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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말레이시아(쿠알라 룸풀 과 랑카위) 싱가폴 여행.2

만남usa | 2013.01.22 14:39:0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아직도 비행중,,, 난 지금 비행 어른,,


얼마나 잤는지 비몽사몽간에 소란스러운 잡음이 들리네요...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가지만 일단 눈을 살며시 떠봅니다.
기내식을 주나 봅니다..
꽁자는 절대 사양 안하는 아! 이건 엄밀히 따지면 공짜는 아니군요...

암튼 또 빠짐없이 챙겨 먹는 습관으로 인하여...
벌떡 일어나서 식사 준비를 해봅니다..

이쁜 아시아나 승무원 언니가 저에게 이쁜 목소리로 조용히 물어 봅니다..

뭘 드시겠습니까 고갱님...
비빔밥과 영양 쌈밥이 있습니다..
으잉!! 영양 쌈밥!!!!!


저녁에 이렇게 음식 테러를 안들어 갈려고 했는데...

설명을  돕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사진 두장 들어 갑니다..

배 고프신분 알아서 해결 하시구요...당신이 책임 져!!!  이런 얘길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당신이 책임 져.,.이런 얘기는 저한테 오직 한분만이 할수 있는 거룩한 언어입니다..아시죠..??  누구신지..

그러니 언감생심...저 한테 식사비 청구 한다던지 이러시면 안됩니다...


아시아아-비빔밥.JPG 아시아나 영양 쌈밥.JPG



쌈밥을 좋아라 하시는 와이프가 갑자기 보고 싶습니다...

이건 bbs님이 저희 와이프에게 일러 바칠때를 대비한 보험용 문구입니다...ㅎㅎㅎ

한번도 안 먹어본 기내식이라 급 땡기긴 하지만..
워낙 제가 아샤냐의 비빔밥을 사랑하는지라..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비빔밥으로    콜!!!...
제옆에 계신 동양인 분은  새로운 매뉴인 쌉밥을 시키시네요...
승무원 언니가 저에게 비빔밥을,  옆에 분에게는 쌈 밥을 주고 간후


전 식사 모드에 들어 가는데...

옆에 분은 쌈밥을 앞에 두고서

하염없이 상념에 빠져 계십니다...

아마 어떻게 먹을지를 몰라서 대략 난감인 표정같습니다....
아! 그 모습을 보고 가만 있을   친절한 만남usa가  아니지요...ㅎㅎㅎ
보자말자 못 참고 또 쓸데없는 참견들어 갑니다..
이 쌈밥이 한국 고유의 음식이고 이 야채들이 피로 회복에도 좋구,숙면및 건강에도 좋다...
뭐 이러면서 쌈을 손에 척 걸쳐들고 밥을 한숟가락 얹히고 쌈장을 올리고,,,

 쌈밥 메뉴얼을 만들어도 될 정도로 상세히 설명 들어 갑니다..

먹으면서 얘기를 해보니 어!  아저씨 저희 옆동네 분이시네요..

반가움에 또 인증샸 한장 찍고...인증샷이 어디 있느냐? 이런 괴로운 과거는 묻지 마세요..
외장 하드에 넣었다 외장 하드가 날라가서 거의 대부분의 사진들이 다 날라갔습니다....
이번에 올라오는 대부분은 사진은 어디서 퍼온(욕 안먹을곳) 사진입니다...

식사를 하면서 짧은 영어로 얘기 합니다..
이분 사촌 조카딸이 결혼을 한다고 해서 오랫만에 겸사 겸사해서 고향인 필리핀을 간다고 하네요..
제가 조아라 하는 필리핀...
암튼 한참을 애기를 하다 (여기서 한참 이라하면 한 10분 정도...제 짧은 영어 실력으론 10분이 한계인듯...ㅎㅎㅎ)
영화도 보고, 그렇게 제 첫번쨰 비행 생활이 흘러 가네요...


뭐 마적단분들이 궁금할 사항은 별로 없으니..

저의 첫번째 비행 생활은 생략하고...

그렇게 저럭헤 10시간이 흘러갑니다..


옆에 분은 이 비행기로 필리핀을 가신다고 하네요...

저는 타이 항공으로 갈아타야 합니다..

그래서 작별 인사를 합니다..

뭐! 작별 인사 내용은 아주 짭습니다..

bye..이게 다 냐구요..??  그럼 저한테 뭘 더 바라십니까??   ㅎㅎㅎ


비행기에 내려서 타이 항공을 찾아봅니다..

오랫만에 내린 인천 공항,,아니 작년에도 왔었군요..

하긴 많이 갈떄는 1년에 한국을 네번 간적도 있으니..

그래도 항상 그리운 모습이고 왠지 정겨운 얼굴들입니다..

한글만 봐도 눈물이 확 하고 쏫아질 정도는 이제 아니구요...ㅎㅎㅎ


전 뒷편을 확약을 받지 못했기 떄문에

비행기 이름은 알아도 봐로 타러 갈수가 없구요...

타이 항공 직원에게 또 들이 밀기 신공을 해야 합니다..

가진건 달당 종이 한장...

이  씨도 안 먹히는 ua예약 번호랑

그래도 조금은 먹힐것 같은 lax공항에서 타이 항공 언니가 준 예약 번호...


암튼 그렇게 타이 항공을 찾아가는데

왠지 뒤에서 누군가 어꺠를 턱 하고 치면서'이제 누고 만남아니가???

이게 얼마만이고....니 잘사나???

이렇게 나타날것만 같아서 자꾸 뒤도 돌아보고,주위를 돌아 보게 되네요..

그런데 아무도 날 알아보는 사람이 없네요....

괜히 우울해 집니다...


드디어 타이 항공에 도착했습니다..

어! 여긴 아시나아 직원이 대신 창구에 있네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고갱님

역시 말이 잘 통해서 좋습니다..말은 한국말 글은 한글이 최고라는  ..사랑합니다..세종 대왕님!!!

또 lax에서 했던 그 얘기가 물 건너 바다 건너서 여기 태평양을 건너와서 까지도 지겹게  이렇게 이어집니다....

이건 이랬구 저건 저랬는데...

이렇게  해줄수 없을까요:::

예!! 고갱님 말씀은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인천서 태국까지 타이 항공은 보딩 패스를 드릴수가 있는데요...

그 이후는 말레이시아 항공은 저희 권한이 아니라서 어떻게 해드릴수가 없네요...

그래서 또 물어 봅니다..

그럼 이안(공항)에서 말레이시아 항공 직원들과 확인을 할 방법은 없는지 물어 봅니다..

죄송합니다 .고갱님 지금은 말레시아 항공 운항 시간이 아니라서 확인할 방법이 없구요...

입국 신고를 하고 출발 게이트 쪽으로 나가시면 혹시 말레시아 항공 직원들이 나와 있을지 모릅니다..


엥 !  그걸 믿고 날 보고 입국을 하라고...

그리는 못 하지...  그런 얘기에   한두번 속아 봤나...ㅎㅎㅎ

또 우쨰 되겠지 하고 그냥 보딩 패스 만 달랑 들고, 무대포 신공을 펼치면서

타이 항공으로 고고싱....


아직도 비행은 계속 됩니다..


아직도 비행하는 비행 어른 이야기 3편은 내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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