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보다가 빵 터졌어요. ㅎㅎ
인터뷰 말미에 갑자기 "형 엄마가 전화하래". "좀전에 했어. 엄마가 넌 두번째 favorit이래. 내가 첫번째고 ㅋㅋ" "형 우리 둘 다 아니야~"
https://news.v.daum.net/v/20200320050123085
형 : 저는 '통금(curfew·통행금지 또는 귀가시간)'이란 단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버지가 항상 통금 시간을 정해줬는데, 그 때 분개했던 게 아직도 생각나요.
동생 : 그런데 말이죠. 통금 문제는 당신의 문제 중 가장 작은 문제가 아니었나요? 그냥 그렇다고요.
형 : 글쎄, 저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항상 통금을 어겼죠. 그래서 가족들이 많이 힘들어했는데...중요한 얘기는 아닌 것 같군요.
동생 : 주지사님, 뉴욕주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계시니 자랑스럽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바빠도 어머니에게 전화 한번 할 시간은 낼 수 있을텐데요. 어머니가 기다리십니다.
형 : 이 인터뷰 하기 전에 어머니한테 전화 했어요. 아, 그런데 어머니가 자신이 제일 사랑하는 아들이 저라고 하시더군요. 좋은 소식은, 어머니가 앵커분을 두번째로 좋아하는 아들이라고 했다는 겁니다.
동생: 시청자들에게 거짓말을 하시다니요. 인터뷰의 신뢰성을 떨어뜨리셨습니다.
형 : 두 번째로 좋아하는 아들, 크리스토퍼.
동생 : 정치인의 말은 역시 위험하군요.
#활자천국유튭지옥
활자가 좀 잘못됐네요 ㅎㅎ
형: By the way, she said I was her favorite.
동생: She never said that.
형: Good news is she said you were her second favorite. 여기까지는 son없이 말하다가. second favorite son이라고 다시 덧붙입니다.
동생: No, we both know nether of us are her first or second favorite in the family. (형 디스하기에만 집중한 나머지 두번째 second favorite "SON" 이라고 말한걸 간과했군요 ㅎㅎ) I can't belive you're lying at my audience. You've blown the credibility of the entire interview (아싸 신난다 형 계속 공격해야지) I should have ended it before.
형: (아싸 내가 이겼다) Second favorite SON. Listen to the word Listen to the word (ㅋㅋㅋ 두번째로 좋아하는 아들이라고 ㅎㅎㅎ)
동생: (아놔 저 형) Oh. Politicians are very tricky. Throw a word in there after the first time you said it creates a lot of doubt.. (아놔 정치인 아웃)
미국이니까 가능한 일 같네요 ㅋㅋ
https://twitter.com/NYGovCuomo/status/1240714084175220743?s=20
이것도 웃깁니다.
쿠모오가 코로나 대책 기자회견장에 딸을 대동하고 나와서는, 플로리다 비치에 젊은 애들 문제입니다 문제.. 이렇게 말해요.
그리고는, 우리 딸은 어디 안가고 여기 같이 있죠. ㅎㅎ So Cool 하지 않습니까?
딸: 아 눼.. 눼.. Sooooooo Coooooooool 하네요...
쿠오모: 딸아 지금 비꼬는 거니?
딸: 아뉘이이이이이이이이이 .............
ㅋㅋㅋㅋㅋ
하는 짓이 울 딸이랑 똑같아요 ㅋㅋㅋ
ㅋㅋ 웃기네요.
그런데 왜 이렇게 나이 차이가 나 보이나 했더니 정말 나이 차이가 심하네요.
13년 차이....
저 집 사람들이 좀 유머 감각도 있고 재미있는 듯 싶어요. 전 쿠오모 존경합니다. 사실 형님 쿠오모가 저희 회사 사장님이세요. ㅎㅎ
월요일에 저 인터뷰 라이브로 봤는데 재미있다 했어요. 형 쿠오모가끊을때를 못 찾고 좀 질질 끄는 것도 좀 아슬하긴 했지만 그래도 가족 조크에 따뜻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전체 인터뷰는 정말 심각하고 무겁고 진지했는데 마무리는 좀 웃을 수 있었습니다.
전 이게 더 재밌었습니다.
요즘 쿠오모 주지사 프레스 컨퍼런스 빼놓지 않고 보는데 백악관 컨퍼런스 볼때의 답답한 마음이 사라져서 좋습니다.
요즘 이 해시태그가 인기랍니다.
#cuomoforpresident
I love you bro
You too
너무 보기 좋네요 그 어머니는 뿌듯하시겠네요
댓글 [11]