㅎ 너무 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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