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사용하는 양이 는 것도 아닌데 red cross에서 25퍼센트 사용을 줄이라고 공문이 왔나봅니다. 일반적으로 헌혈하는 사람들이 social distancing으로 헌혈하러 오지 않아서 수급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 듯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외쳐야 하는 입장에서 헌혈을 독려해야 하는 상황이 아이러니 하지만 사랑하는 누군가가 사고로 수혈을 받아야 할 때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그 누군가를 잃을 수 있습니다.
저도 헌혈한지 정말 오래된듯 하지만 이번 주 근무 끝나고 대장님과 헌혈하러 가야겠습니다. 혈액이 담긴 백을 바라보며 이것이 누군가의 소중한 헌신이라는 생각을 해 본지 정말 오래되었는데... 코로나가 막상 잊고 있던 것을 일깨워 준 듯 합니다.
마적단 님들도 혹 시간이 되신다면 사랑을 나누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병원에 올 필요 없이 적십자 가서 도네이션 하시면 됩니다.
이거 레알이죠...
네. 병원 직원들한테 독려하는 문자가 왔네요... 코로나 환자 본다고 제 피는 안 받을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만 시도는 해봐야죠.
안 그래도 저희 병원에서 지난주 금요일에 헌혈 드라이브가 있었는데, 참울타리님과 비슷한 생각인지 헌혈하려고 선 줄이 상당했습니다. 적십자 분들께서도 예상보다 헌혈자가 많아서 놀라는 분위기였습니다. 다만 스무 명 가까이 일렬로 앉아서 한 시간 가깝게 대기하고 있으려니 (병원 employee 마스크 못 쓰게 하던 시기있습니다) 확실히 좀 불안해져서, 헌혈하려다 외려 병 얻어가면 큰일인데 싶기는 하더군요. 빨리 하고 가려고 바늘 꽂고 주먹을 막 펌핑하다가 너 그러다 쓰러진다고 한 소리 들었습니다ㅎㅎ
수고하셨습니다. ㅋ 마스크는 좀 씌워주지 적십자 너무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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